오랜만에 목포에 봄나들이 간다 하니 마음이 설렌다.
오늘 낮 기온은 높다 하나 아침기온은 썰렁하고 청명한 날씨에 구름이 적고 나들이에 적합한 날이다.
순천역전에 8시부터 건강한 검우들이 모여들이 시작한다.
악수를 하며 반가운 인사와 덕담으로 시작하여 이야기 꽃을 피운다.
리무진 버스 32인승에 몸을 싣고 8시 반경에 목포를 향하여 출발했다.
평소 우리는 주변의 몇몇 검우들과의 소통을 하여 그폭이 좁았으나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여 덕담과 소식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가?
선배들께서 선견지명으로 이렇게 검우회를 조직하여 정기적으로 회동하고 여행할 수 있으니 삶에 활력소가 되어 그지없이 좋지 않는가?
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 높은 곳에서 목포를 바라보니 넓은 시내가 좁은 시각에 다 들어온다. 오래전에 이곳에서 생활하였던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케이블카 유달산 중간 승강장의 전망대에 올라 넓은 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확 트이고 시원하 바람이 폐부 깊숙이 들어온다.
케이블카 전망대의 모든 풍광의 아름다움을 일 순간에 느끼게 하고 여기까지 올라온 보람과 기쁨을 맛본다.
목포 앞바다 연안의 작은 섬들이 많이 보이고 봄바람에 잔잔한 푸른 물결이 평화롭게 일렁거린다.
고아도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하여 임란시 전략적 요충지로 이순신장군의 전기가 서려있는 곳으로 유적지가 있다.
고아도 연안의 데크길은 바닷물 위를 맨발로 걸어가는 기분으로 연인과 추억을 만들어가기에 알맞은 명품길이라 여겨진다.
여행이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상이나 자연의 풍광을 감상하여 보며 평소에 갖지 못한 생각들을 정리하여 보고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돌아보는 시간이라 생각한다면 목포여행은 만족스러운 여행길이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여 주신 회장 최종호, 총무 임경택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 검우회원 이름으로 고마움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검우회 봄나들이 행사에 찬조금을 기부하여 주신 14분에게 전검우회원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리고 더욱이 일정이 바쁘셔 참여하지 못하시고 기부하여주신 5분 고맙습니다. 다음 행사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순천 검우회 봄나들이 행사(2024.4.18)
https://cafe.daum.net/lcg757/dLG7/106
목포 갓바위
https://www.youtube.com/embed/9iLmKZGiPRc?si=MezzPCNPkycEKWZ5
https://12985564.tistory.com/m/582
첫댓글 ㅡ 강암선생님! "검우회" 목포나들이 영상제작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