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メリカ創価大学 第15回卒業式への池田先生のメッセージ
美소카대학교(SUA) 제15회 졸업식 이케다 선생님 메시지
△私たちの青春の原点はここSUA!――大学15期生と大学院4期生が喜びと誓いのカメラに(「平和の噴水」の前で)
△우리 청춘의 원점은 이곳 미국소카대학교(CUA) -- 제15기생과 제4기생이 기쁨과 서원을 담아 ‘평화분수’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대화의 힘’으로 변혁과 창조의 연대를
자기자신이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이상을 내걸고 도전!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의 신념 -
‘세계를 바로잡으려는 사람은 불굴의 낙관주의로 나아가라’
一、黎明を告げる旭日のように、鮮烈に「希望の光」を放ちゆく卒業生の皆さん、誇り高き新出発、誠におめでとう!
ご家族、またご友人方も、見違えるように大成長を遂…
여명을 알리는 아침 해처럼 선명하고도 강렬한 ‘희망의 빛’을 내뿜는 졸업생 여러분, 긍지 드높은 새 출발을 대단히 축하합니다!
몰라볼 만큼 크게 성장한 여러분의 상쾌한 모습을 가족과 우인 분들도 얼마나 기쁘게 지켜보고 계실까요.
보배 같은 준영(俊英)들을 늘 따뜻하게 격려하고 지원해주신 교직원을 비롯한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바쁜 가운데 축하하러 달려와 주신 많은 내빈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인류의 평화와 행복에 공헌하는 젊은 세계시민의 리더로서 둥지를 떠나는 자랑스러운 제15기생, 대학원 신교육프로그램 제4기생 여러분의 새 출발을 맞아 신시대에 요청되는 ‘세가지 힘’을 함께 확인하고자 합니다.
여성이 연 평화교섭의 길
첫째, ‘변혁과 창조를 일깨우는 대화의 힘’입니다.
오늘 졸업식에는 영광스럽게도 아프리카의 위대한 평화운동가로서 노벨평화상을 받은 리마 보위 선생님을 다시 모시게 되었습니다.
1989년부터 14년간에 이른 라이베리아 내전에서 여성의 힘을 모아 비폭력 저항운동을 이끌어 분쟁 종결에 공헌한 용기와 신념의 지도자입니다.
보위 선생님은 지금의 여러분과 같은 나이 때 평화구축자로서 행동을 개시했다고 들었습니다.
비폭력의 ‘무기’로서 내건 것은 ‘대화’입니다. 비탄에 잠긴 여성들의 목소리에 철저히 귀를 기울여, 체험을 나누고, 함께 눈물을 닦아주며, 자신의 괴로움을 초월해 평화를 향해 일어서는 희망의 연대를 넓히셨습니다.
이 대화운동으로 이윽고 수많은 어머니가 자신의 힘을 자각했습니다. 종교를 초월해 손을 잡고, 함께 노래를 부르고 ‘평화를!’이라며 소리를 드높이는 스크럼에 군인이나 정부 관계자도 “고맙습니다. 어머님. 미래는 어머니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고 감사를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평화교섭의 길이 열렸습니다.
보위 선생님이 갈파하신 대로 ‘스스로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깨달은 사람들의 정열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대화는 인간의 선성(善性)을 끝까지 믿고 서로 촉발해 인내심 강하게 이끌어 내는 도전입니다.
여러분에게는 다양성이 빛나는 창가(創價)의 캠퍼스에서 연마한 ‘대화의 힘’이 있습니다. 이 힘을 더욱더 활기차게 발휘해 보위 선생님을 위대한 희망의 모델로 삼으면서 자기 발밑에서 변혁과 창조의 연대를 넓히기 바랍니다.
‘현실’과 투쟁한 역사도 인생도
둘째, ‘어떠한 역경에도 이상을 꿋꿋이 내거는 힘’입니다.
냉전 종결의 주역인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은 미국소카대학교(SUA)가 개교할 때, 메시지를 보내 진심으로 축복해 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나는 ‘세계를 바로잡으려는 사람은 낙관주의로 나아가라!’고 말했습니다.
역사도 인생도 ‘이상’과 ‘현실’의 싸움입니다. 새로운 이상을 내걸면 반드시 많은 어려움이 가로막습니다. 그러므로 불굴의 낙관주의와 원대한 전망을 품어야 합니다.
일본 군부정부의 투옥을 끝까지 견디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마자 ‘인간혁명’의 철학 그리고 ‘지구민족주의’라는 이념을 제창한 내 은사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은 어떤 고난에 맞닥뜨려도 “100년 뒤, 200년 뒤를 위해 지금 싸워야 한다. 200년 뒤에는 창가의 길이 옳았음을 역사가 증명할 것이다. 후세의 인류가 반드시 증명할 것이다.” 하고 의연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은 어렵다’고 고개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은 이렇게 해내겠다’ ‘이런 미래를 만들자’고 가슴을 펴고 앞을 향하는 용기, 이것이 창가의 혼입니다.
우리 졸업생 여러분은 먼저 10년 뒤, 20년 뒤를 목표로 강하게 명랑하게 꿋꿋이 나아가기 바랍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한없이 성장
셋째, ‘음지의 노고에 빛을 비추어 감사하는 힘’입니다.
은사는 젊은 날, 아인슈타인 박사의 강연을 직접 들은 역사를 보물로 여기셨습니다.
아인슈타인 박사가 남긴 잊을 수 없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내 정신적, 물질적인 생활이 예나 지금이나 다른 사람의 노동 덕분이라는 점을 하루에 100번씩 스스로 일깨웁니다. 그리고 내가 받은 만큼 또 지금도 받고 있는 은혜만큼 돌려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하루에 100번씩 스스로 일깨웁니다.”
음지에서 지지해주는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한 나아가야 할 길과 가치 기준도 명확해지고, 인간으로서 자신의 성장과 전진도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이 궁극의 인간학에 SUA가 자랑하는 교육이념이 있습니다.
보위 선생님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설리프 前라이베리아 대통령도 지도자로서 성장하는 방법으로 서민의 고뇌를 자신의 괴로움으로 삼는 것을 들었습니다.
SUA의 본관은 ‘파운더스홀’로, 파운더(창립자)의 복수형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여러분 자신은 물론 나아가 여러분을 응원해주는 가족, 우인 그리고 전 세계의 진정한 보우(寶友)들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사람의 성장이 전 세계 벗의 기쁨이자 창가의 승리입니다. SUA의 발전과 약진이야말로 민중에 대한 보은이자 인류 미래의 희망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젊은 창립자로서 SUA의 새로운 전통을 멋지게 구축해준 일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끊임없이 뒤를 이을 후배들을 위해 SUA를 승리로 번영시키기 바랍니다.
이달 말로 미국의 민중시인 휘트먼은 탄생 200년을 맞이합니다.
휘트먼이 제자에게 한 말을 전하면서 메시지로 하겠습니다.
“나는 납득할 만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전, 도전 그리고 더욱 도전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내 꿈이자 내 생명인 21세기의 태양 한 사람 한 사람이여, 건강하여라! 영광에 빛나라! 승리하여라!(큰 박수)
2019. 5. 24
첫댓글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