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가 열린 밀양 시립도서관
제32회 밀양예술제,, 학생 시낭송대회는 올해로 여섯번째 라고 하시더군요 시화전은 10여년 됐거같다고..
밀양을 고속도로로 지나치기만 했지 이렇게 시내로 들어온건 처음입니다~ 집에서 1시간 넘게 걸릴줄 알았는데 40분만에 슝~~~^^;;
경산에서 오신 향일화 선생님~ 따뜻한 커피한잔에 샌드위치로 아침을 대신하려는데 느닷없는 백목련의 사발면 주문-_- 편의점에서 그렇게 아침의 쌀쌀함을 잊고 이야기 나눴어요(쌤~잘 묵었심더ㅎ)
5층 시청각실에 마련된 무대
시범낭송이 있어서 마이크와 음향체크중,, 하나 둘 셋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시합에 나오는 학생들의 시를 유심히 살피고 있는중?^^;;
밀양 문인협회 이두애 사무국장님 오늘 사회를 맡아 진행해 주셨어요~
향일화 시인이 심사기준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고 계시네요~
오전 9시 조금넘은 시간,, 여러~분 기지개 한번 활짝 쭈~~~욱 펴보세요 긴장이 풀리는거 같죠?^^˚
초등부 학생의 모습
듀엣 낭송도 하고,,
열심히 준비한걸 확연히 느낄만큼 낭송들이 좋았답니다~
유일한 꼬까옷을 입었던 학생~
"언니 응원하러 왔니?" 라고 속으로 말을 건네보며 앵글에 살짝^^:;
와우~친구의 우정! 동영상을 찍어 끝나고 난뒤 뒤쪽에서 플레이해보며 상의하던게 인상적이었어요 (大成할거 같은 필이!ㅎㅎ)
서로를 격려도 하고~ 어른들이 오히려 배워야할 점이 아닐까..
진지하게 학생들의 낭송을 경청하는 심사위원 분들의 모습~
다들 잘하던데.. 머리 아플거 가토 하하~~^^;;
잠시 쉬는시간 후 중.고등부의 경연이 이어집니다
훔,,이친구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포스가ㅎ 수상을 예상해보며 요기조기서 담아봤어요~
교복을 입고나와 낭송하는 모습들이 의젓하면서도 귀여웠답니다ㅎ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낭송했던거 같은데..
밀양 예총,문인협회 분들도 객석에서 경청하고 계시네요~
학생 시낭송경연은 조금 어수선하기 쉬운데 깔끔하고 정돈된 진행으로 모든 학생들이 낭송대회를 마쳤습니다~ 사무국장님도 수고 많으셨어요^_^~
문인협회분들과 함께 점심식사후에 시간의 여유가 조금있어 시화전이 열리고있는 솔밭으로 갔었어요(사진은 곧,,^^;올리겁니다) 십분전에 다시 와보니 집계를 끝내시고 상장에 이름을 적어넣고 계시네요
김윤아 낭송가의 시범낭송 순서~
학생들이고 해서 처음엔 유치환 시인의<행복>을 준비했었는데,,
많이 접해봤을거 같아 고두현 시인의<늦게 온 소포>를 낭송,, 뜨겁게 호응해 주시더군요^^*
이어 향일화 시인이 심사평을 해주셨습니다
각자의 색깔로 시낭송의 맛을 살린점은 훌륭했고,, 조금 아쉬운점은 호흡이 짧고 낭송이 조금 빠르지 않았나..
시를 마음으로 읽어 회화성을 살린다면 더욱 발전하는 밀양의 꿈나무들이 될것이라고 평해주셨습니다
이순공 밀양문인협회장님의 인사말씀
밀양예술제가 서른여섯해를 맞이했는데,, 앞으로 시낭송대회와 시화전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는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
상의 색깔은 다르지만 모두 대견스럽네요~
특히 초등부 학생들,,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좋은 낭송 들려주었죠?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밀양예총에서 주최하고 밀양문인협회가 주관한 학생 시낭송대회 관계자분들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사진!
문인협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과 심사위원분들도 다같이~
기념촬영을 부탁한 학생들과 한컷~
커플룩을 입은 학생들과도^^;;
모두 시를 사랑하고 그 마음으로 낭송해서 다른이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학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후에 다른행사가 있어 뒷풀이에 함께하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영남루와 응천강(凝川江)이 너무 인상이 깊어 겨울에 방학을 하면 다시오고 싶어질것 같습니다
그때도 변함없이 푸르름으로 맞이해줄 송림과 문인협회 분들과의 재회를 손꼽아 봅니다
행사를 주최해주신 밀양예총과 문인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첫댓글 아공~ 밀양의 낯선 곳에서 모래시계샘과 윤아샘을 만날 수 있는 기쁨이
제겐 너무나 큰 선물이었지요.
요즘 아이들의 언어가 거칠어지는 것이 안타까울 때가 많았는데
시낭송에 관심을 많은 초등학생들이 많아서 기분도 좋았어요.
그날 김윤아 낭송가님의 시낭송을 하는 동안 큰 감동의 전율에 제가 흠뻑 빠져들었지요.
그리고 모래시계샘과 윤아샘과 함께 밀양의 아름다운 경치를 둘러보면서
좋은 사람 곁에서 보낸 하루였기에 제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 중 하루가 될 것 같아서 넘 행복했어요^^
맘써 준 사랑 ~~잊지 않을게요^^
오랜만에 선생님의 모습을 담게되어서 기뻤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 또한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___^
언냐랑 좋은 곳에 가니 더 행복한 하루^^*
시낭송으로 팔도구경 다 하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