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 6미 다이어리
우리의 세 번째 이야기
-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 광복동 -
5경6미 준비의 마지막은 항상 '길찾기'검색이예요.
최대한 헤매지 않도록 다양한 경로도 알아보고,
버스, 지하철 노선도 확인한 후 출력해서 활동 때 참고하거든요.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은 41번을 타고 자갈치시장에서 66번을
환승하면 된다고 네이버군이 가르쳐 주더군요.
오늘도 저희 전용 41번 버스를 타고 네이버군이 알려준대로
'자갈치시장'에서 내렸는데, 버스정류장 3개를 아무리 봐도
'66번'버스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들께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상인들에게 여쭤보니
66번은 안다닌 답니다!! 뚜둥~!!
네이버군이 실수를 하다니....!!
버스를 총 3번을 갈아탄 결과 국립해양박물관 도착했어요.
세 번째 활동은 결혼이민여성 6명, 지역주부 3명이 함께 했어요.
오늘은 3명씩 한 팀이 되어 활동을 하기로 했답니다.
박물관 입구에서 단체관람 온 아이들과 마주쳤는데,
모두 엄마미소 발사하시더군요.
추운날씨에 팔짱은 필수!!
조마다 흩어져서 한 시간 정도 자유롭게 관람을 하기로 했어요.
해양박물관 안에는 조선기술의 역사, 해양생태에 대해 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작은 수족관 터널이었어요.
이곳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물고기 종류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불가사리, 작은 물고기, 고둥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는데, 만지지 못하셨어요~ㅋ
아래의 세 분 무엇에 이리도 집중하고 계실까하고
가까이 가보니....
핸들로 배를 조정 해 서로의 배를 박치기도 하고
밀어도 주면서 한참을 즐기셨습니다^^
해양박물관 활동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광복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녹트응씨와 원하나씨는
남편, 아이들과 또 한번 와보고 싶다고 하시며 리플렛도 챙겨 가셨어요.
오늘 식사는 중국인 가족이 운영하는 '왕가'라는 중국집에서 했어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와보신 어머님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오늘은 지난 주 스탬프투어 1등조에게 '발빠름상'을 전달하였습니다.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무릎담요를 선물도 드렸어요.
다음주 활동은 주부분들이 선정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 설레면서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아쉽네요.
저희의 네 번째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경성대학교운영 남구종합사회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