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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2일(토) 10시 30분, 시산회(詩山會) 친구들은 대공원역(2번출구)에서 만나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및 동물원둘레길 일부를 산책하였다. 시산회(詩山會)의 산행은 이번이 495회 이다.
오늘의 날씨는 가을철이라 포근하여 산행(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산우들은 서울대공원 산책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다가 산림욕장길을 선택하였다. 산길을 가다 준비한 음식(한과, 과일, 커피 등)을 먹으며, 동반시를 낭송하고, 재미있는 농담 등을 주고 받았다.
점심식사 예약을 해 놨기에 산행은 간단히 하고, 뒤풀이 장소를 찾아갔다. 뒤풀이는 낙성대역 근처에 '갯벌철판낙지' 식당으로 이동하였으며, 산낙지탕탕, 연포탕, 낙지회무침, 등에 소·맥주를 마시고 배를 채웠다. 산우들은 다음날의 일정<11월 2일(토), 재경광주고 총산악회 산행)을 협의한 후 헤어졌다. 항상 산우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 월일/집결 : 2024년 10월 12일(토) / 4호선 대공원역 2번출구 (10시 30분)
◈ 산행코스 : 대공원역-동물원입구-산림욕장길(출입구)-아카시아나무숲-자연과함께하는숲-동물원둘레길-갈림길-호숫가둘레길-스카이리프트정거장-대공원역-<전철>-낙성대역-뒤풀이장소-집
◈ 참석 : 15명 (갑무, 정남, 종화, 진석, 진오, 기인, 윤환, 경식, 원무, 종진, 일정, 문형, 광일, 양기, 황표)
◈ 동반시 : '사랑하는 별 하나' / 이성선 (김정남 산우 추천)
◈ 뒤풀이 : 낙지회무침, 조개탕에 소·맥주 / '갯벌철판낙지' <관악구 봉천로 596. 낙성대역 근처, (02) 871-3828>
※ 동반시
'사랑하는 별 하나' / 이성선 (고갑무 산우 낭송)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