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치악산(雉岳山)1288m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소초면, 영월군 구림면
■산행일자 : 2017년 2월 12일(일요일)
■산행일정 : 북문 출발(06:50)- 여주 휴게도 도착(09:06)- 황골 도착(09:07)- 등산 시작(09:14)- 입석사 경유(10:15)- 주능선 입구 도착(10:40)- 치악선 1.3km 전방 도착(11:14)- 헬기장 도착 및 점심(11:40- )- 정상 비로봉 도착(12:24)- 하산 시작(12:35)- 세렴 안전 센타 임도 도착(2:02)- 구룡사 우회하여 0.1km 전방 도착(2:44)- 구룡사 탐방 지원센타 도착(2:54)- 구룡사 버스 종점 도착- 제2주차장 밤나무집 도착(3:19)- 식당 출발(5:15)- 여주 휴게소 도착(6:18)-병점역 도착(7:20)- 화서역 도착(7:38)
■산 행 기
오늘 산행은 황골 탐방지원센타에서 출발하여 비로봉 정상을 거쳐 구룡사로 내려오는 약 12km의 코스이다.
치악산은 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 지방의 명산이며 원주의 진산이다.
남북으로 웅장한 치악산맥과 산군(山群)을 형성하고 있다.
황골에 도착하여 아스팔트 경사로를 따라가 입석사에 도착하였다.
여기부터 눈이 있어 아이젠을 착용하고 눈길을 오르고 올라 주능선 입구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였다.
계속되는 경사로에 다리가 아프고 숨이 가쁘다.
계속 올라 치악선 1.3km 전방을 지나 헬기장에 도착하여 간단히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 봉우리 비로봉으로 향하였다.
정상 비로봉에 도착하니 3개의 돌탑과 정상 표지석에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정상에서 보니 탁트인 동서남북으로 눈이 얕게 덮인 산줄기가 멀리까지 선명하게 들어온다.
정상에는 정상표지판 외에 3개의 커다란 돌탑이 있는데 이 탑은 강원도 원주시 봉산동에 살면서 제과점을 운영하던(지금은 작고) 용창중씨가 "3도가 보이는 비로봉 정상에 3개도의 돌을 이용하여 3년 안에 3개의 돌탑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로 1962년 9월부터 혼자서 돌탑을 쌓기 시작하였다. 처음에 쌓은 탑은 중앙에 있는 산신탑으로 5층으로 쌓았고, 이어 남쪽 용왕탑과 북쪽 칠성탑 완성했다.지대석이나 기단석 등은 인근의 자연석을 이용했으나 층을 새로이 시작할 때는 3도의 강이나 바다 돌을 주어다 이용했다. 3개의 돌탑이 완성된 것은 1966년이고 그 이듬해인 1967년과 1972년에 알수 없는 이유로 3개이 돌탑이 모두 무너졌던 것을 윤창중씨가 복원하였으나 1994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벼락으로 무너진 것을 치악산 굴립공원관리사무소가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치악산은 주봉인 비로봉(飛蘆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향로봉(香爐峰, 1,043m)·남대봉(南臺峰, 1,182m)과 북쪽으로 매화산(梅花山, 1,084m)·삼봉(三峰, 1,073m) 등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며 그 사이에 깊은 계곡들을 끼고 있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대체로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이 완경사를 이룬다.
특히 비로봉에서 구룡사(龜龍寺)를 향하여 뻗은 북쪽의 능선과 계곡은 매우 가파른 것으로 유명한데 오늘은 빙판 계곡쪽이 더 미끄러워 덜 위험한 사다리병창 능선으로 급경사에 수많은 봉우리를 따라 내려왔는데 눈이 쌓여 있어 매우 미끄러고 위험한 하산길이다.
오늘은 포근하고 바람이 없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다.
여러개의 급경사 봉우리를 밟고 내려와 세렴 안전 센타 임도에 도착하였다.
여기부터는 길이 넓은 평탄길이라 속도를 내어 내려왔다.
구룡사를 가고자 하였으나 일행으로 인하여 가지 못하고 우회하여 구룡사 버스 종점에 도착하였다.
오늘 산행은 황골 지원센타에서 출발하여 입석사를 지나 치악산 정상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눈이 쌓여있는 계속되는 급경사를 따라 정상에 올라 사방으로 뻗어나간 눈이 덮여 있는 치악산 산줄기를 감상하고 사다리 병창 방향으로 하산하여 세렴 안전센타까지 내려와 구룡사를 끼고 있는 긴 계곡으로 하산을 계속하여 구룡사 버스 종점까지 와서 다시 걸어서 제2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다녀온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