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양식 2023.11.16.(목) 찬송 604
말씀: 마태복음 19:1-12
제목 결혼과 이혼
묵상하기
1.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결혼의 진리가 무엇입니까?
2. 모세가 이혼증서를 주어 이혼을 허락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본문 살피기
1. 결혼
궁지에 몰아 넣으려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시험했습니까? 3절에 “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여기 ‘어떤 이유가 있으면’ 당시 이혼의 합법적 근거에 대해 랍비들의 견해는 양분되어 있었습니다. 샴마이 추종자들은 남자가 자기 아내에게서 성적인 불륜을 발견하지 못하는 한 결코 그녀를 버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할렐 추종자들은 사소한 것 까지 포함한 여러 이유의 이혼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랍비들의 견해 중 어느 하나를 따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창2:21-25절 말씀을 언급하셨습니다.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예수님은 남편과 아내가 한 몸이라는 진리를 말씀하시며, 창조시 가정을 창설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그런즉 이제 남편과 아내는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2. 이혼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들어 예수님을 공격했습니다. “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증서를 주어서 버리라 명하였나이까?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8a절에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이혼은 하나님이 본래 창조하신 질서를 거스르는 현상이지, 하나님이 의도하신 방식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결혼한 이들이나 결혼을 앞둔 이들은 갖가지 이유를 들어 쉽게 이혼하려는 풍조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적용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원안이 무엇입니까?
먼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또 여자를 남자에게 이끌어 오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하에 둘이 하나 되도록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대적인 이유로 사람이 나눌 수 없는 것입니다.
다음, 음행한 이유 외에는 예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모세가 아내 버림을 허락한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남자들의 악한 마음으로 아내를 함부로 버리는 상황에서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혼증서를 구비하라고 명령했을 뿐입니다(신 24:1-4) 그러나 예수님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다’ 하십니다. 이혼은 음행의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음행은 간음, 정혼기간에 저지른 비행(마1:19), 근친 사이의 결혼(레18장) 등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원안이 무엇입니까?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아내를 물건 취급하던 당시의 가치관에 면죄부를 주는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율법해석을, 예수님이 바로 잡으신 것입니다. 우리 또한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가치관과 이혼이 늘어가는 원인인 사회, 문화적 죄악에 대항하되, 이혼 사유가 복잡해진 오늘날 누군가의 상처 어린 과정과 결정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성도는 결혼을 통해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신 신비한 연합의 기쁨을 추구해야 합니다. 독신은 홀로 살도록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몫입니다. 그렇다 해도 독신이 결혼보다 신앙적으로 더 우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독신이든 결혼이든 부름 받은 자리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면 모두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기도: 주님! 결혼은 하나님이 절대적인 주권하에 짝지어 주신 것임을 믿습니다. 음행 이외에 어떤 이유로든지 사람이 상대적으로 나누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One word : “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