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그들이 사무엘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어른께서는 늙으셨고, 아드님들은 어른께서 걸어오신 그 길을 따라 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이방 나라들처럼, 우리에게 왕을 세워 주셔서, 왕이 우리를 다스리게 하여 주십시오."
6. 그러나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해 달라는 장로들의 말에 마음이 상하여, 주께 기도를 드렸더니,
7. 주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이 너에게 한 말을 다 들어 주어라.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서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한 것이다.
8. 그들은 내가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하는 일마다 그렇게 하여,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더니, 너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다.
9. 그러니 너는 이제 그들의 말을 들어 주되, 엄히 경고하여, 그들을 다스릴 왕의 권한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려 주어라."(삼상8:5-9)
5 and said to him, “Look, you are getting old and your sons don't follow your example. So then, appoint a king to rule over us, so that we will have a king, as other countries have.” 6 Samuel was displeased with their request for a king; so he prayed to the Lord, 7 and the Lord said, “Listen to everything the people say to you. You are not the one they have rejected; I am the one they have rejected as their king. 8 Ever since I brought them out of Egypt, they have turned away from me and worshiped other gods; and now they are doing to you what they have always done to me. 9 So then, listen to them, but give them strict warnings and explain how their kings will treat them.”
*성장 장애
세상이 엉망입니다.
세상은 교회 책임입니다.
교회가 제대로 서면 그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믿는 사람을 보고 세상의 소금과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빛과 소금 때문에 세상이 썩지 않고 어두움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 말씀이 제대로 살아있다면 교회는 충분히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했을 것입니다.
설교가 살아있다면.......
무엇보다 세계 교회가 한국 교회에 거는 기대가 컸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가 사라지고 말 것 같습니다.
엄청난 대형 교회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설교가 그 영양을 공급하지 못했습니다.
신앙은 난장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영양실조의 성장 장애!
1.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초보적 교리를 제쳐 놓고,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죽은 행실에서 벗어나는 회개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2. 세례의 교리와 안수와 죽은 사람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과 관련해서, 또다시 기초학습을 닦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히6:1,2)
신앙의 사람도 같습니다.
신앙도 초등학교 저학년에 벗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설교 시간에 곱셈 구구단만 외울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미적분도 해야 합니다.
2.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히6:2개정개역)
교회 문턱 안에서만 두손 들고 CCM만 부를 것이 아닙니다.
눈물 흘리고.......
이제 신앙은 완전해져서 십자가를 지고 교회 문턱을 넘어서서 사회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세상의 부패를 막고 어두움의 세력을 몰아내야 합니다.
완전한 데로!
그렇습니다.
말씀이 제대로 전해지는 날 동성애도 사라질 것입니다.
모든 차별도 사라질 것입니다.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서 광화문을 태극기 들고 뛰어다닌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엉터리 해석
그 군사 독재 정부의 하수인들이 로마서 13장을 인용했습니다.
1. 사람은 누구나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해야 합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이미 있는 권세들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역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는 것이요, 거역하는 사람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롬13:1,2)
그들은 그 군사 독재 정부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라는 논리를 폈습니다.
그런 해석이라면 현존했던 나찌 정권에 협조하는 것이 신앙일 것입니다.
성경 해석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주일 성수를 주장하며 코로나 방역을 교회 탄압이라 했습니다.
한 목사는 전두환을 여호수아라고 부르며 그에게 축복했습니다.
이 땅을 생지옥으로 만드는 성경 해석입니다.
이 땅 뿐 아닙니다.
그들은 종말의 지옥을 경험할 것입니다.
고문과 학살의 정당화!
제대로 된 설교란 제대로 된 성경 해석을 이릅니다.
*사랑
저는 보수적 목사로써 설교에 2가지 제안을 합니다.
1. 설교에서 추상 명사 사용을 줄이라는 것입니다.
2. 성경 본문에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최후의 심판에서 네가 세상 살 때 사랑을 실천했느냐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35.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 할 것이다.(마25:35,36)
그 구체적인 행위를 물으신 다음에 그들에게 천국을 허락하셨습니다.
부자 청년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1. 예수께서 그를 눈여겨 보시고, 사랑스럽게 여기셨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에게는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네가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막10:21)
옆자리에 앉은 교우에게 “사랑합니다.” 인사하고는 자기 회사에 가서는 직원 임금을 떼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웃으면서 서로 사랑합니다 인사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임금 떼먹지 말라고 설교하셨습니다.
*믿음
예수께서 가버나움의 어떤 집에서 설교하셨을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 마을에 오셨다는 소식에 한 명, 두 명, 세 명, 네 명이 모였습니다.
그 구체적인 네 명이 네 구석의 손잡이를 잡고 중풍 병자 한 사람을 들것에 실었습니다.
그들은 인파로 길이 막혀 담도 넘었습니다.
예수님이 계시는 집 지붕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들은 굴러다니는 돌을 주워 왔습니다.
그것으로 지붕을 내리쳐서 들것이 내려갈 충분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갑자기 흙먼지를 뒤집어쓴 사람들이 미친x이라고 욕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쯤은 감수했습니다.
그 구체적 행위를 두고 주님은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땀범벅에 욕범벅!
5.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 환자에게 "아들아, 네 죄가 용서함을 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막2:5)
*소망
한 사람이 제 상속재산을 형제들과 공평하게 나누어 달라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14.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분배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조심하여, 온갖 탐욕을 멀리하여라. 재산이 차고 넘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거기에 달려 있지 않다."(눅12:14,15)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화를 내셨나요?
상속재산을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것은 당시 랍비들이 하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소망의 위치를 하늘에 두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내가 네 재산 갈라주는 사람인 줄 아느냐고 호통치신 것입니다.
그런 썩을 것은 나에게 말도 꺼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을 주제로 말해야 하겠지만 주님의 설교는 추상명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추상 명사만 나열함으로 모든 좋은 것을 말하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설교는 사랑합니다 인사는 잘 하지만 임금 떼먹는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성경 본문
둘째 성경 본문에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설교 전에 본문을 읽고는 본문과 상관도 없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 웃기는 소리를 설교로 대신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주 전문 코메디언을 하든지.......
내 말 하지 말고 철저히 성경이 말씀하게 하는 그 일에 봉사하시라는 것입니다.
13.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빌3:13)
세상 사업 망한 사람들이 이 말씀의 설교에 은혜받았다고 간증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 말씀은 망한 것을 흥하게 해주셨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12.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빌13:12)
망한 것이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업장이 불타버렸는데 설교 듣고 왔어도 잿더미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망했어도 상관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발전기가 잿더미든지 제대로 작동하든지.......
그 뿐 아닙니다.
당장 그 본문을 넘어서 성경 전체적 맥락에서 모순이 되면 안 됩니다.
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5:3)
사람 마음이 가난해야 합니다.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서, 제자들을 보면서 말씀하셨다. "너희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21. 너희 지금 굶주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 너희가 배부르게 될 것이다. 너희 지금 슬피 우는 사람은 복이 있다. 너희가 웃게 될 것이다.(눅6:20,21)
그런데 마가복음은 육신이 배가 고픈 물리적 가난을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설교는 마태의 영적인 가난과 동시에 마가의 물리적인 가난을 말해야 합니다.
즉 총체적인 가난입니다.
반쪽을 전체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그렇게 총체적으로 가난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영생의 하나님 나라를 약속하셨습니다.
*쉬운 설교
얼마 전 제 설교가 어렵다는 말을 교인에게 들었습니다.
“그러니 할머니들이 안 나오시지.......”
그래서 이제는 곱셈 구구를 외우는 교회로 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율동하며 CCM 잘 부르는 것이 좋은 신앙을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몇 번을 주저하다가 다룬 주제입니다.
오늘 본문은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왕을 요구했는데 그들의 정치적 요구의 의미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 눈에는 전쟁이 나면 그 때야 삼손이 서고 기드온이 사사로 일어서는 임시방편을 버리자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처럼 전쟁나기 전에 왕이 미리미리 육해공군의 전력을 강화하고 전쟁의 플랜1 플랜2를 짜 놓자는 것입니다.
성경은 지금 사사의 통치에서 왕권으로 정치 제도가 바뀌는 그 의미를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왜 정치까지 이야기하냐고 우리 CCM 잘 부르고 은혜받자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이 이 문제를 다루니 설교도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지적 장애를 만드는 것입니다.
로마서 13장을 제시하며 나찌를 지지하자 할렐루야를 외치면서 광화문을 뛰어다닐 것입니다.
세상은 생지옥이 될 것입니다.
그 사람도 종말에 결국 지옥행을 할 수 있습니다.
*상황
이 일은 이스라엘의 엘리 제사장 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엘리 아들들 역시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는데 그들에게는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이 도무지 없었던 것입니다.
16.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그 종에게 "먼저 기름을 태우도록 되어 있으니,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원하는 것을 가져 가시오!" 하고 말하면, 그는 "아니오. 당장 내놓으시오. 그렇지 않으면 강제로라도 가져 가겠소!" 하고 대답하였다.(삼상2:16)
그들은 제물로 바치는 고기를 회로 먹고 싶으면 날 것으로 또 입맛이 당기면 당장 그것을 내놓으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또 그들은 성소 안에서조차 성문제가 문란했습니다.
22. 엘리는 매우 늙었다. 그는 자기 아들들이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저지른 온갖 잘못을 상세하게 들었고, 회막 어귀에서 일하는 여인들과 동침까지 한다는 소문을 들었다.(삼상2:22)
이 일로 징벌을 받았고 그 다음에 등장한 사람이 사무엘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성실하게 하나님을 봉사했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의 아들들 역시 엘리의 아들과 같은 짓을 했습니다.
3. 그러나 그 아들들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살지 않고, 돈벌이에만 정신이 팔려, 뇌물을 받고서, 치우치게 재판을 하였다.(삼상8:3)
그러니 참다못한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따졌던 것입니다.
사무엘의 아들들이 첫째 뇌물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판결을 왜곡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이 두 아들들이 돈벌이에만 정신이 팔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사무엘을 찾아가서 첫째 당신은 이제 늙어서 은퇴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둘째 당신의 아들들에게는 가능성이 없습니다.
5. 보십시오, 어른께서는 늙으셨고, 아드님들은 어른께서 걸어오신 그 길을 따라 살지 않습니다.
5 Look, you are getting old and your sons don't follow your example.
*왕
셋째로 그들이 왕이 통치하는 이웃 나라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5.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이방 나라들처럼, 우리에게 왕을 세워 주셔서, 왕이 우리를 다스리게 하여 주십시오."
5 So then, appoint a king to rule over us, so that we will have a king, as other countries have.”
물론 그들에게도 왕의 통치를 받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애급의 바로에게였습니다.
그들이 출애급을 한 것은 그 세상 왕의 잔인한 통치 때문이었습니다.
그 독재자가 제 아들을 제 손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던 것입니다.
왕에게 그런 일을 당해 놓고도 그들은 사무엘에게 엄청난 고백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5. 왕이 우리를 다스리게 하여 주십시오."
5 So then, appoint a king to rule over us,
우리는 피조물 아닙니까!
왕도 마찬가지 무력한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그것의 머리 위에 왕관을 씌워놓고 제 존재를 무책임하게 내맡기겠다는 것입니다.
*제 1 계명
세상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소리가 십계명의 제 일 계명일 것입니다.
세상은 이 계명의 말씀에 과민 반응을 합니다.
기독교는 자시만 인정하고 남은 부인하는 유치한 신앙이라고 비웃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외에 신이 없다고 엄격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즉 제 존재를 내맡길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닌 피조물로 내 머리 위에 나를 통제하게 허락하는 것은 죽음입니다.
피조물에게 절대 권력이 주어지는 날 그것은 틀림없이 우리에게 네 아들을 죽이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사람은 결코 사람 위에서 하나님 노릇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손으로 뽑은 왕이 제 아들을 총 들려주고 광주에 몰고 가서 자신의 고모와 이모를 죽이라고 할 줄은 몰랐다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십계명의 제 1 계명을 모르는 말입니다.
사람이 왕이 되는 일은 소를 제 신으로 모시는 일과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당시 백성들은 사무엘의 아들들의 행위와 이방 민족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것이 그럴듯해 보였지만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그들은 창조자와 피조물의 차이를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그 소리를 듣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6. 주께 기도를 드렸더니,
6 so he prayed to the Lord,
사람들은 사무엘이 뇌물을 받고 재판을 왜곡하는 제 자식만 편든다고 분 냈을 것입니다.
그런데 첫째 계명의 뜻은 사람 위에 사람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이 핵심입니다.
7.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서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한 것이다.
7 You are not the one they have rejected; I am the one they have rejected as their king.
백성들은 틀림없이 우리가 왕을 요구한 적은 있지만 하나님을 부인 한 적은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 말이 바로 그 말이라고 설교하는 것이 목회자의 몫입니다.
*자유 의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7. "백성이 너에게 한 말을 다 들어 주어라.
7 “Listen to everything the people say to you.
그런데 사람들이 보기에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그 불신적인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신 것인가?
출애급은 단순히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땅을 옮긴 일을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일은 왕을 바꾼 사건입니다.
세상 바로 왕에서 하나님을 왕으로 바꾼 사건입니다.
그런데 바로에게 그런 일을 당해 놓고도 세상 왕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또다시 400년의 바로 경험을 다시 하게 하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자유 의지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할 때까지 400년을 다시 기다리실 것입니다.
사람들이 요구하는 대로 그들을 박해하는 바로가 없는 세상을 보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제대로 사고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바로 왕을 들어서 그 도구로 사용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 바뀌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입니다.
10번의 기적을 통해 홍해를 건넌 그 순간부터 또다시 그들은 바로 왕을 요구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8. 그들은 내가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하는 일마다 그렇게 하여,
8 Ever since I brought them out of Egypt, they have turned away from me and worshiped other gods;
그런 의미에서 바울이 말하는 로마서 13장의 세상 왕은 죄인에게 의를 가르치는 선생님인 셈입니다.
마귀는 악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끝 날에야 그것을 심판 하신 이유와 같습니다.
그 악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를 배우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왕을 그 날까지 허락하실 것입니다.
*세가지 명령
9. 그러니 너는 이제 그들의 말을 들어 주되, 엄히 경고하여, 그들을 다스릴 왕의 권한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려 주어라.”
9 So then, listen to them, but give them strict warnings and explain how their kings will treat them.”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서 세 가지를 명령하셨습니다.
첫째 그들의 말을 들어주라는 것입니다.(listen to them)
둘째 그들에게 경고하라는 것입니다.(give them strict warnings)
셋째 왕이 앞으로 무슨 짓거리를 할 지 그들에게 설명하라는 것입니다.(explain how their kings will treat them.)
첫째로 이제 그들의 요구대로 왕이 섰을 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 백성 그들의 요구를 들어준 것들입니다.
이제 자신들이 요구한 왕으로 인해 일어난 비극을 가지고 하나님께 함부로 불평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알고보니 왕을 세운 것이 내 안에 스스로 적을 세운 일이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사무엘로 그 일을 엄중히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이 다른 나라의 왕을 보면서 무엇을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경험했던 바로는 하나님 안 믿는 타국의 왕이었다고 그래서 바로가 그 모양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우리 왕은 하나님을 믿는 왕이니 바로와는 다를 것이라고 기대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더 이상 남의 나라 땅의 종의 신분이 아니니 그런 비극이 없을 것이라고 여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제도를 가지고 있으니 그 야만인들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왕으로 인한 고난은 보장된 것입니다.
앞으로 딴소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왕의 정체
셋째 그 왕들이 구체적으로 무슨 짓거리를 할지 그들에게 설명해주라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애급의 바로 왕이나 이스라엘의 왕이나 피조물인 것은 똑같다는 설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왕으로 인한 첫 번째 비극은 자신의 아들이 군인이 된다는 것입니다.(He will make soldiers of your sons)
바로는 제 아들을 낳자마자 죽이라고 했는데 왕은 제 아들을 키워서 죽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11. 그는 너희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다루는 일을 시키고, 병거 앞에서 달리게 할 것이다.
11 “He will make soldiers of your sons; some of them will serve in his war chariots, others in his cavalry, and others will run before his chariots.
지금도 러시아를 보세요.
가장 불행한 사람은 아들을 가지 어머니들입니다.
왕이 아들들을 불러서 전장에 끌고 가서 개죽임을 당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계속 반복되는 단어는 그의(his)입니다.
그 놈은 국가를 위해 죽는 것은 명예스러운 일이라면서 훈장을 수여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초지일관 그 전쟁을 나라의 전쟁(nation’s war)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의 전쟁(his war)이라고 말합니다.
러시아를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그것은 푸틴의 전쟁(his war)입니다.
한 사람 왕의 마음에 의해서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고 또 그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 왕의 손(his)이 아들의 손에 총을 쥐어주고 고모 이모를 죽이라고 할 것입니다.
징그러운 단어 그의(his)
전쟁이 없을 때는 그 어머니의 아들들을 왕의 리무진(his chariots) 앞에서 달리게 할 것입니다.
김정은이의 벤츠 앞을 V자 대형으로 달리고 있는 어머니의 아들들!
또 억울한 일은 그 공무원들입니다.
우리는 무슨 1급 2급(천부장 백부장) 출세했다고 하지만 실은 왕의(his) 사적 요구를 채우는 도구입니다.
12. 왕의 밭을 갈게도 하고,
12 Your sons will have to plow his fields,
바로는 아들은 이렇게 죽이고 딸은 살려서 그의 하녀로 삼을 참이었습니다.
이제 딸을 불러서 그의 요리사 제빵사로 삼았던 것입니다.
제 사치품을 만들고.......
13. 향유도 만들게 하고 요리도 시키고 빵도 굽게 할 것이다.
13 to make perfumes for him and work as his cooks and his bakers.
다양한 착취가 이루어진 셈입니다.
이제는 백성의 재산을 빼앗아서 제 심부름꾼에게 챙겨줄 것입니다.
14. 그는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밭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왕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4 He will take your best fields, vineyards, and olive groves, and give them to his officials.
그것을 제도화해서 즉 세금으로 소유를 빼앗으면 더 그럴듯합니다.
15. 열에 하나를 거두어
15 take a tenth of your grain
칼 들고 빼앗은 10만 원은 강도짓입니다.
하지만 열 중에 하나를 법으로 정해서 100억의 혜택을 누리면 그것은 합법입니다.
마침내는 그의 백성들을 그의(his) 종으로 삼게 될 것입니다.
17. 마침내 너희들까지 왕의 종이 될 것이다.
17 And you yourselves will become his slaves.
사람에게 자신을 다스리게 하라는 제안은 자살 행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세상 왕의 의미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런 비극적인 고통을 참지 못해서 사람들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통성 기도를 하고 금요 철야를 해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18 주께서는 너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
18 the Lord will not listen to your complaints.”
입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며 또한 하나님을 부르고 있지만 그들이 왕을 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왕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부인하는 행동을 하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순입니다.
왕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우리는 성숙한 신앙인으로써 신앙의 지적인 장애를 벗어나야 합니다.
왕을 요구하는 정치 행위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신앙 행위였던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 위에 군림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그렇다고 이 제도를 무시하는 무정부주의를 실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서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왕을 구한 죄인들은 이 모순 속에서 400년 또다시 하나님을 배울 것입니다.
물론 세상 왕도 알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궁궐 지붕을 거닐다가
30. 혼자 중얼거렸다. "내가 세운 이 도성, 이 거대한 바빌론을 보아라! 나의 권세와 능력과 나의 영화와 위엄이 그대로 나타나 있지 않느냐!"(단4:30)
그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31. 이 말이 왕의 입에서 채 떨어지기도 전에,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말소리가 들렸다. "느부갓네살 왕아, 너에게 선언한다. 왕권이 너에게서 떠났다.(단4:31)
독재자 헤롯도 바로 그 경험을 했습니다.
21. 지정된 날에, 헤롯이 용포를 걸쳐 입고, 왕좌에 좌정하여 그들에게 연설하였다.
22. 그 때에 군중이 "신의 소리다. 사람의 소리가 아니다" 하고 외쳤다.
23. 그러자 즉시로 주의 천사가 헤롯을 내리쳤다. 그것은, 헤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벌레에게 먹혀서, 죽고 말았다.(행12:21-23)
어떤 왕이라도 자신의 피조성을 인정해야 하는 일입니다.
아니면 죽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