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고경중마방서(古鏡重磨方序) 1
중국의 제왕과 학자들이 남긴 70여종의 명(銘)과 잠(箴)과 찬(贊)을 퇴계(退溪)선생께서 모아서 애송(愛誦)하시던 일생의 좌우명(座右銘)들로 엮어진 책이다. (일부를 가져옴)
1. 성탕(成湯) 임금의 세숫대야에 새긴 반명(盤銘) 은(殷) 탕왕이 세수대야 바닥에 새겨놓은 글 |
苟日新구일신, 日日新일일신, 又日新우일신 진실로 하루를 새롭게 하고 매일매일 새롭게 하여 나날이 새롭게 하라. |
(解說): 위 글은 중국 고대 하(夏)나라의 폭군이던 걸(傑)왕을 몰아내고 상(商)나라 곧 은(殷)나라를 세운 성탕(成湯)왕이 자신의 마음을 반성하고 수양하기 위해 세숫대야에 새긴 글이다. 인간의 마음은 한 자리에 머물면 고인 물처럼 썩고 만다. 그러므로 과거의 잘못된 일이나 남으로부터 당한 억울한 일이나 자신이 이룩한 과거의 업적 등에 마음이 집착되면 원래 밝은 마음은 오염되고 부패되고 만다. 마음은 시냇물처럼 항상 새롭게 흘러야만 한다. 눈에도 집착하지 말고, 귀에도 집착하지 말고, 느낌에도 집착하지 말고, 생각에도 집착하지 말고, 항상 머문바 없이 그 마음을 내어야 한다. 저 높은 산 속 바위틈의 샘처럼 항상 새롭고 신선한 생각을 내어 청정한 생활을 매일매일 이끌어 가야 한다. 바로 이런 삶이 새롭게 태어나는 ‘일신 일일신 우일신(日新 日日新 又日新)’하는 참된 삶이다. 시냇물은 흘러야 제격이고, 샘은 시시각각 솟아야 제격이며, 인간은 새벽마다 거듭 태어나야 제격이다. |
2. 무왕(武王)의 좌석 네 모퉁이에 새긴 석사단명(席四端銘) 주(周)나라 무왕이 좌석 모퉁이에 새긴 글 |
安樂必敬안락필경, 無行可悔무행가회 편하고 즐거울 때 반드시 공경함을 지니라.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 |
一反一側일반일측, 不可不志불가부지 눕거나 엎드리거나 항상 마음을 가다듬어 조심조심 나아가라. |
殷監不遠은감불원, 視爾所代시이소대 은나라 백성들이 가까운 곳에서 네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를 일일이 감시하고 있다. |
(解說): 무왕(武王)은 은나라의 폭군 주(紂)왕을 몰아내고 아버지 문왕을 이어 주나라를 세운 주나라 제 2대 왕이다. 비록 은나라의 폭군 주왕을 무력으로 몰아내고 주왕조를 건국했지만 아직도 은나라 백성들은 은나라에 미련을 가지고 있으며 만약 주나라 왕이 조금이라도 왕도에서 어긋난 짓을 하면 당장 들고 일어설 기세다. 백성들이란 평소에는 물처럼 왕이라는 배를 온순히 그들 위에 띄우고 있지만, 왕이 왕도에서 벗어난 짓을 하면 언제라도 노도같이 그 배를 뒤엎어 버릴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처음으로 왕조를 개창한 지금, 마치 살얼음 위로 걷는 것처럼 조심하고 경계해야만 한다. 우주의 참모습은 변화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지금 생활이 한 때 편안하고 즐겁고 남들 위에 군림한다고 해서 이 상태가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니며, 비록 현재의 생활이 고달프고 남아래서 전전긍긍한다고 해서 이 상태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도 아니다. 우주 만상은 끊임없이 돌고 돌아 태극운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그러므로 윗자리에 있을 때는 아래 사람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고 아래 자리에 있을 때는 윗사람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는 마음의 폭을 지녀야 한다. 따지고 보면 세상에 윗자리가 어디 있고, 아랫자리가 어디 있느냐. 오로지 저마다 인생이란 무대에서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가며 저마다의 마음자리를 밝게 수양해 가는 것이 생의 의의가 아닌가. 예컨대 우리 몸이라는 사회가 건강하게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입은 먹고, 코는 숨쉬고, 귀는 듣고, 눈은 보고, 위장은 소화하고, 큰창자는 배설물을 저장해야만 한다. 거기에는 깨끗함과 더러움도 없고, 귀하고 천한 것도 없고, 위도 아래도 없다. 따지고 보면 이 모든 차별은 보이는 대상들을 인간의 좁은 시각에 맞추어 서로 비교하고 판단하고 자만하고 시기하고 울고 웃고 하는 한바탕 귀신놀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무엇보다 전체와의 조화가 근본이 된다. 기쁠 때는 다른 이의 슬픔을 생각하고, 이익이 날 때는 다른 이의 손해를 생각하는 자타를 원융하는 삶, 즉 온 우주만상이 한 몸이요 한 생명이라는 보다 넓은 인생관 정립이 요청된다. |
3. 무왕(武王)의 거울 위에 새긴 감명(鑑銘) 주(周)나라 무왕이 거울 뒤에 새긴 글 |
見爾前견이전, 廬爾後여이후, 그대의 앞은 눈으로 보고 그대의 뒤는 생각으로 살펴라. |
(解說) : 육체의 눈에 보이는 것만이 존재의 실상이 아니다. 존재의 실상은 겉으로 드러나 있는 모양이나, 소리, 색을 넘어선 적멸의 여여(如如)한 자리에 놓여 있다. 그렇다고 해서 겉으로 드러난 형상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천태학(天台學)에서는 어떤 존재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겉모습을 가(假)라 하고, 변화하는 겉모습 배후의 변함없는 일여(一如)의 적정(寂靜) 평등한 모습을 공(空)이라 칭하고, 이 둘의 모습을 동시에 비추어 보고 원융하는 것을 중(中)이라 한다. 바로 이 중의 자리에 서서 사물을 바라볼 때 비로소 사물의 진상이 드러난다. 그래서 육안(肉眼)으로 앞에 있는 사물의 현재 드러난 모습을 보고(假), 사유의 힘으로 사물 배후의 평등하고 여여한 본체를 보고(空), 이 둘을 종합하여 사물의 진상을 파악해 간다(中). |
4. 무왕(武王)의 세숫대야에 새긴 반명(盤銘) 주(周)나라 무왕이 세수대야 바닥에 새긴 글 |
與其溺於人也여기닉어인야, 寧溺於淵영닉어연 사람에 빠지는 것 보다는 차라리 연못에 빠지는 편이 낫다. |
溺於淵猶可游익어연유가유, 溺於人不可捄也익어인불가구야 연못에 빠지면 헤엄이라도 쳐서 나올 수 있지만, 사람에게 빠지면 도저히 빠져나올 길이 없다. |
(解說)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막은 철(鐵)의 장막도 아니고, 죽(竹)의 장막도 아닌, 인(人)의 장막이다. 철의 장막은 녹여 내고, 죽의 장막은 베어 낼 수 있지만, 사람의 장막에 가려지면 장막 자체가 보이지 않으므로 걷어낼 마음조차 내지 못한다. 역대 수많은 혁명가들이 처음에는 정의로운 사회개혁에 착수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첨하는 소인배들의 달콤한 인(人)의 장막에 가려져서 원래의 원대한 꿈은 수포로 돌아가고 종국에는 후회와 한탄 속에 생애를 마감하고 만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사랑하되 사랑에 빠지지 말고, 미워하되 미움에 빠지지 말고, 재산을 모으되 재산에 빠지지 말고, 명예를 추구하되 명예에 빠지지 말고, 언제라도 원래의 빈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여백의 마음을 지녀라’고 했다. 이를 두고 ‘머문 바 없이 마음을 내라’ 고 하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나아가라.’고 한다. |
5. 무왕(武王)의 기둥 위에 새긴 영명(楹銘)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기둥에 새긴 글 |
毋曰胡殘무왈호잔 其禍將然기화장연 잔혹함이 멀리 있다고 말하지 말라. 장차 그 화가 미칠라. |
毋曰胡害무왈호해 其禍將大기화장대 해로움이 멀리 있다고 말하지 말라. 장차 그 화가 커질라. |
毋曰胡傷무왈호상 其禍將長기화장장 손상이 멀리 있다고 말하지 말라. 장차 그 화가 늘어날라. |
解說): 잔혹함이 아직 멀리 있다고 대비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 재앙이 미치고, 해로움이 아직 적다고 해서 그대로 내버려 두면 그 재앙이 더욱 커져가고, 손상이 문제시 될 것까지 없다고 해서 그대로 방치해 두면, 그 재앙이 반드시 늘어난다. 그러므로 항상 '서리를 밟으면 장차 굳은 얼음의 계절이 다가옴을 안다' 라는 주역의 말처럼 유비무환의 자세로 마치 살얼음판 위로 걸어가듯 조심조심 미리 미리 대비해가야 한다. |
6. 무왕(武王)의 지팡이 위에 새긴 장명(杖銘)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지팡이에 새긴 글 |
於乎어호, 危於念疐위어념체 於乎어호, 矢道於嗜欲시도어기욕 於乎어호, 相忘於富貴상망어부귀 아! 분한 마음에 얽매이면 위태롭고, 즐기고 좋아하는 일에만 빠지면 도를 잃고, 부귀에만 빠지면 서로의 정리(情理)를 잃는다. |
(解說) : 분하고 원통한 생각에 사로잡히면 우선 자신부터 다치고, 지나친 쾌락에 빠지면 삶의 진리를 추구하는 도의 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재물 축적과 높은 자리에 연연하면 사람들 사이의 정분과 의리를 잃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중(中)의 자리에서 경(敬)의 자세로 일관하는 삶의 태도야말로 올바른 자세이다. |
7. 백거이(白居易)의 좌우명(座右銘) |
勿慕富與貴물모부여귀, 勿憂賤與貧물우천여빈. 自問道何如자문도하여, 貴賤安足云귀천안족운. 많은 재물과 높은 신분을 부러워하지 말고, 낮은 신분과 빈궁함을 근심하지 말며, 오직 스스로 마음의 도(道)가 어느 정도인지만 묻는다면, 신분의 고하(高下)가 어찌 문제가 되겠는가? |
聞毁勿戚戚문훼물척척, 聞譽勿欣欣문예물흔흔. 自顧行何如자고행하여, 毁譽安足論훼예안족론. 남의 비방을 듣고도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칭찬함을 들어도 기뻐하지 않으며, 오직 자신의 행실의 올바름만 추구해 간다면, 뜬구름 같은 명예의 오르내림이야 어찌 논할 가치가 있겠는가? |
無以意傲物무이의오물, 以辱遠於人이욕원어인. 無以色求事무이색구사, 以自重其身이자중기신. 오만한 생각으로 남을 업신여기지 말고, 뭇 사람들의 비방에 개의치 말며, 색(色)으로써 일을 구하지 말고, 오직 스스로 몸을 자중해가라. |
遊與邪分岐유여사분기, 居與正爲隣거여정위린. 於中有取舍어중유취사, 此外無疎親차외무소친. 집을 나서서 길을 떠날 때는 삿된 사람들과 동행하지 말고, 집에 와서는 도리에 맞는 사람들과 이웃해 가라. 이 가운데 취하고 버릴 것이 있을 뿐이지 따로 사람을 멀리하고 가까이 할 것은 아니다. |
修外以及內수외이급내, 靜養和與眞정양화여진. 養內不遺外양내불유외, 動率義與仁동율의여인. 바깥 몸가짐을 바르게 닦아서 내면의 심성(心性)을 중화(中和)의 도리에 맞게 하고, 또한 내심을 수행하여 그 덕향이 바깥 행실에까지 미치게 하여 한 동작 한 동작마다 의(義)와 인(仁)이 스며들게 하라. |
千里始足下천리시족하, 高山起微塵고산기미진. 吾道亦如此오도역여차, 行之貴日新행지귀일신.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되고, 높은 산도 한 알의 흙이 쌓여 이룩되듯이, 인간의 도(道)도 조그만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도를 행함에는 나날이 스스로 새로워짐을 귀하게 여길 뿐, |
不敢規他人불감규타인, 聊自書諸紳요자서제신. 終身且自勉종신차자면, 身沒貽後昆신몰이후곤. 감히 남을 규제하는 따위는 결코 마음에 두지 말라. 큰 띠에 이 글을 써 놓고 종신토록 지키며 힘쓰다가 죽은 뒤에는 이 띠를 후손에게 전해 줄 것이다. |
後昆苟反是후곤구반시, 非我之子孫비아지자손. 만약 나의 후손으로서 이 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이는 분명 나의 후손이 아니다. |
(解說) : 뜬 구름 같은 일시적인 빈부, 귀천, 명예 따위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의 마음의 수행 정도가 어느 정도 익어 가고 있는지에만 관심을 가진다면 남의 일시적인 비방이나 신분의 고하나 명예의 유무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항상 어진 이와 동행하여 인(仁)의 싹을 길러가고, 바른 가치관을 지닌 이와 벗하여 생의 정도(正道)를 따라 묵묵히 걸어가며, '경이직내 의이방외(敬以直內 義以方外)'의 자세로 항상 몸과 마음을 닦아 가면 종국에는 내외명철(內外明徹)한 훈훈한 덕향(德香)의 자리에 오를 수가 있다. 작은 흙 알갱이 하나하나가 모여 태산을 이루고, 작은 걸음 하나하나가 쌓여 천리 길을 이루듯이, 강물처럼 쉼 없이 흘러가는 자세야말로 수행의 올바른 자세이다. 도를 닦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경책하고 스스로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이지, 결코 자랑하거나 남을 훈계하거나 규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자손에게는 많은 재산보다 인생의 바른 길을 인도해 주는 성현의 말씀 한 구절이 더욱 긴요하다. 비록 내 자손이 나의 피와 뼈를 받았을지라도 그 마음자리가 나와 동떨어져서 삿된 길을 걷는다면 이를 어찌 나의 자손이라 일컬을 수 있겠는가? |
8. 유우석(劉禹錫)의 누실명(陋室銘) 유우석(刘禹锡) 자신이 거처한 곳을 누실(陋室)이라 칭했다. |
山不在高산부재고, 有仙則名유선칙명. 水不在深수부재심, 有龍則靈유룡칙령. 산이 높지 않아도 신선이 살면 이름이 나고, 물이 깊지 않아도 용이 살면 신령스럽게 된다. |
斯是陋室사시루실, 惟吾德馨유오덕형. 이곳은 비록 누추한 집이나 오직 나의 덕으로도 향기가 난다. |
苔痕上階綠태흔상계록, 草色入簾靑초색입렴청. 이끼는 계단 위로 군데군데 푸르고, 풀색은 늘어뜨린 발 사이로 파랗다. |
談笑有鴻儒담소유홍유, 往來無白丁왕래무백정. 可以調素琴閱金經가이조소금열금경. 큰 선비가 도를 논하고, 막된 사람의 왕래가 없으니, 거문고를 타고 고귀한 경전을 펼칠 만하다. |
無絲竹之亂耳무사죽지란이, 無案牘之勞形무안독지로형. 南陽諸葛盧남양제갈로, 西蜀子雲亭서촉자운정. 여러 가지 현란한 악기의 어지러움이 없고 공문서나 편지에 시달림이 없으니, 남양 제갈공명의 초가집이요, 서촉의 자운정(子雲亭)이다. |
孔子云공자운, 何陋之有하루지유. 공자께서는 "군자가 거하니 어찌 누추함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하셨다. |
(解說) : 산은 높이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고, 물은 깊이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은 드러난 겉모습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다. 산에 신선이 살면 영산이 되고, 물에 용이 살면 용담이 되고, 몸속에 성현(聖賢)의 마음이 깃들면 성현이 된다. 나라야 귀천이 없지만 마음자리가 귀한 사람이 모이면 귀한 나라가 되고, 마음자리가 천한 사람이 모이면 천한 나라가 된다. 이같이 원래 처소 그 자체는 선악이 없다. 그 곳에 머무는 사람이 선하면 선한 자리가 되고, 악한 사람이 머물면 악한 자리가 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성도하셨을 때 부처님 주변의 그 척박하고 메마른 땅이 온갖 눈부신 빛과 아름다운 연꽃으로 장엄된 정토로 바뀌었다. 조직체도 사회도 국가도 마찬가지다. 그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청정하고 밝을 때에는 청정하고 밝은 조직체가 전개되고, 그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탁하고 어두울 때는 탁하고 어두운 조직체가 된다. 또한 개인의 소지품도 마찬가지다. 낡은 책장과 빛바랜 책도 맑은 영혼과 소담한 꿈을 지닌 여인의 손길이 닿으면 언제나 시골길 들국화 같은 신선한 향기를 자아낸다. |
9. 사마광(司馬光, 司馬君實)의 반수명(槃水銘) 사마광(司馬光)이 물그릇에 새기다 |
槃水之盈반수지영 止之則平지지칙평, 平而後淸평이후청 淸而後明청이후명. 물그릇에 가득 담긴 물은 움직임이 없으면 평편하고, 평편한 뒤에야 맑아지고, 맑아진 뒤에야 밝아진다. |
勿使小欹물사소의, 小欹則傾소의칙경, 傾不可收用경불가수용, 毁其成훼기성. 조금이라도 기울어지면 쏟아지고, 쏟아지고 나면 다시 거둘 수가 없으니, 여태까지 이루어 놓은 것들은 헛된 공으로 돌아가고 만다. |
嗚呼오호, 奉之可不兢兢봉지가불긍긍. 아! 만사가 이러하니 어찌 조심조심 받들고 삼가지 않으리오? |
(解說) : 우리의 마음은 물과 같고 우리의 몸은 물을 담은 그릇과 같다. 그릇이 바르게 안정되어야 물이 고요해지고, 물이 고요해진 후에야 하늘의 밝은 진리의 달이 수면 위에 떠오른다. 마찬가지로 외형적인 행동거지가 우선 반듯해야 마음이 고요해지고, 마음이 고요해진 후에야 지혜의 빛이 드러난다. |
10. 한유(韓愈, 한퇴지)의 오잠(五箴) 한유(韓愈)의 다섯가지 경계글(五箴) |
人患不知其過인환불지기과, 旣知之기지지, 不能改無勇也불능개무용야. 사람들이 자신의 허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허물이 무엇인지 알고도 고치지 않는다면 이는 용기가 없는 탓이다. |
余生四十有八年여생사십유팔년, 髮之短者日益白발지단자일익백, 齒之搖者日益脫치지요자일익탈, 聰明不及於前時총명불급어전시. 내 나이가 48세에 이르니, 벌써 머리털은 날로 허옇게 빠지기 시작하고, 이빨마저 흔들리다 빠져가고, 총명함도 전일과 같지 않다. |
道德日負於初心도덕일부어초심, 其不至於君子기부지어군자, 而卒爲小人也昭昭矣이졸위소인야소소의. 도와 덕은 처음 먹었던 마음을 등져서 군자의 길과는 점점 멀어지고, 오히려 소인의 길로만 가까이 간다. |
作五箴以訟其惡云작오잠이송기오운. 이에 다섯 가지 잠(箴)을 지어 스스로를 경계하고자 한다. |
첫째, 놀이를 경계하는 유잠(游箴) |
余少之時여소지시 將求多能장구다능, 早夜以孜孜조야이자자, 余今之時여금지시, 旣飽而嬉기포이희, 早夜以無爲조야이무위. 나는 어릴 적에는 여러 가지 재능을 개발하고자 아침저녁으로 부지런히 힘썼는데, 지금에 이르러서는 태만하여 유희에만 빠져 아침저녁으로 공부하고 수행하는 일은 찾아볼 수 없다. |
鳴乎余乎명호여호, 其無知乎기무지호, 君子之棄而小人之歸乎군자지기이소인지귀호. 아! 내 어찌 바로 이것이 군자를 멀리하고 소인배를 불러들이는 일인 줄 일찍이 몰랐던가? |
둘째, 말을 경계하는 언잠(言箴) |
不知言之人부지언지인, 烏可與言오가여언. 말하는 의도를 알지 못하면 어찌 함께 말할 수 있겠는가? |
知言之人지언지인, 黙然而其意已傳묵연이기의이전. 그러나 말하는 의도만 일단 알면 사람이 말이 없어도 그 뜻을 알 수 있다. |
幕中之辯막중지변, 人反以汝爲叛인반이여위반, 臺中之評대중지평, 人反以汝爲傾인반이여위경. 장막 속에서 나눈 논쟁을, 사람들은 도리어 너는 틀렸다고 몰아치고, 높은 누대 위에서 한 논평을 사람들은 뒤집어서 너를 위태로운 지경으로 몰아세운다. |
汝不懲邪여불징사, 而呶呶以害其生邪이노노이해기생사. 이같이 쓸데없이 사사로운 말이나 핑계를 일삼다 보면 너의 생애에 큰 누가 된다. |
셋째, 행동을 경계하는 행잠(行箴) |
行與義乖행여의괴, 言與法違언여법위. 後雖無害후수무해, 汝可以悔여가이회. 행동이 의리에서 어긋나고, 말이 법도에서 벗어나면, 비록 그 뒤에 당장 해로움이 없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후회할 일이 반드시 생긴다. |
行也無邪행야무사, 言也無頗언야무파, 死而不死사이불사. 행동에 삿됨이 없고 말에 치우침이 없으면 죽어도 죽지 않는다. |
汝悔而何여회이하, 宜悔而休의회이휴. 네가 후회할 일을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마땅히 뉘우치고 고쳐야 한다. |
汝惡曷瘳여악갈추, 宜休而悔의휴이회. 네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마땅히 그치고 뉘우쳐야 한다. |
汝善安在여선안재, 悔不可追회불가추. 너의 선한 행동이 확고히 자리 잡으면 후회할 일이 따라올 수가 없다. |
悔不可爲회불가위, 思而斯得사이사득, 汝則弗思여칙불사. 후회할 일은 미리 신중히 생각하면 알고 막을 수가 있는데 너는 다만 깊이 생각하지 않을 뿐이다. |
넷째, 좋고 싫음을 경계하는 호오잠(好惡箴) |
無善而好무선이호, 不觀其道불관기도. 無悖而惡무패이오, 不詳其故불상기고. 선한 일이 아닌데도 좋아하면 그 도리를 살필 수 없고, 법도에 맞는데도 싫어하면 그 까닭을 알 수 없다. |
前之所好전지소호, 今見其尤금견기우, 從也爲比종야위비, 捨也爲讎사야위수. 전에는 좋았던 일이 이제는 허물로 보이기 시작하니 처음 따를 때는 친구 같았지만 버릴 때는 원수가 된다. |
前之所惡전지소오, 今見其臧금견기장, 從也爲愧종야위괴, 捨也爲狂사야위광. 전에는 싫었던 일이 이제는 좋은 것으로 보이기 시작하니, 처음 따를 때는 못마땅했지만 버릴 때는 어리석음이 된다. |
維讎維比유수유비, 維狂維媿유광유괴, 於身不祥어신불상, 於德不義어덕불의. 원수지거나 친하게 지내거나 어리석은 짓을 하거나 부끄러운 짓을 하는 것은, 이 모두가 내 일신에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덕행에도 맞지 못하다. |
不義不祥불의불상, 維惡之大幾유악지대기, 如是爲而不顚沛여시위이불전패. 옳지 못하고 못마땅한 것은 나쁜 것 가운데 으뜸이니, 이와 같이 하고서도 어찌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겠는가? |
齒之尙少치지상소, 庸有不思용유불사, 今其老矣금기로의, 不愼胡爲불신호위. 나이가 아직 젊을 때에는 어리석어 미처 생각을 못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도 신중하지 못하면 이것이 과연 누구의 허물인가? |
다섯째, 이름이 알려짐을 경계하는 잠지명잠(知名箴) |
內不足者내부족자, 急於人知급어인지, 霈焉有餘패언유여, 闕聞四馳궐문사치. 안으로 부족한 사람은 성급하게 남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나, 마치 큰비가 온 것처럼 스스로 덕행이 차서 넘치는 사람은 그 소문이 저절로 사방으로 퍼진다. |
今日告汝금일고여, 知名之法지명지법, 勿病無聞물병무문, 病其嘩嘩병기화화. 오늘 그대에게 이르노니, 이름이 사방에 퍼지는 방법은, 이름이 사방에 알려지지 않음을 근심하지 말고, 이름이 사방에 무성히 알려짐을 병으로 삼는데 있다. |
昔者子路석자자로, 惟恐有聞유공유문, 赫然千載혁연천재, 德譽愈尊덕예유존. 옛날에 자로는 그 이름이 퍼짐을 극히 두려워 하였지만 오히려 그의 이름은 천 년 동안 빛나며 덕망과 명예는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
矜汝文章긍여문장, 負汝言語부여언어, 乘人不能승인불능, 揜以自取엄이자취. 너의 문장을 자랑하고 말솜씨에 오만하여 남이 능하지 못함을 업신여겨 덮어 눌러버리고 그 위에 자기를 내세우거나, |
汝非其父여비기부, 汝非其師여비기사, 不請而敎불청이교, 誰云不欺수운불기. 남의 부모도 스승도 아니면서 청하지도 않는 오만한 충고를 일방적으로 퍼붓기를 고집한다면 어찌 사람들이 너를 참되게 바라보겠는가? |
欺以買憎기이매증, 揜以媒怨엄이매원, 汝曾不寤여증불오, 以及於難이급어난. 이같이 너 스스로 미움을 사고 원한을 만들면서도 일찍이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반드시 어려운 지경에 빠지고 만다. |
小人在辱소인재욕, 亦克知悔역극지회, 及其旣寧급기기영, 終莫能戒종막능계. 소인은 욕됨을 당하면 처음에는 뉘우칠 줄을 알지만 이윽고 곧 편안함에 이르면 나태함에 빠져 끝내 경계할 줄을 모른다. |
旣出汝心기출여심, 又銘汝前우명여전, 汝如不顧여여불고, 禍亦宜然화역의연. 너의 마음에 스스로 우러난 이 모든 것을 이미 너 앞에 글로 새겨 놓았으니, 스스로 이를 돌보지 않는다면 장차 그 화가 미치는 것도 마땅하리라. |
11. 정이(程頤, 程伊川)의 사물잠(四勿箴) 정이(程頤)의 네 가지 禮예에 어긋나는 것을 하지 말라 * 잠(箴): 아픈 데를 치료하는 침이라는 뜻으로, 교훈이 될 만한 뜻이 담긴 글을 이른다. |
顔淵問克己復禮之目안연문극기복례지목, 안연이 나를 극복하여 본래의 예(醴)로 돌아간다는 '극기복례(克己復禮)'의 조목을 여쭈었더니, |
子曰자왈: 非禮勿視비례물시, 非禮勿聽비례물청. 非禮勿言비례물언, 非禮勿動비례물동. 공자가 이르기를,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도 말며, 예가 아니면 행하지도 말아라"고 대답하셨다. |
四字身之用也사자신지용야. 由乎中而應乎外유호중이응호외, 制於外所以養其中也제어외소이양기중야. 이 네 가지는 바깥 몸의 작용인데, 바깥 몸의 작용은 내부 마음의 작용으로부터 일어나는데, 오히려 이같이 밖으로부터 몸을 통제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내부의 심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
顔淵事斯語안연사사어, 所以進於聖人소이진어성인. 안연이 이 말을 받들어 실행하였기 때문에 성인의 자리에 이를 수가 있었다. |
後之學聖人者후지학성인자, 宜服膺而勿失也의복응이물실야. 뒤에 성인을 배우는 사람들도 마땅히 이 글을 가슴에 간직하여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因箴以自警인잠이자경 그러므로 경계하는 글을 지어 스스로를 깨우치고자 한다. |
첫째, 보는 행동을 경계하는 시잠(視箴) |
心兮本虛심혜본허 應物無迹응물무적 操之有要조지유요 視爲之則시위지칙 마음은 본래 텅 비어 있어서 사물에 응하여도 흔적이 없으나, 그것을 조절하는 요령이 있으니 바로 눈으로 보는 행위가 표준이 된다. |
敝交於前폐교어전 其中則遷기중칙천 制之於外제지어외 以安其內이안기내 克己復禮극기복례 久而誠矣구이성의 망상에 사로잡혀 덮이고 엇갈리어 정견(正見)하지 못하면 그 내부심이 요동하여 제자리에 있지 못하게 되지만, 밖에서 보는 것을 통제하여 정성스레 정견(正見)하게 되면 그 내부심이 안정되어 극기복례(克己復禮)의 자리에 이를 수가 있다. |
둘째, 듣는 행동을 경계하는 청잠(聽箴) |
人有秉彛인유병이 本乎天性본호천성 知誘物化지유물화 遂亡其正수망기정 사람은 원래 천성에 근거한 변함없는 떳떳한 도리가 내재되어 있건만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다섯 가지 알음알이에 이끌리어 물질세계에 덮여버리고 마침내 그 바른 도리를 잃고 만다. |
卓彼先覺탁피선각 知止有定지지유정 閑邪存誠한사존성 非禮勿聽비례물청 그래서 성현께서 분별심을 그쳐서 안정됨을 되찾고, 삿됨을 버리고 정성됨을 보존하여, 예가 아닌 것은 듣지도 말라고 당부하셨다. |
셋째, 말하기를 경계하는 언잠(言箴) |
人心之動인심지동 因言以宣인언이선 發禁躁妄발금조망 사람 내부 마음의 움직임이 말의 인(因)이 되어 때로는 금지된 것을 발설하기도 한다. |
內斯靜專내사정전 矧是樞機신시추기 興戎出好흥융출호 吉凶榮辱길흉영욕 때로는 안으로 마음이 고요하고 전일(全一)하여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하여 어긋난 말이 나와 이것으로 인하여, 전쟁도 일어나고 좋아함과 미워함도 일어나고, 길흉과 영욕도 일어나기도 한다. |
惟其所召유기소소 傷易則誕상이즉탄 헐뜯고 말이 쉽게 바뀌면 거짓되기 쉽고, 헐뜯고 번다하게 되면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된다. |
傷煩則支상번즉지 己肆物忤기사물오 出悖來違출패래위 非法不道비법부도 스스로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면 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 화합할 수 없게 되고, 법도에 어긋나는 말을 하게 되면 돌아오는 말도 어긋나게 된다. |
欽哉訓辭흠재훈사. 그러므로 삼가 말의 경계함을 소홀히 할 수 없다. |
넷째, 행동을 경계하는 동잠(動箴) |
哲人之幾철인지기 誠之於思성지어사 志士勵行지사려행 守之於爲수지어위 철인(哲人)은 심용(心用)의 기미를 알고 이를 자신의 사상(思想) 속에서 정성스럽게 지키고, 지사(志士)는 행(行)에 힘써 직접적인 실행 속에서 이를 지킨다. |
順理則裕순리즉유 從欲惟危종욕유위 造次克念조차극념 천지의 의리대로 따르면 여유가 있고, 사사로운 인욕을 따르면 위태로워지니, 한 순간이라도 인욕을 이기고 의리를 지켜야 한다. |
戰兢自持전긍자지 習與性成습여성성 聖賢同歸성현동귀. 삼가 두려워하고 조심하여 스스로 지켜서 원래의 밝은 본성과 일상생활을 동시에 일치시킬 때 비로소 성현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 |
(解說) : 우리들 마음의 움직임은, 눈, 귀, 입, 몸을 통해 나오고 반대로 눈, 귀 입, 몸으로 들어온 것은 또한 우리 내부의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내부의 심이 바로 섬으로써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바로 말하고 바로 행동하며, 동시에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바로 말하고, 바로 행동함으로써, 내부의 마음을 더욱 바르고 고요하게 만들어 간다. 이를 두고 내외명철(內外明徹)이라 하고, 혹은 내외직방(內外直方)이라 일컫는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는 경(敬)으로써 내부 마음을 바르게 하고 의(義)로써 바깥 행동을 방정하게 다듬는다. 즉 천리(天理) 즉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하늘이 부여한 성품인 명덕(明德)을 지키고 공경하는 자세로 심(心)을 바로 잡고, 옳고 마땅한 도리로써 눈, 귀, 입, 몸을 다스려 바깥 몸가짐을 절도 있고, 예의 바르게 이끌어 가는 것이다. |
道房 이야기 → 고전 읽기 → 사람과운명 고경중마방서(古鏡重磨方序) 1 https://cafe.daum.net/kyongcj/9Lg8/3722 |
*****(2025.06.11.)
-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군대까지 동원한 트럼프의 '막장 정치'...사람답게 대하지 않는다 [황덕준의 크로스오버]
https://v.daum.net/v/20250611000133363
유)군대까지 동원한 트럼프의 '막장 정치'...사람답게 대하지 않는다 [황덕준의 크로스오버]
https://www.youtube.com/watch?v=DKO3-X7o9bE
예선 1패도 없이 월드컵 간다
https://v.daum.net/v/20250611000147376
[아는기자]해병대까지 투입…LA에 무슨 일이?
https://v.daum.net/v/20250610191945726
https://tv.kakao.com/v/455765424
폭스바겐 이어 르노도 방산 진출? 위기의 자동차 업계 '돌파구' 되나
https://v.daum.net/v/20250610190033208
"쉬는 날에도 연락 온다"···미리 본 '주 4일제' 진짜 현실 어떻길래
https://v.daum.net/v/20250610185146919
[월드 이슈] 언제는 죽고 못 살더니…트럼프·머스크 전쟁 시작됐다
https://v.daum.net/v/20250610153651266
https://tv.kakao.com/v/455760399
"계엄과 비슷"…'혼돈의 LA 시위' 물대포에 고무총까지 등장[오목조목]
https://v.daum.net/v/20250610152407629
3유)https://tv.kakao.com/v/455754947
미·중 2차 무역협상 둘째 날...6시간째 진행 중
https://v.daum.net/v/20250611001607719
https://tv.kakao.com/v/455771847
LA 시위현장에 해병대까지 파견...한인회 "트라우마 이용 말라"
https://v.daum.net/v/20250610231607950
https://tv.kakao.com/v/455770920
14세 소녀 "안돼! 쏘지마!"…해병대 투입에 더 성난 LA 시위 [르포]
https://v.daum.net/v/20250610160947754
유)https://tv.kakao.com/v/455761886
"땡큐, 엔비디아" TSMC, 5월 매출 전년비 40% 증가
https://v.daum.net/v/20250610160418547
중국·러시아의 '가짜 우정'...북극까지 스파이 보내며 '적'으로 간주 [지금이뉴스]
https://v.daum.net/v/20250609181306895
https://tv.kakao.com/v/455739872
[특파원 현장] ‘노역’ 없어진 일본 교도소…재범률 낮아질까?
https://v.daum.net/v/20250610154213515
https://tv.kakao.com/v/455761354
20년 만에 공개되는 '인도 피카소' 작품들…경매가 최대 390억원
https://v.daum.net/v/20250610091742928
태국은 코로나19·필리핀은 HIV…동남아 감염병 주의보
https://v.daum.net/v/20250609122808353
https://tv.kakao.com/v/455731605
환경운동가 툰베리 가자 구호선, 이스라엘군에 나포
https://v.daum.net/v/20250610095900171
https://tv.kakao.com/v/455753707
[씬속뉴스] 구호품 싣고 가자지구 향한 그레타 툰베리의 선박, 결국…"쇼는 끝났다"
https://v.daum.net/v/20250609190746385
https://tv.kakao.com/v/455741230
콜롬비아 대선 주자 저격범은 14세 소년…"마약밀매범이 사주한 듯“
https://v.daum.net/v/20250610200151568
https://tv.kakao.com/v/455766549
[맵 브리핑] LA 시위서 멕시코인 ‘줄체포’…급기야 나선 멕시코 대통령
https://v.daum.net/v/20250610153212027
https://tv.kakao.com/v/455760257
콜롬비아 강진에 건물 무너지고 도로 갈라져…잠옷 대피 혼비백산
https://v.daum.net/v/20250609195637457
https://tv.kakao.com/v/455742502
"이 자리에 유적 있었어요" 과테말라의 문화재 위기
https://v.daum.net/v/20250608200435836
https://tv.kakao.com/v/455716285
폐허가 된 산업유적을 문화자산으로…브라질이 찾은 공존의 답
https://v.daum.net/v/20250608200427832
https://tv.kakao.com/v/455716279
미군병력 8천명에 정찰기·해군함정까지...살벌해지는 멕시코 국경 [지금이뉴스]
https://v.daum.net/v/20250608114005412
https://tv.kakao.com/v/455705789
해병대까지 투입…뉴욕 · 텍사스로 시위 확산
https://v.daum.net/v/20250611003314855
https://tv.kakao.com/v/455772008
'내란·김건희 특검·채 상병 3대 특검법' 의결‥윤 부부 정면 겨냥
https://v.daum.net/v/20250610221500057
https://tv.kakao.com/v/455769617
[단독] 대선 이후 '수사 속도전'…'건진-김 여사' 문자메시지 확인
https://v.daum.net/v/20250610205010992
https://tv.kakao.com/v/455768170
[단독] '샤넬백 교환' 그때 문자 주고받았는데도…"여사는 모르는 일"
https://v.daum.net/v/20250610192417823
https://tv.kakao.com/v/455765530
[단독] 대선 후 '소환 또 소환' 샤넬백 집중추궁…점점 말 꼬이는 건진
https://v.daum.net/v/20250610191646641
https://tv.kakao.com/v/455765328
[현장K] 스쿨존 사고 뒤에도…불법 주정차에 건널목 쌩쌩
https://v.daum.net/v/20250610220619872
https://tv.kakao.com/v/455769394
[르포] '유례 없는 호황' 중고차 수출…인프라는 엉망인 현실
https://v.daum.net/v/20250610201045844
https://tv.kakao.com/v/455766731
[현장K] 새뜰마을 거점시설 조성…제대로 활용 못해 몇 년째 ‘텅텅’
https://v.daum.net/v/20250610215214504
https://tv.kakao.com/v/455768903
[르포] ‘천사의 도시’가 전쟁터로…곳곳서 대치·충돌
https://v.daum.net/v/20250610213734149
https://tv.kakao.com/v/455769817
첫댓글 군대까지 동원한 트럼프의 '막장 정치'...
사람답게 대하지 않는다 [황덕준의 크로스오버]
https://v.daum.net/v/20250611000133363
군대까지 동원한 트럼프의 '막장 정치'...
사람답게 대하지 않는다 [황덕준의 크로스오버]
https://www.youtube.com/watch?v=DKO3-X7o9bE
PLAY
예선 1패도 없이 월드컵 간다
https://v.daum.net/v/20250611000147376
[아는기자]해병대까지 투입…LA에 무슨 일이?
https://v.daum.net/v/20250610191945726
https://tv.kakao.com/v/455765424
PLAY
폭스바겐 이어 르노도 방산 진출? 위기의 자동차 업계 '돌파구' 되나
https://v.daum.net/v/20250610190033208
@이상숙
"쉬는 날에도 연락 온다"···미리 본 '주 4일제' 진짜 현실 어떻길래
https://v.daum.net/v/20250610185146919
[월드 이슈] 언제는 죽고 못 살더니…트럼프·머스크 전쟁 시작됐다
https://v.daum.net/v/20250610153651266
https://tv.kakao.com/v/455760399
PLAY
"계엄과 비슷"…'혼돈의 LA 시위' 물대포에 고무총까지 등장[오목조목]
https://v.daum.net/v/20250610152407629
유)https://tv.kakao.com/v/455754947
PLAY
미·중 2차 무역협상 둘째 날...6시간째 진행 중
https://v.daum.net/v/20250611001607719
https://tv.kakao.com/v/455771847
PLAY
LA 시위현장에 해병대까지 파견...한인회 "트라우마 이용 말라"
https://v.daum.net/v/20250610231607950
https://tv.kakao.com/v/455770920
PLAY
14세 소녀 "안돼! 쏘지마!"…해병대 투입에 더 성난 LA 시위 [르포]
https://v.daum.net/v/20250610160947754
@이상숙
)https://tv.kakao.com/v/455761886
PLAY
@이상숙
@이상숙
@이상숙
@이상숙
"땡큐, 엔비디아" TSMC, 5월 매출 전년비 40% 증가
https://v.daum.net/v/20250610160418547
중국·러시아의 '가짜 우정'...북극까지 스파이 보내며 '적'으로 간주 [지금이뉴스]
https://v.daum.net/v/20250609181306895
https://tv.kakao.com/v/455739872
PLAY
[특파원 현장] ‘노역’ 없어진 일본 교도소…재범률 낮아질까?
https://v.daum.net/v/20250610154213515
https://tv.kakao.com/v/455761354
PLAY
20년 만에 공개되는 '인도 피카소' 작품들…경매가 최대 390억원
https://v.daum.net/v/20250610091742928
태국은 코로나19·필리핀은 HIV…동남아 감염병 주의보
https://v.daum.net/v/20250609122808353
https://tv.kakao.com/v/455731605
PLAY
환경운동가 툰베리 가자 구호선, 이스라엘군에 나포
https://v.daum.net/v/20250610095900171
https://tv.kakao.com/v/455753707
PLAY
[씬속뉴스] 구호품 싣고 가자지구 향한 그레타 툰베리의 선박, 결국…"쇼는 끝났다"
https://v.daum.net/v/20250609190746385
https://tv.kakao.com/v/455741230
PLAY
콜롬비아 대선 주자 저격범은 14세 소년…"마약밀매범이 사주한 듯“
https://v.daum.net/v/20250610200151568
https://tv.kakao.com/v/455766549
PLAY
[맵 브리핑] LA 시위서 멕시코인 ‘줄체포’…급기야 나선 멕시코 대통령
https://v.daum.net/v/20250610153212027
https://tv.kakao.com/v/455760257
PLAY
콜롬비아 강진에 건물 무너지고 도로 갈라져…잠옷 대피 혼비백산
https://v.daum.net/v/20250609195637457
https://tv.kakao.com/v/455742502
PLAY
"이 자리에 유적 있었어요" 과테말라의 문화재 위기
https://v.daum.net/v/20250608200435836
https://tv.kakao.com/v/455716285
PLAY
폐허가 된 산업유적을 문화자산으로…브라질이 찾은 공존의 답
https://v.daum.net/v/20250608200427832
https://tv.kakao.com/v/455716279
PLAY
미군병력 8천명에 정찰기·해군함정까지...
살벌해지는 멕시코 국경 [지금이뉴스]
https://v.daum.net/v/20250608114005412
https://tv.kakao.com/v/455705789
PLAY
해병대까지 투입…뉴욕 · 텍사스로 시위 확산
https://v.daum.net/v/20250611003314855
https://tv.kakao.com/v/455772008
PLAY
'내란·김건희 특검·채 상병 3대 특검법' 의결‥윤 부부 정면 겨냥
https://v.daum.net/v/20250610221500057
https://tv.kakao.com/v/455769617
PLAY
[단독] 대선 이후 '수사 속도전'…'건진-김 여사' 문자메시지 확인
https://v.daum.net/v/20250610205010992
https://tv.kakao.com/v/455768170
PLAY
[단독] '샤넬백 교환' 그때 문자 주고받았는데도…"여사는 모르는 일"
https://v.daum.net/v/20250610192417823
https://tv.kakao.com/v/455765530
PLAY
[단독] 대선 후 '소환 또 소환' 샤넬백 집중추궁…점점 말 꼬이는 건진
https://v.daum.net/v/20250610191646641
https://tv.kakao.com/v/455765328
PLAY
[현장K] 스쿨존 사고 뒤에도…불법 주정차에 건널목 쌩쌩
https://v.daum.net/v/20250610220619872
https://tv.kakao.com/v/455769394
PLAY
[르포] '유례 없는 호황' 중고차 수출…인프라는 엉망인 현실
https://v.daum.net/v/20250610201045844
https://tv.kakao.com/v/455766731
PLAY
[현장K] 새뜰마을 거점시설 조성…제대로 활용 못해 몇 년째 ‘텅텅’
https://v.daum.net/v/20250610215214504
https://tv.kakao.com/v/455768903
PLAY
[르포] ‘천사의 도시’가 전쟁터로…곳곳서 대치·충돌
https://v.daum.net/v/20250610213734149
https://tv.kakao.com/v/455769817
PLAY
"이 자리에 유적 있었어요" 과테말라의 문화재 위기
https://v.daum.net/v/20250608200435836
https://tv.kakao.com/v/455716285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