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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요약분: 잠자는 내가 꿈꾸는 것이 아니다 | 꿈 세계와 사후세계 | 대중종교 도판
종교판을 떠나고 난 후에야 | 의타기성(依他起性) | 유식 30송 21절 | 23-12-07
https://www.youtube.com/watch?v=0UyfJdC95Ns
텍스트 요약분:
1. 우리들은 왜 이 길을 걷게 되었을까?
- 생사가 너무나도 도처에 넘쳐난다
- 삶과 죽음이 넘쳐나는 이 세계로 스스로를 초대(招待)함 동시에 또 초대(招待) 받았다
- 이 생사 세계의 초대(招待)야말로 가슴에 사무치고 먹먹한 신비(神祕)요 미스테리
2. 왜 신비(神祕)고 미스터리(mystery)일까?
- 매우 아이러니하고 병립(竝立) 불가능하고 이율배반적인 상황이 현실적으로 일어났기 때문
- 우리는 생사로 넘쳐나는 삶과 죽음이 넘쳐나는 세계로 문득 초대(招待) 되었다
- 그런데 알고보니 초대(招待)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초대(招待)했던 것이란 진실
- 병립(竝立)이 불가능 한 두 가지가 가상설정이기에 양립(兩立)가능
- 우리는 개인으로서 초대(招待)되었고, 의식(일심, 반야)으로서 스스로 초대(招待)했다
- 임시 가상의 설정과 궁극의 진실이 하나로서 불이불일로서 동일하다
- 이런 진실이야말로 미스터리의 출처이고 신비(神祕), 적나라한 상황
- 개인은 게스트(Guest), 의식은 호스트(Host)인데, 게스트와 호스트가 같았다
3. 우리가 알고자 하는 바, 2가지
- 죽음이란 무엇인가? 의식이란 무엇인가?
- 2가지는 중첩돼 있고, 개인으로서 알고자 했고, 의식으로서 가리키고 말하고자 했다.
- 주목한 것은 죽음과 의식에 대해서 호모사피엔스가 어떤 탐구 어떤 연구를 하고
그 연구 결과를 시급하게 알고자 한 것
- 개인은 반드시 죽고, 손님은 반드시 왔다가 가야 된다.
- 주인은 오고 가지 않는다. 즉 죽지 않는다. 의식은 불멸.
4. 개인(죽음)과 의식은 양립(兩立)
- 개인과 의식이 양립(兩立)하는 불이(不二)의 미스테리, 신비(神祕)
- 초발심(初發心)의 유지
- 우리가 함께 이 길을 걸으며 발견하고자 한 것은 세상의 신비(神祕), 미스터리였다
- 문득 초대(招待)되었고 문득 초대(招待)하였고 개인이자 의식이고, 손님이자 주인인데,
필멸(必滅)이자 불멸(不滅)의 사랑이었다.
5. 사랑이란?
- 나누어지지 않는 하나
- 누구와 누구를 사랑한 게 아니고, 무엇이 무엇과 이별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처음부터 하나임
- 둘도 아니고 하나도 아닌 이것을 이름 붙여 사랑이라 함
- 사랑해야 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 할 도리밖에 없기에 그저 사랑
-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 우리는 이 사랑의 길, 일심, 반야의 길을 사랑
- 이 좁은 사랑의 길을 걷는 이는 많지 않다.
6. 우리가 걷지 않은 길은?
- 대중 종교 혹은 대중 빌리프 시스템(Belief System)
- 과학, 상식 등으로 불리는 인류 문명과 문화에 기반한 신념 시스템, 신념 체계
- 이 오래 된 이 문명 문화의 신념체계를 지혜의 기록에서는 전도몽상(轉倒夢想) 이라고 부름
- 우리는 전도몽상(轉倒夢想)을 떠나고자 한다
- 그래서 대중 종교의 길(불교, 기독교 등), 도판의 길(세계적 사조:50여년), 대중 종교를 떠난 종교판 등
- 결국 대중 종교와 인류 문명을 떠나서 도판 종교판에 왔는데, 다시 도판 종교관을 떠나게 됨
7. 기존 도판 종교판을 떠나야만 했고 보니(완전히 포기) ;
- 대중 종교 호모사피엔스 문화의 가치 체계는 무가치 체계임에 미스터리를 발견 할 수 없었음을 뒤늦게 절감
- 기존 무가치 세계를 떠나고 나니, 전도몽상(轉倒夢想)에서 벗어나 본래 있던 것이 드러남
- 최초 선각들의 지혜 전승의 진실이 저절로 드러나게 된 것
- 걷는 길의 방향과 위치(Pointing out)가 선명해 지기 시작
- 단 하나의 가리킴은 바로 천지를 뒤덮고 있는 단일의식에 대한 정견
- 마조어록: 부구법자(夫求法者) 응무소구(應無所求) 대저.
정말로 진실을 원한다면, 구하는 바가 없어야 한다
- 개인적 동기로 무엇을 찾지 말 것. 개인은 깨닫는 기능 없음
- 임시설정이 영원한 진실을 찾고 알고 구하고 얻고 성취할 수는 없는 노릇
8. 진실로 가는 이 길은
- 손님(Guest)의 길이 아니고, 주인(Host) 길이다.
- 손님은 오고 가지만, 주인은 늘 자기 집에 있으니, 하는 것이 아니다.
- 진실을 구하는 이길 에서는 개인적 동기로 무엇을 찾는 유위행을 하지 말라.
- 단지 지혜 전승의 최초의 선각들의 본래 있는 가리킴만을 보아라
9. 진정한 가리킴인 하나의 의식
- 일심(一心) 반야(般若), 프라즈나 파라미타, 아뇩다라삼약삼보리(=위 아래가 없는 평등한 깨달음: 正等正覺).
- 위 아래가 없음은 사람 뿐 아니라 동물 식물 무생물 등 일체에서 위아래 없이 평등함
- 그렇다면 우리는 사람조차 인류조차 아니었다.
즉 인류인 동시에 굳이 인류일 필요가 없는 의식이었다(믿기 어렵거나 믿기 싫어짐)
- 이는 우리가 긴 세월 개인적 동기에 매몰되어 그랬다기보다,
우리가 개인적 동기의 사용을 너무 좋아해왔기에 단번에 끊기가 어려웠던 것
그러나 더 좋은 게 있거나, 안 끊으면 죽는 절박감에 이르면 당장도 끊을 수도 있다
10. 지속적 탐구의 이어짐은 진실을 좀 더 선명히 하고자 하는 과정
- 탐구라기보다, 위대한 연극의 플레이 혹은 즐김이다
(가) 누가 혹은 무엇이 꿈을 꾸는가?(탐구 주제)
a) 밤에 잠을 자는 개인 육체(혹은 개인 두뇌)가 두뇌 안에서 꿈을 꾸는 줄 알았는데 전도몽상(轉倒夢想)이었다.
b) 이 꿈 주제를 왜 그동안 다루지 않았는가?
- 대중 종교, 철학, 도판 (29:56) 종교판의 대부분 거론이 너무 상투적이고,
잘못 쓰이고 있고, 꿈에 대해서 잘 모르채 이야기 되고, 너무 통속적이고,
알맹이 없고, 신선감 없어 궂이 편승하고 싶지 않았었기 때문.
c) 그래서 꿈 주제 대안으로 일인다역의 연극, 영화, 맥거핀을 이야기했고,
가장 현실적인 다중인격 현상 언급
d) 새로운 대안으로 중국의 연극에서 배우가 가면에 손을 대지 않고 순식간에 얼굴을 바꾸는 가면술인
‘변검’(變臉='얼굴이 바뀐다'는 뜻)을 상징, 비유로 이야기 함
- 한 명의 연기자가 수십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 천수 천안, 여기에서는 실제 얼굴이 있음
- 변검(變臉)은 단일의식 자체가 특정 얼굴이 없음과 같음
즉 특정한 페르소나(=가면)이 없음
- 그러니까 텅 빈 동시에 꽉 찬 이 의식이 수천 수만의 인류, 동물, 식물, 무생물 을 연기하는
변검(變臉)이라 할 수 있다
- 단일의식 자체는 페르소나가 아니기에, 수많은 페르소나로 자신을 드러낼수 있다
- 불멸은 수 많은 필멸현상으로 자기를 연극하고 영화하고 인격을 발현한다 라고 할 수 있다.
11. 진짜 꿈(꿈의 정체)이란 무엇인가?
(가) 꿈 관련 우리의 현실 조명
- 이렇게 하나의 의식 안에서 사람이 있고, 두뇌가 있고,
나무, 컵, 태양, 달, 산, 강, 폭포, 지구, 항성, 행성이 있고, 위성이 움직이고, 수 많은 갤럭시,
미시 세계의 분자 원자 소립자가 있다
- 이것이 모두 하나의 의식 제 8식의 자기 나타남(自顯), 자기 자각, 자기 깨달음
- 이것이 소위 말하는 현실.
- 잠을 잘 때 꿈을 꾸면 우리는 꿈 세계를 뭐라고 여기냐 하면 잠을 자는 저 사람이 꿈을 꾼다,
즉 꿈의 주체가 잠을 자는 개인 육체가 잠자는 동안 두뇌 안에서 상상으로 꿈을 꾼다 라고 함
- 즉 안에 다시 꿈 속의 내가 있고, 꿈속의 나무, 컵, 태양, 달, 산, 강 은하, 하늘, 땅이 있다라고 생각함
- 이 모든 것이 단일의식의 자기 자변(自變)임을 수없이 들어오고 수긍해왔지만,
꿈에 대해서는 또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
- 그래서 꿈이란 것은 헛된 것이며, 잠자면서 하는 개인적 상상의 세계다.
즉 잠자는 내(개인)가 당연히 꿈을 꾼다라고 배운 바도 없으나 막연하게 그런 줄 알음
- 그러면서 현실은 꿈과 같으므로, 현실도 밤의 꿈처럼 바로 네가 꿈꾸는 거라고 망언 함.
- 도판 종교판 뉴에이지 등에서 영혼 진화, 우주와 합일, 깨달음 체험 등 엉터리 소리 하고 있는
현실과 다를 바 없음
(나) 드디어 꿈의 진실을 조명
- 꿈을 빠져들 수 있는 잠에 빠져들면 이 하나의 의식은 현실 세상(현실태)으로 드러나다가
가능 세상(가능태)으로 바뀐다.
- 그러므로 잠에 빠지면 나와 세계가 사라진다는 말은 엉터리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바뀌는 것
- 바뀌고 나면 다른 버전의 현실로 단일의식은 자기를 드러냄
다른 버전의 현실, 다른 버전의 현실이 뭐지?
- 잠이 든다는 것은 일상 현실태가 가능태로 즉 가능성으로 가라 앉는 것이어서
현실태가 가능태 바뀌면서, 그동안 가능태로 있었던 세계가 정비례해서 현실태로 된다.
- 즉 가능태로 있던 단일의식이 현실태로 바뀌면서 아스트랄 세계가 펼쳐진다
- 아스트랄 세계 그러니까 육체 물질 일상 현실이 가능태로 가라앉음과 정비례해서
아스트랄 가능태가 없었던 게 나타난 게 아니고, 이 잠 때 나와 세계는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음.
- 이때 없던 아스트랄 세계가 나타나는 게 아니고, 가능태로서 가라앉아 있었던 게
부상해서 그게 현실이 되는 것임
- 가능태가 현실이 되면, 개인이 잠든 모습을 하고 있는 동안,
즉 가능태로서 이렇게 수면하는 동안 가능태로 있었던 이 아스트랄체가 아스트랄 나무,
아스트랄 컵, 아스트랄 해, 아스트랄 달, 아스트랄 은하 공간 시간으로 나타난다
- 이 말은 새롭게 나타나는 게 아니고, 가능태에서 현실태로 바뀌는 것이다
- 그래서 우리가 진짜로 알고 있는 이 일상 현실은 많은 현실 중에 하나다
- 꿈 세계는 없으며, 다른 버전의 현실(진실/진짜))이다
- 즉 다른 버전의 단일의식이며, 이름하여 아스트랄 세계다
- 꿈은 꿈이 아니고 또 다른 분명한 현실이다
- 이것은 이 밥통 스피커가 책을 읽어서 지식으로 이해하는 게 아님
- 누가 무엇이 꿈을 꾸는가? 이 질문 자체가 잘못된 전제에 기반 한 질문이며,
누가 현실을 드러내는가? 이것이 올바른 질문이 되겠음.
- 그 누가 무엇은 바로 일심 반야, 하나의 의식이었다. 유식(唯識),
Only Consciousness, Only Awareness
12. 일상 현실이란 꿈 vs 밤의 꿈
- 낮의 일상 현실은 무엇이 꿈꾸는가?
- 즉, 낮의 일상 현실은 무엇이 드러내는가? 단일의식이 드러낸다.
- 밤의 세계는 무엇이 드러내는가? 즉 무엇이 꿈꾸는가? 단일의식이다
- 그러면 자고 있는 이것은 무엇인가?
단일의식 안에 나타난 일상 현실에서 나타난 것이 현실태에서 가능태로 지금 가라 앉아 있는 것
- 여기에 정비례해서 가라 앉아 있던 아스트랄 개인이 현실태로 올라온 것이다
- 금강경의 결론인 “일체유의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에서 몽환(夢幻)은 몽환(夢幻)이 아니고, 일상현실도 일상현실이라는 꿈이고,
밤의 꿈도 꿈이라는 꿈이 되는 듯하지만, 금강경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그게 아니고,
일상 현실은 많은 현실 중에 하나로서의 일상 현실이고,
밤의 꿈 세계는 많은 현실 중에 하나로서의 아스트랄 세계를 이야기 함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13. ‘죽음의 의식 세계’ 독자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
(가) 잠드는 것과 죽는 것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a) 죽음 이후에도 아스트랄 세계가 나타남은 안전히 동일한데, 단 하나가 다름.
b) 꿈이라는 현실 세계는 이 일상 물질 현실 세계 즉 피지컬 월드와 가능성으로서
아직 연관을 맺고 있다
c) 피지컬 월드의 필터링 장치인 육체 기능이 정지되면(=죽음),
아스트랄 세계와의 가능성 현실성 사이의 연관성이 끊어짐
(나) 지금 일상현실인데, 꿈꾸던 아스트랄 세계는 가능세계로서 어디에 가라앉아 있을까?
a) 피지컬 육체 안에 아스트랄 체가 들어 있고, 아스트랄체 안에 멘탈체가 또 들어 있는게 아니고
b) 지금 이것이 바로 지금 이것이 육체인 동시에 아스트랄 바디인 동시에 멘탈 바디인 동시에 단일의식이다,
즉 제 8식인 동시에, 제 7식, 제 6식, 제 5식이다
c) 즉 1식~7식, 8식이 각각 있음 아닌, 중중무진(重重無盡)의 하나로 동시에 중첩되어 있다.
d) 지금 바로 아스트랄 세계, 사후 세계, 탄생 전 세계, 꿈의 세계, 일상 현실 세계가
동시에 물질세계인 비물질 세계로 있다(=중중무진 법계=중중무진 연기)
* 重重無盡 緣起 :겹치고 겹쳐져 한량없이 많은 알맹이 없는 것들이 자변하여 나툼
e) 그림은 두 개로 그려 놨지만 이것이 겹쳐 있다(중첩/호리유차 천지현격)
* 毫釐有差 天地懸隔: 털끝만큼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하늘과 땅 사이로 벌어진다'는 뜻(출처: 신심명)
f) 이렇게 가능태 현실태, 현실태 가능태를 서로 바꾸어 가며 나타나지만
이 모든 것은 하나로 겹쳐져 있어 중중무진 법계다
(다) 견문각지(見聞覺知)
a) 사람이 견문각지(見聞覺知) 하는 것이 아니고요, 사람을 견문각지(見聞覺知)한다
b) 견문각지(見聞覺知)란 보고, 듣고, 감각하고, 생각 하는 것
c) 감각 지각하는 이 신비(神祕)한 일, 감각 지각이 바로 삶과 죽음
d) 즉 견문각지(見聞覺知)는 5식과 6식과 7식.
e) 5식 6식 7식 이것이 곧 삶과 죽음이고 여태까지는 사람이 보고 듣고 감촉
손으로 만지고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8식(아뢰야식 여래장)이 하는 것
f) 8식= 일심= 반야= 단일의식= 5식 6식 7식
g) 5식 6식 7식이 곧 8식 이고, 8식이 곧 5식 6식 7식이므로, 견문각지(見聞覺知)가 견문각지(見聞覺知)한다
사람이 견문각지(見聞覺知) 하는 것이 아니고, 견문각지(見聞覺知)가 사람을 견문각지(見聞覺知) 한다.
h) 즉 이것이 무아와 무위에 좋은 소식(복음)이다,
14. 유식 30송 20절(10페이지)
(가) 변계소집성(20절 복습)
- 변계(遍計) 주관과 소집(所執) 객관은 성(性)이다 바로 단일의식이다
- 이 삶과 죽음으로 넘쳐나는 이 물질 비물질 세계 전체가 단일의식이 나투는 미스터리한 위대한 연극
- 이것은 하나니까 곧 사랑
15.유식30송 21절
(가) 원본
의타기자성은
분별이며, 연(緣)들에서 생기한다네.
원성실자성은 그것에서
앞의 것을 항상 멀리 떠난 성품이니라.
依他起自性 分別緣所生
圓成實於彼 常遠離前性
(나) 쉬운 현대 한글 번역 : 만법 무자성(無自性)
타(他)에 의지해야만 비로소 일어나는 것이 스스로의 성품이다.
주관(因)은 반드시 주관(因)이 아닌 것에 의지하여 비로소 일어나고
객관(緣)은 반드시 객관(緣)이 아닌 것에 의지하여 비로소 일어나므로
이들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 즉 실체가 아니다.
그러나 바로 이 가상의 주객이 있는 곳에
본래 원만하고 진실 된 실체 즉 진여가 있지만
다만 변계소집(遍計所執)을 멀리 떠나야만 드러난다.
(주객이 가상임을 보면 그것이 곧 진여 단일의식이다)
(꿈 안에서 꿈이라는 진실을 알면 그것이 곧 깨어남이다)
(다) 해설
- 20번째 노래는 변계소집(遍計所執) 무자성(無自性)인데
- 21번째는 소위 제목을 단다면 만법 무자성(無自性)
- 중중무진법계(重重無盡法界)가 한량없이 일어나지만, 이 전체는 자성 없음, Only Cosciousness
- 즉 하나하나의 자성은 없다, 알맹이가 없다.
- 이것은 개인에게는 엄청난 절망의 소식이지만, 이 길을 걷는 우리에게는 엄청난 복음
- 한글 번역, 타(他)에 의지해야만 일어나는 것이 스스로의 성품이다
(라) 타(他)에 의지해야만 비로소 일어나는 것 무엇인가?
- 주관과 객관 물질세계, 아스트랄 세계, 멘탈 세계, 태어나기 전의 세계,
죽음 이후의 세계, 인간의 세계, 동물의 세계, 식물의 세계, 무생물의 세계,
- 이것이 전부 단일의식에 의지해 일어난다.
- 타(他)에 의지해 일어나는 모래알 수 보다 많은 이 모든 세계가
곧 궁극의 진실 그 자체다.
- 허망하고 무의미, 무가치해 보이는 이 많은 다중우주 전체가 단 하나의 궁극 진실의 자기 나툼이었다
- 주관은 주관이 아닌 것에 의지해 일어나고, 객관은 객관이 아닌 것에 의지해 일어나므로
스스로 존재하는 실체가 아니다.
- 이 가상의 주객이 있는 곳에 원만하고 진실 된 실체 즉 진여가 있지만,
다만 변계소집(遍計所執)을 멀리 떠나야만 드러난다.
- 주관과 객관을 없애라는 게 아니며, 주객이 임시의 설정인데,
임시 설정의 실체는 궁극의 진실, 반야 지혜가 자기 스스로를 드러낸 것이다
- 이렇게 아는 것이 전도 몽상(轉倒夢想)을 떠나는 것
(마) 진여(眞如)의 드러남
- 변계소집(遍計所執)을 멀리하면 진여가 드러나며 즉 자유와 평안 임팔라처럼 가벼움이 나타난다
- 그래서 주객이 가상임을 보면 즉 단일의식이다
- 꿈 안에서 꿈이라는 진실을 알면, 즉 꿈이 꿈이 아니고
또 다른 버전에 단일의식의 나툼이라는 것을 알면 그것이 곧 깨어남 진정한 깨어남임
- 그런데 이 안에 깨어나는 사람은 전혀 없다(행위자 없음)
- 즉 처음부터 끝까지 깨어남도 단일의식의 자기 깨달음이고, 깨어나지 못함도 단일의식의 자기 깨달음이다.
- 넘쳐나는 삶과 죽음으로 넘쳐나는 엄청난 세계의 신비(神祕)는 단일의식의 자기 깨달음이다.
(바) 의식의 자기 깨달음은 어디에 있나?
- 몸에 있지 않고 바로 여기(공간)에 있다.
- 도판 등의 전도 몽상(轉倒夢想)을 떠나서 비로소 발견하게 된 지혜 전승의 최초의 진정한 가르침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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