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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사 시험이나 공무원 시험 등 여러 시험 준비를 하는 동안 초가사랑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합격하게 되면 꼭 합격수기를 쓰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쓰게 되네요. 특히 7급은 합격수기가 거의 없어서 저도 답답함을 많이 느꼈었는데요, 7급 농업직 준비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 베이스
-농대 작물 전공(열심히 공부를 안 해서 거의 노베, 학점도 낮음)
-종자기사 보유(24년 9월 취득)
공부 처음 시작할 때에는 거의 노베 상태였지만, 7급 시험 이외 다른 시험이랑 병행했어서 7급 공부만 제대로 할 때에는 재배학, 식용작물학은 전반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있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타임라인
다른 시험이랑 병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7급만을 위한 공부를 한 건 올해 2차 직전 한두 달 정도입니다. 그러나 보통은 타 시험을 위한 공부가 7급에도 함께 도움이 되었습니다.
- 23년 3월~9월
3월부터 재배학, 식용작물학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빠르게 인강을 마무리하고, 기출문제집은 8월부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토양학은 7월부터 인강을 듣고 기출 풀이로 넘어갔습니다. 생물학은 공부를 미루다가 결국 끝까지 1회독하지 못하고 시험을 치러 들어갔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진지한 마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썩 좋지 않은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합격선 92 / 평균 72로 불합격)
-24년 3월~6월
향문사 책을 위주로 재배학, 식용작물학을 1회독 했습니다.
-24년 7월~12월
7월에는 psat 공부와 종자기사 공부를 해서 2차 시험을 위한 자격 요건을 갖췄습니다.
그 이후 2차 공부에 매진했고, 특히 추석 이후부터는 최대한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1월 2차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조금 쉬다가, 2차 합격 발표가 나고 나서 ㅍㅌㅇ 면접강의를 수강하였고, 12월 초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1차: 합격선 80 / 평균 94.66; 2차: 합격선 92 / 평균 97 (자격증 가산 5점 포함) )
2. 교재 및 인강
-재배학: ㅈㅅㅇ 인강, 컨셉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식용작물학: ㅈㅅㅇ 인강, 컨셉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토양학: ㅈㅅㅇ 인강, 컨셉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향문사 토양학
-생물학개론: 하이클래스(기본+심화), 초가사랑에서 구한 필기자료, ㅈㅅㅇ 기출문제집
개인적으로 인강의 효용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게으르고 의지가 약한 타입이라, 처음 막 시작할 때 인강을 들어서 반강제적으로 진도를 빼는 게 지지부진하지 않고 1회독을 빨리 끝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ㅈㅅㅇ 선생님만의 독특한 비법? 설명이 있어서 개념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저처럼 혼자 공부하는 게 어려우신 분들은 초반에 인강 듣는 걸 추천합니다.
재배학, 식용작물학의 경우, 인강+컨셉 뿐 아니라 향문사, 방통대 교재도 많이 보았습니다만 7급 준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걸로는 컨셉까지만 봐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동형 모의고사는 시간이 없어서 풀지 못했습니다.
3. 공부장소 및 생활
작년과 올해 상반기는 집에서 공부했고, 그 중간중간 도서관 및 스터디카페도 잠깐씩 다녔지만, 잠이 많고 게으른 편이라 효용이 적다고 판단, 집으로 장소를 고정했습니다. 올해 9월부터는 학기 병행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생활에 대해서는 매우 불규칙적이고 그리 성실하지 않은 삶을 살았기 때문에.. 크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냥 본인 패턴에 맞는대로 공부하되, 꾸준히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오전에 못 일어났다고 저녁까지 놀아버리기 X 저녁에 2-3시간이라도 공부하기)
또한 저는 mbti P 성향이 강해서 계획을 세워도 그대로 지킨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대로 자주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계획을 세워놓고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고, 공부진도 및 남은 양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매일의 공부 페이스를 조절하는 데 크게 유리해졌습니다. 투두메이트 앱을 사용해서 잦은 계획 수정이 용이했습니다.
그에 더해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혹은 생활 스터디를 통해서 기상 인증을 한달지 열품타 공부시간을 인증한달지 하는 스터디를 몇 차례 했습니다. 강제적으로 공부하게 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4. PSAT
개인적으로 psat은 제대로 공부하면 반드시 올릴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인강을 듣고, 과투입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집중해서 공부하면 점수가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력이 한 번 궤도에 오르면 그 이후에는 크게 투자하지 않아도 점수가 유지된다는 면에서 처음 공부할 때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자료, 상황 기본강의를 한 차례 수강했었고 주로 5/7급 기출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밤도리 블로그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모강은 문제가 깔끔하지 않기도 하고 시간도 없어서 한두 회차 정도만을 풀어보고 풀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예전처럼 엄청 어렵게 출제가 되지는 않는 기조인 것 같아서, 처음에 과할 정도로 빡세게 공부해서 점수를 올려놓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차 직전 2주 동안 시간 관리하는 연습만 좀 충분하게 하시면 될 듯합니다.
5. 2차 과목별 공부
[재배학]
재배학은 유전·육종/환경/기술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공부과정도 셋으로 나눠 쓰겠습니다.
-유전·육종
저는 고등학교 때에도 유전을 많이 좋아했고(수능 생/화 1등급) 육종학도 향문사 책으로 자세히 공부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학생 때 베이스가 없으신 분은 여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 암기와 기출 반복으로 해결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무엇보다 유전적인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고도 육종 부분으로 들어가면 컨셉 책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을텐데 기출공부만으로 커버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원리를 이해해야 넘어갈 수 있는 성격이라.. 향문사 책을 추가로 봤고, 그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헷갈리는 부분 없이 스무스하게 문제 풀고 넘어갈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추천합니다.
-환경
swatl+상적발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인강 등으로 빠르게 1회독을 끝내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 개념을 잡고 나서 여러 번 회독하면서 이해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기출은 큼직한 개념을 물어보기보다 다소 지엽적으로 헷갈릴 만한 것들을 출제하기 때문에 컨셉 기본서 전체를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항을 암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시간 날 때마다 가볍게 전체를 읽는 방식으로 대비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 직전에 3-4일 동안 전체를 정독하였더니 기억도 잘 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암기해야 하는 것들이 이 파트에 많이 있는데, 저는 초가사랑에 있는 두문자 암기 자료의 덕을 크게 봤습니다.
https://cafe.daum.net/chogasarang/LszN/4
-기술
저는 이 파트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직관적으로 이해도 안 되고, 제일 낯선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암기도 잘 안 됐었고요. 어쩔 수 없이 많이 정독하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또 종자기사를 공부하면서 이해에 상호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냥 여러 번 봐서 익숙해지는 것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 초시 때에는 개념을 다 잡은 후 암기는 미루고 먼저 기출문제집을 두세 번 정도 회독했는데, 그보다는 암기를 빨리빨리 끝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암기는 두문자로 외워야 하는 작물들을 말합니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암기하지 않습니다.) 암기를 빨리 끝내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요한 부분만이 아니라 기본서 전체를 회독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2차 직전 시간이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기본서에 더 방점을 둬서 기출은 거의 풀지 않았습니다.
[식용작물학]
처음부터 끝까지 암기가 전부인 과목입니다. 이해할 부분은 거의 없고 작물별로 헷갈리지 않고 여러 사항을 몽땅 외워야 합니다. ㅜ 그래서 인강을 들을 떄에도 많이 졸곤 했네요.. 처음에는 장사원 선생님이 말하는 것처럼 작물별로 어떤 느낌이나 이미지를 잡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또 형태 같은 거는 따로 사진을 찾아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암기를 무척 싫어해서 기본서를 회독하느냐 기출을 보면서 암기를 하느냐 머리 터지게 갈등했었는데요. 저처럼 암기를 많이 싫어하시는 분들은 기본서로 1-2회독하여 작물별 내용 및 목차 파악을 한 다음에는 바로 기출을 풀되 기본서를 옆에 두고 찾아가면서 푸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렇게 기본서를 약간씩 참고하면서 기출을 풀면 많이 나오는 부분은 자연스레 외워지기도 하고, 기본서를 여러 번 회독하는 효과도 생깁니다.
그 이후에는 외운 것, 절대 안 외워지는 것, 기출이 거의 안 된 부분 등으로 나뉠 텐데 그때 뒤의 두 가지를 중점으로 두고 나만의 요약본을 만들면 됩니다. 저는 시험이 가까워질 때 이 요약본만 계속 외웠습니다. 전작의 경우 맥잡두서 별로 작물 비교표를 만들었던 것도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주의할 것은 워낙 지엽적으로 나오는 과목이다보니, 한 번도 기출이 안 된 부분에서도 문제가 나오니까 기본서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좀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재배학처럼 전체를 회독하는 것은 너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남은 시간 등을 고려해서 상황별로 어쩔 수 없이 개인이 판단을 내려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시간 부족+완벽히 암기할 자신이 없어서 병해 부분은 싹 포기했더니, 시험장에서 한 문제 못 풀고 틀렸습니다. 이런 상황이 생겼을 때 멘탈이 흔들리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그런 경우에는 식작을 지엽적인 부분까지 더 신경써서 공부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 경우를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요약본을 만들 때 기출은 안 됐지만 중요해보이는 기본서 내용을 적절히 포함시키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양학]
초시 때 인강 수강을 했고 기출도 한 바퀴 돌렸지만 정확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은 채로(pH, 산화환원 등) 시험을 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시 때는 컨셉, 향문사 두 가지를 함께 보면서 시간을 많이 들여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어서 이번 시험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7급 네 과목 중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도 정확히 파악한 것인지 의심이 되는 내용도 있고.. 완벽히 이해하려면 '토양학' 책만으로는 어렵고 일반화학, 생화학 등 타 과목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기출 문제를 보면 매년 꼭 한두 문제씩 컨셉에 없거나, 엄청나게 응용을 해야 답이 나오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찍어서 맞힐 자신이 없다면 깊게 공부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ㅠㅠ 저는 이해를 중시하는 타입이라 기출 회독만으로 커버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른 부분이라 기출만으로 가능하신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서브노트를 만들면서 계속 노트를 회독했고, 기출을 풀고 부족한 부분은 노트에 보충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서 시간이 부족해지자 역시 기출 풀이보다는 헷갈리는 부분 기본서 확인, 서브노트 완벽 암기를 더 중시했습니다.
[생물학개론]
초시 때 뒤로 미루다가 결국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고 시험을 보는 참사를 맞았기 때문에 올해는 교재도 사고, 정독하면서 토양학처럼 요약노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해를 위해 그림을 많이 활용했기 때문에 수정이 용이하도록 아이패드에 요약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교재는 초가사랑에서 추천하던 하이클래스를 활용했고(만족), 요약정리하는 데에 초가사랑에서 나눔받은 정리자료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교재에 줄글로 쓰인 것을 센스 있게 시각화하신 부분이 많아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이 기회에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https://cafe.daum.net/chogasarang/tlt/470
양이 정말 많아서 정리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에, 암기 역시 따로 시간을 들여서 하기보다 자주 조금씩 다시 보는 방식, 그림으로 표현해서 최대한 정리할 때 바로 외워지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정리하면서 장사원 기출문제집도 함께 풀었는데, 하이클래스에 없는 내용도 꽤 있어서 정리노트에 보충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토양학과 공부방식은 비슷합니다.
하이클래스 내용이 정말 자세해서, (사이드에 적힌 내용은 볼 때도 있고 너무 자세하다 싶은 건 안 보고 넘기기도 했습니다) 출제되는 웬만한 내용은 거의 커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7급 시험은 한 주제에 대해 아주 전문적인 수준으로 물어보지 않고, 외려 아주 기본적인 내용을 말장난처럼 낚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심화 내용까지 깊게 팔 필요는 없고, 넓게 보시고, 어떤 카테고리에 어떤 요소들이 속하는지 이런 것들을 위주로 암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 풀 때 단어 하나하나 꼼꼼히 보셔서 낚이지 않게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은 발생 파트에서 꽤나 문제가 많이 나와서 그 파트는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6. 면접
피티윤 수강했습니다. 강의도 좋지만, 피티윤 수강의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후기와 실습자료라고 생각합니다. 금전적인 애로가 크지 않다면 수강을 추천하고, 수강하지 않더라도 교재는 빨리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교재만 보시는 분도 많아서 일찍 품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교재가 있어야 면접 스터디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면접은 경험/상황/PT 세 가지 과제가 있는데, 상황과 PT는 2-3주 동안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고 준비 과정이 직렬별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저는 경험과제에 대해 짧게 덧붙이려 합니다.
경험과제는 희망부처와 관심정책을 정하고, 그에 맞게 본인의 관련 경험 및 노력을 정리하여 작성하는 것입니다. 경험은 보통 대학에서 전공한 것, 공부한 것, 대외활동이나 알바 등으로 채울 수 있는데 문제는 그것들을 관심정책과 연관되게 엮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처음으로 부처에 대해 알아보고, 관심정책을 하나 선정하는 것이 시작할 때에 매우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도움 드리고자 제가 준비한 방법을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농식품부 소개에서 농식품부의 주요 임무를 먼저 숙지하시고, 조직도를 간략히 보면서 대강 어떤 부서들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자세한 정책들은 보도자료를 쭉 읽으면서 파악하시면 됩니다. 특히 주요한 정책의 경우 첨부파일에 자세히 설명된 자료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주로 읽으시면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정책이 보이면 게시물을 올린 부서를 확인하시고 그 부서를 희망부서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홈페이지에 다양한 자료들이 있으니 시간 날 때마다 접속해서 최신 게시물은 없는지 확인하시면서 다양하게 찾아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KREI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여러 농촌 문제나 정책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료가 워낙 방대해서 관심정책과 관련된 것 몇 가지만 간단히 skimming하는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험과제에 추가로 특정한 어떤 보고서를 읽었다고 쓰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 업무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러한 연구보고서들을 여럿 참고하여 작성하기 때문에 미리 접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농민신문 등 농업 관련 신문
농업 분야 최신 뉴스나 이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농민신문만 주로 확인했는데, 구글에 검색하다보면 그 외 다른 신문들이 많아서 필요하면 추가로 찾아보고 기사 몇 개 확인해두시면 좋습니다.
-주요 정책 및 토픽
주요 정책과 토픽들에 대해서는 추가질문이 들어올 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간단히 열거해보겠습니다. 따로 조금이나마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 / 수입보장보험 / 직불제-친환경, 쌀, 전략작물 등 / GAP / PLS / 이력추적관리제도 / 농외소득지원 / 로컬푸드 / FTA / 유통개선 / 해외농업개발 / 농업 ODA / 농기계임대 / 종자산업 / 농촌공간 재구조화 / 스마트팜 / 청년농 지원 / 가루쌀 / 농업고령화 / 농촌인력수급 / 전통식품 활성화
제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는 장담하지 못하겠습니다만, 그냥 어느 정도 초반에 헤매는 시간을 줄여주는 가이드 정도로 가볍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마치며
제 개인적인 공부 과정을 나열하기보다 최대한 공부방법에 대한 팁이나 추천할만한 사항 등을 중점으로 두고 써서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이것이 얼마나 달성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의문이 드는 점 등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고, 시간이 될 때 확인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다만 비밀댓글은 되도록 지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시 대댓에 질문 내용 포함하는 식으로 하거나, 본문에 추가하는 식으로 답변 드리게 될 것 같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러 농업 관련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열심히만 하면 다들 합격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종국에는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7급 합격수기는 정말 귀하네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먼저 합격 축하드려요͙ᐟ͙ᐟ 7급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토양학 ㅈㅅㅇ 동영상 강의 어떠셨을까요? 들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저는 항상 인강이 매우 효과 있다고 말씀드리는 편이라서.. 토양학도 마찬가지로 1)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진도를 빨리 뺄 수 있다는 점 2) 특히 중요한 부분, 암기가 꼭 필요한 부분 등을 짚어주기 때문에 내용 강약 조절이 가능한 점 등의 장점 때문에 듣는 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토양학을 학교에서 들었다거나 접한 경험이 있다거나, 화학 베이스가 있으시다면 인강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snark 답변 감사합니다:)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2.31 02:14
1. 사실 좀 두서없이 공부를 해서 딱 말씀드리긴 어려운데, 올해는 토양학과 생물학 공부에 치중해서 그 둘만 공부하거나 둘 중 한 과목만 공부하다가 끝나는 날도 있었고요. 2차 시험 2-3주 전부터는 최대 3과목 봤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에 몇 과목 봐야한다고 정해놓진 않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공부했습니다!
2. 피셋 인강은 윌비스에서 자료 석치수, 상판 최원석 기본강의 들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2.31 15:27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합격 축하드려요~~혹시 7급은 발령지가 어떻게되는지, 지역 이동 같은건 어떻게되는지 아시는 부분 있으면 알려주실수있을까요??
처음에는 종자원이나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소속기관에 발령나고 이후에 농림부로 갈 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저도 아직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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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본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 편하려고 만든 거라서 빠진 내용도 많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혹시 지도사와 비교하면 전공 난이도가 어려운편이었을까요?
재배학에 육종학 교재까지 참고하셨다고해서 여쭤봅니다
앗 저는 지도사는 공부해보질 않아서요.. 비교는 어렵겠습니다 ㅠㅠ 제가 육종학까지 본 건 개인적으로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하는 성향이라서 그런 게 크고요, 7급 문제 다시 확인해보니 엄청 필요성이 높진 않은 것 같네요. 저랑 비슷한 타입이신 분께 추천한다는 의미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nark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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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사 시험은 제가 잘 몰라서 답변 어렵습니다. 2. 네. psat은 저의 경우 좀 안정권에 들어선 상태였어서 올해 준비는 기출 한 바퀴 풀어보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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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인강은 따로 듣지 않고 하이클래스 책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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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icera 네 저는 책으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하이클래스가 워낙 자세하게 잘 되어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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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icera 공부하면 도움이 될텐데 책에 안 나오는 문제가 나와서 결국에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서 풀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