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선진그룹 신재호 회장은, 유가족과 조합원들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라!”
- 11일 기자회견 개최하고, 천막농성장 옆 통신탑에 올라 고공농성 돌입!
거제 헬기 추락 산재사망사고와 관련하여 책임자인 선진그룹 신재호 회장은 현재까지 유가족과 조합원들에게 사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지난 5월 16일 경남 거제시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하며, 2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다른 한 명의 노동자는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더라도 평생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중대재해, 산재사망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고 수습과 대책을 책임져야 할 에어팰리스 김진수 사장은 병가를 내고 잠적했고, 에어팰리스의 지배회사 선진그룹 신재호 회장은 사고가 발생한지 80일이 다 되도록 유가족에게 조문도, 사과도 없는 반인륜적이고 무책임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그룹 신재호 회장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하는 에어팰리스 지부 조합원들의 천막농성 투쟁이 79일차(8월12일 현재)에 접어들었다.
민주일반연맹 민주일반노조 에어팰리스지부 조합원들은 “죽은 동료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요구에 대해서 선진그룹과 신재호 회장은 노동조합 조합원에 대한 징계를 운운하고, 헌법에 보장된 파업권을 포기하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면서 노사문제를 장기적인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다보니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민주일반연맹은, 에어팰리스지부 조합원들과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8월 11일(목) 오전 11시 김포 고공농성장 앞(인천 서구 향동고개길 21-7)에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박신영 사무처장의 사회로 <헬기추락 산재사망사고 진짜책임자 선진그룹 신재호 회장 사죄 촉구 고공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김성규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조 경기본부 본부장이 천막농성장 옆 통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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