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는 [주저 없이 순종할 일]입니다.
많은 사람이 충치나 풍치로 고생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윙윙거리는 기계음에 대한 무의식적 거부감, 마취 주사와 신경 치료에 대한 두려움,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 것이라는 선입견 등으로 심하게 통증을 느끼지 않는 한 치과를 찾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조금 아플 때 바로 치과에 갔으면 간단한 치료로 해결되었을 것을 계속 미루고 피하다가 틀니나 인공 치아 시술을 해야 할 정도로 상황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치과 치료뿐 아니라 지체하고 주저하다가 결정적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하나님이 시키신 일이나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못하고, 주어진 축복의 기회를 잃습니다.
게으름도 이 정신적 두려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생각하기보다 닥쳐올 고난과 어려움을 생각하며 행동하길 주저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승리를 약속해 주셨는데 두려움 때문에 놓친다면 너무나 안타깝지 않습니까?
바쁘게 사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움직여야 할 순간에 게으름뱅이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피해 달아난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궁지에 몰려 최악의 수를 두고 맙니다.
오늘 할 일을 차일피일 미루지 마십시오.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재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도망치고, 지체하고, 피하기만 해서 해결될 일은 없습니다.
고명진 著 [그래, 그렇게 한 걸음]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