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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전번 목요일은 직장 후배하고 식사자리(술 위주)에 연이어 금욜 저녁에도 모임이 있어 서둘러 시간에
마차가니라꼬 똥차를 집앞 길까에 퍼떡 주차를 해노코 후다닥 모임에 갔다와가 차를 빼놀라 카다가
내일 동촌에 친구넘 아들 장가가는데 부조돈 언지줄라카마 어차피 차를 빼야 될낀데 시퍼가 한잔
얼큰하게 걸친것도 있고 해가 고대로 집에 들어와가 뻗어 자띠마는 아침에 예식장에 갈라꼬 똥차를
뺄라카이 언넘이 뒷밤바 왼쪽에 살찜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커머이 끌거났다!~ 닝기리!~ 언넘이
이래노코 연락도 없이 토끼뿟노?~ 예식 시간이 다되가가 우선 똥차를 끌고 후다닥 식장에 갔다와가
집앞에 있는 복권집 아저씨 한테 물어보이 자기는 저녁 9시쯤 퇴근했다 카는데 그때까지는 차박는
소리를 못들었다 카고 그 옆에 있는 수선집 아저씨도 고개를 도리도리!~ 아저씨 차는 불랙박스가
달리 있는데 그거나 함 틀어보자 카이 내꺼는 구형이라가 전방만 된다 칸다!~AC!~우째 이런일이!~
할수없이 저녁까지 기다맀다가 막창집 아지매한테 여차여차 해가 가게 앞에 달리있는 CCTV를 함
돌리보자 카이 자기는 우예 하는줄 모린다 카미 CCTV를 설치한 "현대00" 에 연락해 보라 카미 전화
번호를 적어 주는데 다음날 적어준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이 그런 전화는 하루에도 몇통이나 오는데
우리가 설치한 CCTV만 수백대나 되는데 그거를 일일이 다 돌릴라 카마 일을 못한다 카미 식당주인
한테 자기가 알아본다 카미 전화를 끈어뿐다!~하루가 지나도 연락이 없어 다시 식당집 아지매한테
가가 우예 연락이 왔뜨나 카미 물어보이 아직 연락이 안왔는데 연락이 오마 내가 잘 이야기 해보께
카미 말인따나 고맙게 해가 빌로 좋아하도 안하는 돼지 목살 1인분을 시키가 쇠주를 한잔 묵고온다!~
일요일은 다른 산악회를 살피보이 갈때가 마땅찬아가 예전 낙동정맥할때 고헌산 아래 와항재에서
뻗어내린 산줄기가 궁금해가 디비보이 거도 불송골봉 이라카는 발음하기 둇나게 어려분 산이 하나
안자 있길레 능선을 함 타보기로 하는데 고거 하나보고 가기도 뭣해가 몇번이나 가본 문복산 줄기를
보태가 하루 능선을 길게 밟고 오기로 한다!~
처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가 갔다 올라케띠마는 교통편이 너무 불편해가 천상 똥차를 끌고가야
되는데 밤바를 시커머이 한방묵은 넘을 고속도로에 올리노이끼네 추월하는 넘들이 전신만신 내차만
들따보는거 같애가 쪽을 질질 팔미간다!~
처음에는 산내면 동곡 버스주차장에서 문복산 줄기를 타고 와항재까지 가가 다시 불송골봉 능선을 타고
원점회귀를 하는걸로 계획을 잡아나따가 그날따라 28도나 되는 무더위에 기진맥진인데다 물까지 떨어져가
눈물을 머금고 불송골봉을 찍고 땡빛에 도로따라 30여분 털레털레 원점회귀를 하이 14.12km에 6시간 50분
가까이 걸린다!~
동곡마을 표석을 지나 모티를 한바꾸 돌아나가면 동곡 버스정류장이 나타나고 개울 건너에 공터가 보이가
똥차를 일단 주차 시킨다!~
동곡버스정류장, 정확하게 표현하마 동곡앞버스정류장이다!~ 정류장 벼루빡에 그리 씨가있다!~ 오른쪽
낙엽더미 속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처음 계획대로라면 저쪼 마을뒤 오른쪽 능선으로 내리올라 켔는데 말짱 도루묵이 되뿐다!~
들머리 초입 오름길은 네발로 기가 올라가야될 정도로 둇나게 가파르다!~ 이 띠바가 초장에 겁주나?~
그런데 올라가보이 고작 20여m만 군기를 잡띠마는 다시 경사가 완만해진다!~
왼쪽 사면길 같은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저거는 무덤이가 돌무더기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데 등로 상태는 생각보다 좃타!~ 길까에는 그런데로 바람이
살랑살랑 불디 능선에 올라오이 그것마저 뚝이다!~ 덥다!~
계절의 여왕 5월을 장식하는데 상당부분 일조해야할 철쭉이 여는 벌써 히마리없이 지고있다!~
가끔 오른쪽으로 무덤길인지 모를 갈림길이 삐쭉 얼굴을 내밀지만 둇바리 직진한다!~
조금씩 경사를 더해가던 능선은 돌삐들이 삐쭉삐쭉 티나오는 구간에서는 가팔라 지기 시작한다!~ 등따리에서
스물스물 기나오던 육수는 햇또를 땅바닥에 쳐박고 올라가민서 골을 타고 똥꼬로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화랑 박대장이 오래전에 달아둔것 같은 산이조지요 파란 표지기도 보이고~ 등따리가 축축해질 무렵
들머리에서 50여분 걸리가 대부산을 찍고 와야 하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보따리를 널짜노코 갈라 카다가 150여m바께 안되는데 시퍼가 질머지고 간다!~오른쪽으로~
돌삐들이 여기저기 티나오는 능선을 3분 정도 진행하면 삼각점과 정상석이 보이는 대부산에 도착한다!~
예전에 왔을때는 요런 잘생긴 정상석은 없고 돌삐에다 매직으로 삐딱삐딱하게 갈겨쓴 임시 정상석을
세아났던데 최근에 울산미봉산악회에서 그럴듯한 문패를 새로 달아났따!~ 요기 6호라 카는걸보이
딴데도 마이 세아논는 모양이다!~고맙그러!~셀카로 박는다꼬 띠가가다가 디비나사이를 해가 재도전!~
서문시장에서 5천원주고 산 장갑이 아이마 손바닥에 기스났지 시푸다!~
다시 삼거리로 빠꾸해가 주르륵 내리간다!~
짱배기가 버진 무덤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길을 한쪽으로 안가고 이리저리 삐대가 어지럽다!~ 방향을 가늠해가 825.4봉으로 진행한다!~
여서보이 문복산과 서담골봉이 처자 젖티처럼 뽈록 티나와 있다!~ 그런데 난중에 가까이 가보마 짝젖이다!~
문복산 젖통이 훨씬 크다!~
내리간 만큼 다시 올라간다!~ 올라섰다 내려서고 다시 올라간다!~은근히 사람 진을 빼는 코스다!~
잠시후 준.희님의 표지판이 걸리있는 825.4봉에 도착한다!~ 얼마전 산지(山紙)를 보이 서울 산따묵기 팀들은
이런식으로 지도에 높이를 적어논 봉우리를 전부 다 시아린다 칸다!~ 그라이 만산(萬山)이 넘지!~
해발 고도를 400m 정도만 올리도 꽃들은 귀신같이 알아가 인제 봉우리를 열기 시작한다!~
여서보이 고헌산도 한덩치한다!~ 저노무 산은 무신 방화선이라 카던강 산 짱배기를 바리깡가 밀듯이
허여이 비끼나가 여름에 가마 죽음이다!~
갑자기 능선이 1차선으로 좁아지면서 허연 끄내끼가 거미줄처럼 늘어져가 있다!~ 저거는 와 무까났노?~
오늘은 일요일인데 내앞에 아무도 안지나갔나?~ 어제 잔치집에서 안묵은 거미줄 잔치국시를 입가에
찐득하게 무치미 간다!~
잠시후 대부산에서 40여분 만에 집채만한 정상석이 안자있는 서담골봉에 도착한다!~수리덤산,도수골만디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고~청도산악회는 손도 크지!~셀카로 한방박고 퍼진다!~허리에 둘러찬 땀수건을 짠다!~
물한통이 벌써 바닥을 보인다!~ 전면으로 고헌산을 바라보미 간다!~ 식은땀이 질질 흐르는걸보이 오늘은
몸컨디션이 여엉이다!~
잠시후 오른쪽 사면으로 진행하다가 왼쪽에 조망바위가 보이가 올라가 보기로~
분재처럼 멋진 소나무가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와있는 조망처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오른쪽으로 뽈록한 대부산과 왼쪽으로 조금전 지나온 서담골봉이 바라 보이고~ 방구에 궁디를 비비고
한동안 안자 있다가 일어난다!~
다시 봉우리를 올라섰다가 내려선다!~
잠시후 옛헬기장이라 카는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세멘 옹벽으로 둘로쳐저 있다!~ 전면으로 조망이 트인다!~
821.7봉을 지나면 먼산바위가 험악하게 버티고 있는기 보이고~
821.7봉을 지나면 먼산바위가 험악하게 버티고 있는기 보이고~ 그뒤로 이산 줄기의 주군 행세를 하는
문복산이 우뚝하다!~
왼쪽으로 보이는 고헌산에서 뻗어내린 불송골봉 능선!~ 아무래도 오늘 몸 컨디션을 보이 능선을 전부타기는
글렀다!~ 문복산에서 대현마을로 내리가가 불송골봉으로 막바로 올라가야지!~
헬기장에서 내리오는 옹벽은 높이가 어중간한기 상그럽다!~ 한쪽 손으로 옹벽을 집고 폴짝 띠니리오이
다친 왼쪽 무릎에서 전기가 통한다!~ 병원에 갈라케도 수술하라 카까바 겁난다!~
똥그란 세멘통 저거는 뭐하는기고?~ 쇠막대기가 박힌 흔적이 보인다!~~
인제부터는 암릉을 이루는 방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먼산바위에 다와가는 모양이다!~
잠시후 껍띠기가 버진 알몸 상태인 나무가 보이마 왼쪽으로 미끌어지듯 내리간다!~
큰 방구들은 우회하기도 하고~
다시 암릉으로 올라선다!~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서담골봉에서 200m 정도 고도를 올리야 된다!~
왼쪽으로 다시보는 불송골봉 능선!~ 도로쪽 능선으로 끝까지 이어가면 동곡마을로 떨어지는데 길이 있는강
모리겠다!~ 마을 입구에서 만난 아지매는 산길이 거미줄처럼 뚤피있다 카던데~
먼산바위 뿌리 부분에서는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열린다!~
마치 하산하듯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더니~
먼산바위 옆구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방구를 타고 가파르게 올라간다!~연이어 밧줄이 달리있는데 허여이
피가 있어가 "뚝"하마 "으악"하지 시퍼가 스틱을 접어여코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한마디 올라가가 숨을 고르고 다시 올라가야할 봉우리를 바라본다!~ 잡을때는 마이 있지만 거의 직벽으로
고도감이 있어가 똥꼬가 간질간질하다!~
헥헥거리미 올라가가 털썩 주저안자 지나온 능선을 멍하이 바라보고~ 저 멀리 맨뒤로 소호고개에서
삼면봉을 거쳐 백운산, 고헌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능선이 보이고~디기 오래되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돌삐들이 삐쭉삐쭉 올라와있는 능선을 넘어가면~~
대현마을 하산길 능선을 만나는 삼거리에 올라서고~ 문복산에서 이정표가 서가있는 능선으로 둇바리
내리갔는데 길도 험하고 사면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라 차라리 일로 내리가능기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지 시푸다!~ 오른쪽으로 쉬엄쉬엄 올라간다!~ 벌써 물 2통을 다무간다!~
왼쪽 갈림길에서 첫번째 만나는 이정목!~ 조금 더 진행하다보면 두번째 이정목을 만나는데 문복산 90m를
가리킨다!~ 문복산을 찍고 다시 일로 빠꾸해야 된다!~왼쪽 구석에 서있는 예전 이정목은 문복산 0.8km가
남았다 칸다!~
바람 잘날없는 가지많은 나무도 지나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능선 제일봉인 문복산 짱배기에 올라선다!~ 부부 산꾼이 올라오디마는 색시가 신랑보고
손가락을 브이짜로 맹글어 보라 켔다가 만세를 불러라 켔다가 오만 폼을 다잡으라 칸다!~ 신랑은 히히카미
시키는데로 고대로 다따라한다!~
최근에 청도산악회에서 맹글어났는 집채만한 정상석을 붙잡고 오질없는 신랑을 돌리 세아가 한컷 부탁!~
뒤쪽에는 관심밖으로 밀려난 예전 정상석이 쓸쓸히 서있고!~한번 쓰담쓰담 해주고 그늘에 자리를 잡고안자
요기를 하고 가기로~
예전에 부산에서 인쇄소에 댕깄다 카는 아저씨와 동석을 하는데 자기 공장에서 국제신문 근교산 책을
찍었다 칸다!~ 금정산 종주 이야기를 서두로 오만상 이바구를 하다가 삼계리로 원점회귀한다 카미
빠이빠이 카디 내등따리 뒤로 내리가뿐다!~ 점심시간을 무려 30여분을 까묵는다!~
삼각점 그늘에는 노랑꽃이 뜨거운 땡빛을 피해가 오순도순 모이가 있다!~
다시 문복산 90m 이정목이 서있는 첫번째 삼거리로 빠꾸해가 대현3리마을회관 3.42km 방향으로 내리간다!~
급하게 쏟아지듯 내려서면 문복산의 명물인 드린바위가 내려다 보이고~~
암벽등반 연습장으로도 마이 이용한다 카는 드린바위를 땡기본다!~
가파른 경사면을 투다닥 내리가다가 물이 질질 흐르는 곳에서 기어히 가랭이를 째뿐다!~ 아이고 븅알이야!~
이런 벼랑길을 살살 부터 가는데~
갑자기 매끄러분 방구가 나타나마 긴장이 된다!~ 한발한발 조심해가 내리온다!~ 아차하마 으악이다!~
암릉을 내려서면 전면으로 드린바위가 보이는데 올라가가 만세 폼을 잡아볼라 카다가 언넘 바주는 넘도
없실끼고~ 통과!~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밧줄이 매달리가 있지만 믿을넘이 못되가 방구 기티를 더듬거리미 내리온다!~
왼쪽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리가는 곳에는 금새 귀신이 티나올것 같은 쓰러진 움막도 보이고~
내리오민서 벼랑같은 드린바위를 다시 함 쳐다보고~
걷기에 둇같은 너덜길도 발을 안삘라꼬 조심해가 통과한다!~ 아픈 왼쪽 무릎도 요런데를 지나다가 몇번
빼딱구두를 신은 후유증이다!~
잠시후에는 두번째 갈림길에서 대현리로 내리오는 하산길과 합류한다!~
욜로는 마이 내리가는지 길이 뺀질뺀질하다!~~인제부터는 계속 고도를 낮춘다!~ 가파른길도 있다!~
다리미로 다린듯 평편한 길도 잠시 지나고~~
다시 가파르게 투다닥 내리오면 오른쪽에서 내리오는 임도를 만난다!~ 왼쪽으로 내리간다!~문복산에서
임도까지 40여분 걸린다!~
대현리로 내리가가 다시 400m 정도를 치고 올라가야할 불송골봉 자락을 올리다 보미 내리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문복산에서 내리오능교 카미 물어가 그렇타 카고 불송골봉 가는 길을 물어보이 여서 거를 다시
올라갈라 카능교 카미 걱정스러분 표정으로 빠이보디 연식이 쪼매 된것 같은데 무리하지 마이소 칸다!~
자기는 울산에서 농협지점장을 한다카미 명함을 2장 주는데 1장은 농협 지점장 명함이고 1장은 자기
책피알용 명함이다!~ 이 동네 산에 갈라카마 그책을 보마 자세히 나와 있다고~
같이 내리오다가 농협지점장이라 카는 아자씨는 왼쪽으로 다시 올라가는데 2층 한옥 건물은 뭐하는데고?~
오른쪽으로는 대현3리복지회관이 보이고~
잠시후 정원숯불고기 간판을 지나 대현중리길 도로 표지판이 보이는 와항재 쪽으로 올라가는 921번 도로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아까 아저씨가 코치해주던 개울에 걸치있는 다리를 찾아 볼라꼬!~
욜로 내리가보이 관리인인듯한 아저씨가 2층에서 목을 길게 빼고 다리가 없다케가 빠꾸!~
조금 더 진행하다가 아래쪽으로 내리다보이~
요런 다리가 걸치있는데 남우 집으로 들어가는 길인지 문을 꽁꽁 잠가났따!~ 아까 아저씨가 다리건너
왼쪽으로 가마 길이 있다케가 하얀 철대문집을 월장해가 들어간다!~
아직 피서 인파에 덜 시달리가 그런지 개울물이 깨끗하다!~
집에는 사람이 없는지 적막강산이라가 오른쪽으로 올라서니 길은 임도처럼 넓은 길인데 묵었다!~
까시 잡목을 요리조리 피해가는데 갑자기 눈앞에서 번개가 번쩍!~까시 가지가 눈티를 치고 지나갔다!~
산행중 계속 화끈거리가 집에와가 보이 용안이 오른쪽눈 바로 아래부터 코 중간까지 길게 기스가 났다!~
까시 잡목길을 벗어나니 왼쪽으로는 짓고있는 건물이 보이고 전면으로는 파란 정화조 통같은기 보인다!~
정화조 똥물은 개울로 내리가지 시푸다!~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뚜렷한 길이 보이는데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로 들어와가 일로 지나갔는공?~
몇발자국 진행하마 왼쪽 능선으로 밧줄까지 달리있는걸 보니 누군가 관리를 하고 있다는 뜻인데~~
능선으로 올라서면 예상외로 산길이 뚜렷하다!~여기서부터 불송골봉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여양 진씨
무덤을 지나 햇또를 땅바닥에 쳐박고 콧김을 내뿜으며 올라간다!~컨디션이 안좋은데 무리를 했는지 다리가
후들후들!~ 간벌한 통나무 똥가리에 퍼져가 5분간 쉬어다!~
다시 헥헥거리미 가파르게 올라가면 돌삐가 몇개 박히있는 672.4봉이다!~ 개피향 사탕 하나를 쪽쪽빨미
또 퍼져가 쉬고간다!~ 물도 마지막 반통만 남았다!~
산길은 672.4봉까지만 좃타!~ 그 뒤로는 간벌가지들이 오만상 흩어져 다리를 붙잡는 지랄같은 길이다!~
간벌 가지를 가랭이를 쩍쩍벌리미 통과하면 군데군데 표지기가 보이디 산길은 왼쪽 사면으로 휘어진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돌무디기 두개가 보이는 돌탑봉이다!~왼쪽으로 표지기가 마이달린
갈림길이 보이는데 집에와가 검색을 해보이 경주소호리 태종마을로 내리가는 길이다!~
뫼들이 당초 계획한 하산로는 672.4봉에서 직진 줄기를 타고 동곡마을로 내리가는긴데~
태종마을로 내리가는 길은 뺀질뺀질하다!~ 대부분 산꾼들이 일로 내리가는 모양이다!~
불송골봉으로 가기위해 옆에있는 쪼매한 돌탑 방향으로 내리간다!~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요만찍고 내리간다꼬 생각하이 다리에 힘이 더 빠진다!~
돌탑봉에서 400여m 되는 오름길이 억사구로 길어 보인다!~
슬로비디오 모션으로 올라서니 간벌가지가 이리저리 돌아댕기는 평편한 짱배기에 서울 만산회원 표지기가
달리있다!~ 대다나다!~
땅에 널쪄가 있는 표쪼가리를 조가 표시를 하고 인증샷!~ 마지막 남은 물까지 떠리미하고 남은 구간
능선을 과감하게 포기하기로!~
다시 왔던 길을 거슬러 내리간다!~ 672.4봉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직진해가 내리가마 갈레 능선을 따라
동곡마을로 내리가는데 길이 확실하게 있는지도 모리겠고 간벌가지가 어지러부마 물도 없는데 체력소모가
너무 많을것 같아가 아쉽지만 오늘 산행은 불송골봉 짱배기 기경을 한것에 의미를 두고 이만 접기로 한다!~
아까 올라오다가 첫번째 궁디를 부친 나무 똥가리를 돌아보고~
첨에는 주르륵 내리와가 신발을 벗고 개울물에 드가가 땀도 씻어낼겸 철벅철벅 건너 갈라 케띠마는~
넓은 공터쪽으로 보이 무신 팬션카는데 출렁다리가 걸리있다!~ 잘됐다 시퍼가 다시 올라가가 깨끗한
계곡물에 웃도리를 씻어내고 산 우에 아무도 없는데 이 물은 무도 안되겠나 시퍼가 벌컥벌컥!~
출렁다리를 건너오이 위험카는 팻말을 부치노코 줄까 마가났는데 보초를 서고있는 똥개는 침입자가
나타났는데도 혓바닥을 길게 내밀고 헥헥!~이 띠바가 밥값도 못하능기!~
왼쪽 주차장으로 빠져나와 도로로 올라선다!~
길가에 무신 요양병원 카능기 드문드문 보이니 마님 생각이!~ 저거는 억사구로 큰 시설물인데 뭐꼬
케띠마는~
오토 캠핑장이다!~ 오늘이 일요일이라가 그런지 꽤나 많은 차들이 들어와가 있다!~~
돌탑 우에다 사자 석등같은기 올라서가 있는 곳은 전원일기 팬션 오토캠핑장이다!~개울물은 임대료없는 공짜가?~
쪼매있시 대포 소리가 나디 오토바이 동호회원들이 똥폼을 잡고 떼서리로 나타난다!~
잠시후 참샘터식당이라 카는 맞은편에 젊은 사람들이 쪼글씨고 안자 있길레 뭐하는공 들따보이
물을 받고 있다!~ 땅속에서 물이 콸콸 올라오는 소위 용천수다!~ 안그래도 땡빛에 포장도로를 타고
내리오민서 막걸리, 맥주 막걸리 맥주!~ 카미 노래를 불렀는데 이기 왠물이고!~
물이 억사구로 맑아가 두 쪽바리를 원샷하고 가온 물통 3개에다 입빠이 채아가 일라선다!~
포장도로를 터덜터덜 30여분 내려오니 동곡버스승강장 기티에 아침에 타고온 똥차가 하염없이 떨빵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산행 시작한지 7시간이 다되간다!~ 한시간에 2km를 겨우 걸은 꼴이다!~
차 시동을 걸라카이 구석에서 할매가 곰취라 카미 대빵 큰 비니루 봉다리를 여나문개 나뚜고 팔고 있는데
우야는공 보이 울산에서 왔다 카는 아지매들이 우르르 몰리오디 4무디기를 가가디 돌아서이 부산에서
왔다카는 젊은 아지매도 또 두봉다리를 사가 가뿐다!~ 얼만공 물어보이 일관인데 3만원만 돌라칸다!~
시장에서 쪼매한거 한무디기에 2천원하는데 이걸 풀어노마 7만원은 된다 카미~ 무찔하다!~
요새 마님하고 냉전중인데 이거나 사가가가 알랑방구를 끼마 상태가 쪼매 호전되까바 한참 대가리를
굴리고 있는데 또 뒤에서 아지매가 나타나길레 2자루중 하나를 얼른 궁디에 깔고 이거 사가가 마눌한테
마죽을일은 없지요 카이 맛있는 나물을 사가는데 안아주고 빨아주마 좃찌 마죽기는 와 마죽는교?~
케가 얼른들고 차안으로 때기쳐뿐다!~ 어이 뫼들 그날 냉전은 해결됐나?~ 하모 하모!~
첫댓글 아니 뫼들님 차를 보니 언제적껀지 짐작이 갑니다~ ㅋ
좀 있으면 박물관에 가야할 차를 아직 몰고 다니시니... 이제 새로 나온 빵빵한 차로 좀 바꾸이소!
문복산하고 드린바위를 보니 저도 예전 생각이 나네요~ ^^
시중에 돌아댕기는거 보마 20년 넘은 차도 흔히 비던데 15년된 차쯤이야에 23번 끌고 댕길똥말똥인데 새차 사가 뭐하그러 자가용을 이용할 일이 빌로 없어가 돈도 없지만은
지금 있는 차도 한
집에서 용무를 보거나 산에 댕길때는 대중교통을 이용
굳이 새차를 살 필요가
오랫만에 문복산 줄기하고 옆에있는 불송곡봉 줄기를 밟고올라 카다가
무덥고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마이 걸리가 물이 떨어지는 바람에 중도 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