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름이 찾아 온듯 무지 덥다.
게다가 요새는 뜨거운 태양 아래 자전거 여행을 하다 보니
체력이 급격하게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계속 더위에 허덕이다
얼마전부터 삼계탕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29년 살면서 삼계탕은 몇번 먹어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생각나는걸 보니 몸이 정말로 삼계탕을 원하는듯 싶다.
내 기운이 다했으니 다른 기운을 먹어줘서
보양해야쥬...
그래서 다음 카페 전주맛집에서 뒤적이기 시작했다.
삼계탕 맛집은? ...
여러군데가 나오긴 했지만 확답이 안선다.
그러다 그나마 가까운 춘향회관을 가기로 한다.
이중본 근처에 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안나오던데...
지도에서 검색하니 나오네 -_-;;;
점심시간에 갔는데
어르신들로 붐비는 곳이다.
나오기 전까지 주섬주섬 반찬을 먹다가
짜란 ~
색깔이 좀 다르다.
흰색이 아니네 -.,ㅡ;;
맛을 보니 특이한 맛이 난다...
한약인가 ? 음. 긴가민가...
살도 연하니 잘 발라진다.
계속 긴가민가 하면서 먹는다.
원래 삼계탕을 잘 안먹었지만 이런 맛은 처음인데...
당췌 뭐다냐 ~
...
ㅋ 내가 뭐 맛 평론가인가? 잘먹었으면 되었줴 !!!
어쨌거나 한 그릇에 나온걸 다 먹어버렸다.
근데 배가 안부르다. -_-;;; (그렇다고 양이 적다는건 아니고)
찢어질것 같지가 않다. (보통 이정도 양이면 배가 찢어지는게 정상인데... 반찬을 많이 먹어대서리...)
오 ~ 새로운 느낌이다.
왠지 편안하니 좋다.
왠지 또 올 것 같다.
가격은 좀 쎄다.
그런데 요새 다른 곳도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다음엔 다른 삼계탕집을 가봐야 겠는데...
어디가 좋을려나 ~
첫댓글 이집 따님하고 아는 사이였는데..ㅎ 10년을 훨씬 넘게 유명한 집입니다~~
오 ~ 그러신가요 ? 역시 사람이 많았어유...
왜 닭껍질이 살짝 검정색일까요..꺼멍닭인가..저는 옻들어간 것을 먹어버릇하니까 그냥 삼계탕은 너무 밍밍하더라는..ㅠㅠ
ㅎㅎ 이 삼계탕 안에 나무조각도 들어가 있더라구요;;; 옻 닭인가 -_=;;; 근데 제것만 나무가 없더라구용
ㅎㅎ 올 여름 닭 몇마리나 먹을지 함 세어 보는것도...
아마도... 지금까지 먹었던 횟수보다 올해 여름에 먹을 삼계탕이 많을듯 합니다 ^^
아따! 삼계탕 맛은 좋아 보이는데 만천원 흐~~~~미 좀 센데
ㅎㅎ 좀 세더군요 ^^
이야..맛있어 보이네요...이번주에 꼭 한번 가봐야할듯...
ㅎㅎ 맛이 어떤지 후기 올려주세용 ㅎㅎ
넵...걱정마세요,...먹으면 바루 올려드릴께요^^
여기 사장님땜시 몇번 고생했는데... 술도 좋아하고 취하면 완전 인사불성에 동네를 뒤집어놓고...ㅋㅋ 삼계탕은 맛있죠,..
ㅎㅎㅎ 이런;;;
어은터널 서해아구탕 옆 보배원도 삼계탕 잘 하더라고요 여기도 맛있어 보이는데 다른데보다 가격이 약간 쎄네요~^^ 그런데 전 왜......메뉴판에 보이는 불낙전골이 먹고 싶을까이~ㅋㅋ
ㅎㅎ 전 곰탕이 먹고 싶더라고요 -.,ㅡ;;; 근데 원래 목적대로...ㅎ
엇엇!! 저두 여기 좋아하는데.. 작년까지만해도.. 9천원인가 만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올랐네요...^^;;;;
9천원 -.,ㅡ;;;;;; 많이 오르긴 했네유
아빠가 좋아하셔서 여기 몇번 다녔었는데, 가격 많이 올랐네요..ㅎㅎㅎ
그러니까요... 다른건 안오르고 물가만 오르니...
근데, 삼계탕집에서 먹는 삼계탕은 먹고나면 젓가락질 하느라 손만 아푸고 배는 헛헛한 생각이 들죠? 그냥..시장에서 두어마리 사다가 집에서 마늘만 넣었어도 먹는게 더 맛난듯 해용..ㅎㅎㅎ
ㅎㅎ 닭을 집게로 고정시키고 숟가락으로 긁어내면 편하더라구요 ^^;;;;;;;;;
어제 갔었는데 해가 갈수록 가격이 오르네요 한방은 요즘 어딜가나 만천원으로 인상된거 같아요 사람들 많구 고기는 토이라 그런지 쫄깃쫄깃.... 맛있어요
오~ 맛있는 곳인가 보네요;;; 제 입맛이 좀 특이해서 선뜻 맛있다고 못하겠어용... -_=;;;
올 여름도 닭한마리 못 먹고 지내는건가 시골집에 가서 한마리 해라고 해야겠군요..
언젠부터 흑미로 바뀌었더군요... 가격이 만원만 했어도 좋겠어요. ㅎ 맛은 꽤 있죠^^
오호~ 맛있어 보이지만 넘 비싸네요ㅠㅠ 제가 전에 포스팅한집은 삼계탕 8000원 이던데.. 맛도 참 좋았요~ 만원짜리 삼계탕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될듯..ㅋ
어제 먹구왔어요~ 닭이 까매서.. 오골계냐고 여쭤봤더니~ 흑미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ㅎ 어제두 맛있었지만..작년에 먹어봤을때가...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ㅎ
여기 정말 국물맛 정말이상함 .... 삼계탕조아해서 정말 왠만한 삼계탕다먹어봤지만 .. 중복때 저녁 7시에갓는데 사람들도 별로없고 반절밖에 안찻으니.... 4명이서 갓는데 어케 단한명도 보통이라고한사람이없을정도로 최악 ㅜㅜ 정말 정말 맛업네요 .. 고기는 먹을맛햇는데 국물은 진짜 안습
맛은있던데.. 밤이라던가.. 대추 삼 은행 이런게 안보여요..안들어가거나 아주 적은양이 들어간듯.. 그냥 엄나무만.. 하나보이구.. 그래도 맛은 있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