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제1·2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전주시 팔복동 일대에 대한 장기 발전방안이 마련된다.
전주시 송하진 시장은 5일 간부회의를 통해 “향후 탄소산업이 지역경제의 중추적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팔복동 일대에 대한 미래 발전 청사진 마련이 필요하다”며 담당부서에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송 시장은 이어 탄소밸리 등의 산업을 비롯한 연구 및 교육분야 등 다방면에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팔복동 공업지역의 첨단산업 집적화 작업과 함께 인근 법조타운과 혁신도시, 35사단 부지를 연계한 북부권 개발 청사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현재 제1·2산업단지(247㎡) 주변의 공업지역 435㎡와 BYC앞 농림지역 일대의 141㎡을 포함한 577㎡ 규모로 기계벤처단지와 도심첨단산업단지, 친환경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는 1·2산단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산업단지내에 기존의 기계리서치센터 외에 탄소밸리, 나노집적센터 등의 첨단산업과 신기술연수센터·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연구개발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산업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으며, 관련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2년 이후에는 기계 및 탄소분야에서 각각 1000여개씩의 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럴경우 팔복동 일대의 첨단복합단지의 연 매출규모는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