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세력 척결하여 국가기강 세워야
올 여름은 유난히도 비가 많이 오고 무덥다. 작년 연말 대선 때 보수냐 진보냐, 좌파냐 우파냐 이념싸움으로 나라가 시끄러웠는데, 새 정부가 들어선지 반년이 지났는데도 정치권에서는 NLL포기발언, 국정원 선거개입 여부 진상규명과 대선불복 발언에 이어 최근 통진당 이석기 의원 등 내란음모 사건으로 온 나라가 혼란스럽다.
대한민국은 해방 후 유엔 승인아래 유엔 감시단에 의해 처음으로 실시한 민주주의 선거로 세워진 정통성을 가진 나라다. 건국 후 60여년 만에 연 1인당 국민소득 50불수준의 최빈국에서 3만 불 수준의 경제 10위권 선진국 대열에 오르게 되었다. 얼마 전 국제통화기금(IMF)과 중국 사회과학원 발표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세계 230개국 가운데 국토면적이 110위, 인구는 17위에 불과하지만 조선(造船), 인터넷 보급, 휴대폰, 반도체, MP3 기술이 세계 1위에 국내총생산액(GDP) 규모 세계 10위, 군사력 6위의 막강한 국가라고 발표였다.
그러나 최근 주변국 일본의 우경화로 군국주의 복귀와 중국의 G-2 국가 등장으로 군사력 팽창으로 주변패권다툼이 치열해지고 있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 대남위협 증가로 우리의 안보위협이 어느 때 보다도 증가되고 있다. 이에 편승하여 국내외 종북(從北)세력들이 국기(國基)를 뒤흔들며 우리사회를 갈등과 파국으로 몰아가려하고 있다. 종북세력이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역사를 부정하고 북한정권을 존중. 지지. 복종하는 세력이다. 이들은 북한의 주장이나 대남정책을 지지 지원하며, 반미, 친북. 이적성 주장과 행동을 하는 반국가적 이적(利敵) 세력들로서 대한민국의 안보, 방첩 역량의 훼손과 붕괴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붕괴시켜 북한식 사회주의를 접목시키겠다는 미몽(迷夢)으로 베트남 공산화 후와 지난 10년간의 좌파정부에서 크게 확산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세력(애국세력)과 내부의 적인 종북세력(반 대한민국세력)과 국가적 운명을 걸고 사상전을 벌려야한다. 최근 종북세력들은 그들의 정체가 탄로 나면 상대방을 사상적 자유를 침해하는 ‘신매카니즘‘이나 군사정권시대의 ‘색갈론’ 공세라고 매도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연합대응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인터넷/사이버 공간 등 좌경성향 언론매체를 통하여 사실을 왜곡, 호도하고 국민들을 현혹시켜 동조자를 포섭 확산시키고 책임못질 포플리즘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통합진보당원 들이 종북 핵심세력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민족, 평화, 통일이라는 용어혼란전술을 구사하여 대한미국을 음해하고 북한을 찬양 비호하며, 합법 비합법투쟁으로 대한민국 기본질서를 교란시켜 대한민국 기강을 흔들고 있다. 이들은 태극기와 애국가를 인정하지 않고, 대북 정보를 수집 대응하는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법과 폐지,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8월28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경기동부연합 내 지하혁명조직(RO)를 이끄는 통합진보당 이석기위원 등에 대해 형법상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이들 RO 핵심요원들이 지난 3월 경기곤지암과 5월 12일 서울 합정동에서 비밀 회담을 가졌다. 확보된 녹취록을 보면 한국정부를 적으로 지칭하며 전쟁준비를 강조하고, 권역별 토론에서 유사시 총기무장과 평택 유조창, 철도통제소, KT 혜화 전화국 파괴 등 구체적 행동요령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앞으로 내란음모행위가 법에 의해 엄정히 가려지겠지만 이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RO는 국가를 부정하고 폭력을 정당화하는 무장봉기와 내란음모를 조직적으로 해온 대한민국의 헌정파괴와 전복세력임에 틀림없다.
최근 박근혜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진정한 의미의 광복과 건국은 한반도에 평화를 이루고 남북한이 하나 되는 통일을 이룰 때 완성된다.’고 하였다. 취임 후 미국과 중국과의 정상외교를 통하여 이룩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가 바라는 평화통일의 꿈이 반드시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모처럼 성사된 개성공단 재가동과 이산가족상봉 합의,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 간의 신뢰프로세스 진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론적으로 북한의 대남 적화전략의 불변으로 대남위협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때에, 우리사회는 아직도 소모적인 이념대립과 정치공방, 내부의 적인 종북세력들의 준동으로 국가기강과 동력이 무너지고 있어 국가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자당파와 정쟁으로 야기된 임진왜란이나 한일합방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동안 논의되었던 NLL 문제도 더 이상 거론할 가치도 없다. 국정원도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남북한이 대치된 상황에서 국가안보와 체제유지 차원에서 중추적 역할기관으로서 거듭나 미래지향적이고 내실 있게 확대발전 되어야한다. 특히 이번 RO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도발에 만반의 대비와 내부의 적인 종북세력을 먼저 발본색원해야 하여 국가기강을 확립과 국력을 총 집결하여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