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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돈만 날리고 못갔어요 ㅜㅜ
아기가 40.6도까지 올라서 사흘간 병간호하고, 열내린 후에도 후유증이 며칠 가더군요
다음 토요일은 가도록 노력할게요
pp.269-272
Mankind had come a long way in its mastery of nature.With a
telephone you can now sit in your room at home and talk about
everything or nothing with someone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in Australia. You can tune in on the radio to a concert in London
or a programme on raising geese broadcast from Portugal.
인류는 자연정복의 먼 길을 걸어왔다. 전화로 지금 집안의 방에 앉아 호주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와 무엇이든 얘기할 수 있다. 런던의 콘서트에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거나 포르투갈의 날아오르는 거위 방송 프로그램??을 틀 수 있다.
People build gigantic buildings, far higher than the pyramids or
St Peter’s church in Rome. They make great aeroplanes, each one
capable of killing more people than the whole of Philip II of
Spain’s Invincible Armada. Ways have been found to combat the
most fearsome diseases. There have been amazing discoveries.
People have found formulas for all sorts of things that happen in
nature which are so mysterious and so remarkable that few people
understand them. But the formulas are correct: the stars move in
exactly the way they predict. Every day we know a little more about
nature, and about human nature too. But the horror of poverty
remains. There are many millions of people on our earth who
cannot find work and every year millions die of starvation.We all
hope for a better future – it must be better!
사람들은 거대 건축물을 짓는다. 피라미드나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보다 훨씬 더 높다. 거대한 비행기를 만든다. 하나가 스페인 필리페2세의 무적함대 전체 보다 많은 인명을 죽일 수 있다. 가장 공포스러운 질병과 싸울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았다. 놀라운 발견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자연에서 벌어지는 모든 종류의 일에 대한 공식을 발견했다. 이것들은 신비롭고 경이로와서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다. 그러나 공식들은 옳다. 별들은 예상한 경로로 정확하게 움직인다. 매일 우리는 자연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다. 인간 본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가난에 대한 공포는 남아있다. 지구에는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고 매년 수백만이 기아로 죽는다. 우리 모두는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한다. 더 나아져야만 한다!
Imagine time as a river, and that we are flying high above it in an
aeroplane. Far below you can just make out the mountain caves of
the mammoth-hunters, and the steppes where the first cereals
grew. Those distant dots are the pyramids and the Tower of Babel.
In these lowlands the Jews once tended their flocks. This is the sea
the Phoenicians sailed across.What looks like a white star shining
over there, with the sea on either side, is in fact the Acropolis, the
symbol of Greek art.
시간이 강이고, 우리는 그 위를 비행기로 날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한참 아래에 매머드 사냥꾼의 산악 동굴과 최초의 곡물들이 자라는 초원지대를 알아볼 수 있다. 저 멀리 있는 점들은 피라미드와 바벨탑이다. 이 저지대에선 유태인들이 양떼를 돌봤었다. 이것은 페니키아인들이 건넜던 바다다. 저쪽 해안가에 빛나는 하얀 별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그리스 예술의 상징 아크로폴리스다.
And there,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are
the great, dark forests where the Indian penitents withdrew to
meditate and the Buddha experienced Enlightenment.Now we can
see the Great Wall of China and, over there, the smouldering ruins
of Carthage. In those gigantic stone funnels the Romans watched
Christians being torn to pieces by wild beasts. The dark clouds on
the horizon are the storm clouds of the Migrations, and it was in
those forests, beside the river, that the first monks converted and
educated the Germanic tribes. Leaving the deserts over there
behind them, the Arabs set out to conquer the world, and this is
where Charlemagne ruled.
그리고 세계 반대편에는 거대하고 울창한 숲에서 인도 수행자들이 명상에 빠져있고 부처는 깨달음을 경험했다. 이제 중국의 만리장성을 볼 수 있고 저쪽에서는 카르타고의 폐허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저 거대한 돌 깔때기(콜로세움이겠죠?) 안에서 로마인들은 기독교도가 사나운 짐승에게 갈갈이 찢기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다. 지평선의 먹구름은 대이동의 폭풍 구름이다. 그리고 저 숲에서, 강 옆에서 최초의 수사들이 게르만 부족을 개종시키고 교육시켰다. 사막을 뒤로 하고 떠나서 아랍은 세계정복에 착수했다. 여기는 샤를마뉴가 통치하는 곳이다.
On this hill the fortress still stands
where the struggle between the pope and the emperor, over which
of them was to dominate the world, was finally decided. We can
see castles from the Age of Chivalry and, nearer still, cities with
beautiful cathedrals – over there is Florence, and there the new
St Peter’s, the cause of Luther’s quarrel with the Church. The city
of Mexico is on fire, the Invincible Armada is being wrecked off
England’s coasts. That dense pall of smoke comes from burning
villages and the bonfires on which people were burnt during the
Thirty Years War.
이 언덕 위엔 요새가 아직도 서있다. 여기에서 교황과 황제간에 세계의 지배권을 놓고 싸움이 벌어졌고 마침내 결정되었다. 기사 시대의 성들이 보이고 더 가까이에 아름다운 성당이 있는 도시들이 보인다. 저기에 피렌체가 있고 루터와 교단과의 갈등의 원인이 된 새로 지은 성베드로 성당이 있다. 멕시코의 도시가 불타고 있고, 무적함대는 영국 해안에서 괴멸되고 있다. 30년 전쟁 동안 불타는 마을과 사람들이 타고 있는 모닥불에서 저 짙은 연기의 장막이 나오고 있다
The magnificent chateau set in a great park is
Louis XIV’s Palace of Versailles. Here are the Turks encamped
outside Vienna, and nearer still the simple castles of Frederick the
Great and Maria Theresa. In the distance the cries of ‘Liberty,
Equality and Fraternity’ reach us from the streets of Paris, and we
can already see Moscow burning over there, and the wintry land in
which the soldiers of the Last Conqueror’s Grand Armée perished.
Getting nearer,we can see smoke rising from factory chimneys and
hear the whistle of railway trains. The Peking Summer Palace lies
in ruins, and warships are leaving Japanese ports under the flag of
the rising sun.
대정원에 세워진 웅장한 성은 루이14세의 베르사이유궁이다. 여기에는 빈 외곽에 진을 친 터키가 있다. 더 가까이에 프리드리히 대왕과 마리아 테레사의 소박한 궁들이 있다. 저 멀리 ‘자유, 평등, 박애’의 외침이 파리의 거리에서 우리에게 닿는다. 벌써 저기 모스크바가 불타는 걸 볼 수 있다. 겨울 대지에서 최후의 정복자의 그랑다르메 군인들은 죽어갔다. 더 가까워 질수록 공장 굴뚝의 연기를 볼 수 있고 철도기관차의 경적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베이징 여름 궁전은 폐허가 되고 전함들이 욱일승천기를 달고 일본의 항구를 나서고 있다.
Here, the guns of the World War are still thundering.
Poison gas is drifting across the land. And over there, through
the open dome of an observatory, a giant telescope directs the gaze
of an astronomer towards unimaginably distant galaxies. But
below us and in front of us there is nothing but mist, mist that is
dense and impenetrable. All we know is that the river flows
onwards. On and on it goes, towards an unknown sea.
여기, 세계대전의 총성이 여전히 울리고 있다. 독가스가 전역에 뿌려지고 있다. 그리고 저기, 연구소의 개방돔을 통해 상상조차 못할 만큼 먼 은하를 향한 천문학자의 응시를 대형 망원경이 가리킨다. 그러나 우리 아래와 앞에는 안개밖에 없다. 안개는 짙고 불투명하다. 알고 있는 건 강이 앞으로 흘러간다는 것뿐이다. 가면 갈수록 미지의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But now let us quickly drop down in our plane towards the river.
From close up, we can see it is a real river, with rippling waves like
the sea. A strong wind is blowing and there are little crests of foam
on the waves. Look carefully at the millions of shimmering white
bubbles rising and then vanishing with each wave. Over and over
again, new bubbles come to the surface and then vanish in time
with the waves.
하지만 이제 재빨리 비행기에서 내려 강으로 가보자. 가까이 가면 그것이 바다처럼 물결치는 진짜 강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강풍이 불고 있고 파도 끝엔 작은 포말이 인다. 수백만의 반짝이는 거품들이 올라왔다 파도에 사라지는 것을 자세히 보라. 계속 반복해서 새로운 거품이 표면에 올라오고 파도에 금방 사라진다.
For a brief instant they are lifted on the wave’s crest
and then they sink down and are seen no more.We are like that.
Each one of us no more than a tiny glimmering thing, a sparkling
droplet on the waves of time which flow past beneath us into an
unknown, misty future.We leap up, look around us and, before we
know it, we vanish again.We can hardly be seen in the great river
of time.New drops keep rising to the surface.And what we call our
fate is no more than our struggle in that great multitude of
droplets in the rise and fall of one wave. But we must make use of
that moment. It is worth the effort.
잠깐 사이에 파도 끝에 올라갔다가 잠기고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우리도 그렇다. 우리 각각은 작고 반짝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아래를 흘러 지나가 미지의 막막한 미래로 향해 가는 시간의 파도 위에서 튀어오르는 작은 공기방울이다. 우리는 뛰어 올라 주위를 둘러 보고 미처 깨닫기도 전에 다시 사라진다. 우리는 거대한 시간의 강 속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새 공깃방울들이 표면으로 계속 올라온다. 그리고 소위 우리의 운명이라는 것은 파도 하나의 오르내림 속의 엄청난 수의 공기방울 속에서의 다툼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 순간을 이용해야만 한다.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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