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 덕수궁 60년 전통 메밀국수 냄비국수 비빔메밀 서소문동 유림면
허영만의 백반기행 덕수궁 편에
60년 전통 메밀국수 냄비국수 비빔메밀을 잘하는
서소문동 유림면이 소개된다고 합니다.
1980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3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방에 소개되기 전부터도
이미 메밀면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충분히 유명한 곳으로
60년 전통을 이어가는 맛집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덕수궁 60년 전통 메밀국수 냄비국수 비빔메밀 서소문동 유림면
서소문동 유림면
초대형 간판을 부착해
멀리서도 간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60년 전통 노포 인증 마크인
서울미래유산 현판이 보입니다.
미쉐린 가이드가
다년간에 걸쳐 인정한 맛집입니다.
일단 기본 이상은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영업시간, 주차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별도의 주차는 불가합니다.
사장님께서 사람들이 있는
내부 촬영을 금지해서 한면을 담아봅니다.
어느 곳을 보아도
상당한 연륜이 있음이 느껴집니다.
대형 유리창에 친근감을 주는
그림을 그려 인근을 지나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메밀집으로
시선이 가도록 유도합니다.
대개 맛집에 가면
거의 모든 곳이 후불제인데
선불제라고 하면 키오스크가 유일한데
이곳은 예전부터도
아날로그 스타일의 선불제로 운영합니다.
일단 결제를 한 다음 먹을 수 있습니다.
먹다가 메뉴를 추가하는 경우에도
먼저 결제를 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메뉴, 가격
전반적인 가격은 8천원에서
9천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백반기행 메밀국수, 냄비국수가
잘 알려진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오늘 본방에는
비빔메밀도 나온다고 합니다.
단무지, 겨자, 소스, 대파로 구성된
기본찬
마늘이 올라간 쯔유 베이스의 육수로
메밀 국수를 살짝 찍거나
푸욱 담가서 먹으면 됩니다.
시중에 파는 노란 단무지가 아닌
조금 더 두툼하면서
감자나 고구마 썬 것을 연상시키는
하얀 단무지로
조금 더 아삭하면서
시큼하지 않고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돈까스를 같이 서브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알싸한 맛과
달달한 맛을 올려주는 대파가 보입니다.
꼬치집에 가면
상당한 역할을 하는 재료로
이곳에서도 보이지 않은
숨은 조연 역할을 수행합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덕수궁 메밀국수
신안의 비금도 소금, 봉평 메밀로
미리 숙성시켜 놓은 면을
주문과 동시에 삶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2단에 걸쳐 있어
양은 어는 정도 되는 편입니다.
대파와 겨자를 적당량 넣고
셰이킹 해주면 됩니다.
이제 먹을 준비가 끝난거 같습니다.
메밀이 30프로 정도 들어간 면이라
기분 좋게 탁탁 끊어지기보다는
조금 더 찰지면서
오동통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있습니다.
짜지 않고 짭조름하기에
살짝 찍어도 좋고
푸욱 담가도 짜지 않고
먹기 딱 좋은 상태로 변합니다.
면에 대한 남다른
특기가 있어서 그런지
찰랑찰랑 부드러운 느낌이 남다릅니다.
중간중간 아삭한 하얀 단무지로
변화를 주면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진짜 맛집은
자기만의 남다른 반찬이
한두가지는 있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단무지가 그런 역할을 합니다.
간장, 고추가루, 후추는
조금 간이 싱겁다 싶으면
적당히 활용하면 됩니다.
잠시 후 등장한 냄비국수
담긴 용기에서부터
유구한 세월이 느껴집니다.
반숙으로 익힌 수란이
한가운데 떠억하니 자리하고
그 주위로 쑥갓, 오뎅이 함께합니다.
여기서는 수란이 상당한 역할을 하는데
추가가 가능한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짭조름한 맛이 있으면서
가쓰오부시 등을 우려냈는지
깔끔하면서 진한 육수 맛이 느껴집니다.
수란을 먼저 먹고 나서
국수를 먹어도 좋고
수란을 풀어서
조금더 진득한 느낌으로 즐겨도 됩니다.
냄비국수라면
당연히 생각나는 오뎅
오뎅이 빠지면 많이 섭섭합니다.
야들야들 부들부들한 식감이
국수와 잘 어울립니다.
이곳은 육수도 육수지만
오동통 탱글탱글한 면발로
칭송을 받는 곳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탱글탱글함이 느껴집니다.
물론 칼칼한 느낌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고추가루를 팍팍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면발 자체만으로도
생활의 달인에 나올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곳입니다.
우동하면 또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은은한 쑥갓향인데
있을 것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왠 떡?
특이하게 쌀떡이 하나 들어가
든든한 한끼를 도와줍니다.
사실 국수에 떡볶이 쌀떡이
들어간건 이곳에서 처음 보는데
이왕이면 2개 정도 들어가
쫄깃한 든든함을 확실히 하면
더욱 좋을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오뎅과 면의 콜라보로
즐겨 봅니다.
야들야들 부들부들한 조화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언제 가도 면발 좋은 메밀과
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견우가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건강하세요~!
상기 포스팅에 사용된
글과 사진 등에 관한 저작권은
어깨가 아프면 견우한의원에 있으며
어깨가아프면 견우 한의원 서면 동의 없이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견우가 먹어본 맛집
허영만의 백반기행 덕수궁 60년 전통 메밀국수 냄비국수 비빔메밀 서소문동 유림면
견우
추천 0
조회 2,873
21.03.12 11:0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