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 개 18마리 살해 의혹...조사 중

[팬더™ⓢⓐⓜ]

고등학생들이 동네에서 기르던 개들을 잇따라 살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1시쯤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에서 A 씨의 개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사라졌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모 고등학교 남학생 7명이 살해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동물사랑실천협회 홈페이지에 이들 학생이 이전부터 개 18마리를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글이 올라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주경찰서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는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 진술에서 "묶여 있던 개를 풀어주고 함께 놀았는데 개가 갑자기 도망갔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일대 폐쇄회로 TV를 확보해 확인하고, 최근 인근에서 사라진 개들이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출처. YT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