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2, 8, 16, 화요일, 맑음, 평창, 미탄면, 마하리, 문희마을,
"백운산"<白雲山>을 상징하듯.. 산마루에 힌구름이 걸렸읍니다 !!
새벽공기를 가르며 도착한 "문희마을" 은 백운산 들머리로.. 성황당 나무를 통과하며 산행 스타트 ~
차단기가 내려와 있어.. 검문소인줄 알았지 뭐유..?
백운산 두갈래 등산 코스중.. 직진은 완만한 코스.. 우측은 급경사..?
짧고 굵게.. 빡쎈 코스 당첨..?
오르다 보니.. 육산 형태라 급경사 라기엔 좀..?
아무생각 없이 한참을 오르니.. 중간 기착지 쉼터가 나오네요 ~
입이 즐거워야.. 세상이 평화로운법..?
뭐래유? 뉘기 뒤태 같기도하고..?
오르는 내내 고마운건.. 녹음이 우거져 그늘과 동행하는 느낌이구요 ~
얼음창고에서 방금나온것 처럼 선선한 바람이.. 머리를 식혀주지 뭡니까..?
드디어 삼거리.. 우측은 하산코스로 잡은 "칠족령" 방향 ~
왼쪽 백운산 정상으로 갑니다 ~
늘 흰구름이 머문다는 "백운산"<白雲山 882,4 M>입니다 !!
넓은 평수를 보유한.. 흔치않은 정상이 아닐까 하는생각..?
지역 주민들은 백운산을 "배비랑산" 또는 "배구랑산" 으로 부르기도 한다네요..?
우리가 시작한 미탄면 마하리 문희마을은 평창군이고 ~
백운산을 경계로.. 원치리 점재마을.. 또는 제장마을 코스는 정선군 신동읍 관할이라고 합니다 ~
고목<古木>의 운치에서 생명의 여운을 느끼게 되구요..?
지나는 산님들의 벗이자.. 상징적 역활을 하는건 아닌지..?
내려가면서 느낀점은.. 까마득한 직벽을 끼고.. 등산로를 개설해..?
동강의 굽이도는 전망은 압권이라 할수 있겠지만..?
암릉으로 이어지는 바위 형태가 미끌미끌한 석질이라..?
비 올때와.. 운무가 낀 날에는 각별히 조심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
그리고 백운산 올라갈때 거리보다.. 칠족령 내려가는 거리가..?
의외로 길고.. 로프가 없으면 맨땅에 헤딩하기 딱..?
블로그를 검색할때.. 칠족령 코스는 완만하다는 생각이었는데..?
부딪혀 보니.. 칠족령을 경유하고 오르는게 정답인듯 합니다..?
암릉길은 하산 보다는.. 로프를 땡겨 오르는게 자연스럽 걸랑요..?
그리고.. 하산중.. 저 ~ 밑에 보이던 나즈막한 봉우리들을 ~
이렇듯.. 넘고 또 넘게되는 코스가 반복됩니다 ~
절벽 위.. 가장자리가 로프를 설치한 구간 이거든요?
내려오니 험준하여 위험하오니 통제한다 하면.. 물를수도 없고 워쪄..?
한참이나 게 걸음으로 내려오다 보면..?
어느새 허리며 머리까지.. 옆으로 돌아가 있지 뭐유..?
버티고 버티던 두발로도.. 라이닝이 다됐는지.. 자동으로 슬라이딩이 된다는 겁니다..?
분명 내려가고 있는데.. 뭐에 홀렸는지 오르는 길이 왜 있냐고요..?
조금전만 해도.. 스팀을 발사하더니.. 천사의 미소가 피었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