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운동마을 만들기 협의회 5월 월례회 모습
구운동 마을공동체인 구운동 마을마당(대표 이경균)과 해와 달 행복을 짓는 사람들(대표 송순옥)이 공동 주관하는 ‘구운동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발전방향 탐색을 위한 워크숍 및 토론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구운동 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 토론회는 구운동 마을만들기협의회와 구운동 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후원한다.
행사 내용을 보면 1부에서 ‘구운동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활동방향 모색’(강사 우리동네연구소 오병철 이사장) 주제로 선행마을의 성공사례를 중심의 특강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구운동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활동사업 탐색’(진행 우리동네연구소의 이진경 소장) 주제로 브레인스토밍 형태로 참가자들이 토론을 벌인다.
이 자리에서는 참가자의 열린 토론과 난상토론으로 두 개의 마을공동체가 연합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활동주제의 선정’과 더불어 ‘신사업아이템의 발굴 및 제안'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구운동에서는 매년 가을에 군들 청룡문화제를 열고 있다. 사진은 시가행진 모습
주관하는 두 개의 단체 회원들은 마을만들기협의회 활동을 하면서 우리 동네를 위하여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줄곧 고민해 왔다. 그러던 중 2019년도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서가 선정되어 이번 워크숍과 토론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워크숍의 목표를 두 가지로 정했다. 첫째, 선행(先行)마을의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강의와 학습을 통하여 구운동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활동방향을 모색, 활동주제를 선정한다. 둘째, 참가자의 활발한 토론을 통하여 구운동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활동사업을 탐색하고 신사업아이템을 발굴한다.
행사 홍보 및 참가자 모집은 시행중이다. 현재 현수막 3개를 제작하여 동네 주요 간선도로와 주민센터에 부착했다. 홍보전단지는 ○○일보를 통하여 구운동 내 각 가정에 3천부를 이미 배포했으며 1천부는 권선구 마을만들기협의회 위원, 구운동 통장들에게 배포하여 홍보를 하고 있다.

▲ '해와 달 행복을 짓는 사람들'이 일월공원에서 꽃잔디를 심고 있다.
또 주민센터와 동네 게시판과 우리 협의회 위원 사무실 등에도 게시하여 홍보하고 있고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홈페이지 및 권선구청 홈페이지, 각 단체장 카톡방 등 회원들은 SNS를 이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구운동(九雲洞)은 수원 서쪽에 위치한 행정동 및 법정동으로 2019년 1월 현재 인구는 25,914명이다. 구운동 이름의 유래는 아홉 개의 머리가 달려있는 용이 이곳에서 아홉 개의 구름을 타고 승천하였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 이름이다. 구운동은 상(上)구운과 하(下)구운으로 구분하는데 상구운엔 아파트가 많고 하구운에는 주택, 빌라 등이 밀집해 있다.
구운동 마을마당 이경균 대표는 “구운동은 환경적으로 일월먹거리촌, 일월공원이 있으며 문화적으로는 매년 열리는 군들 청룡문화제라는 활용가치가 높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자원과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구시가지의 마을을 리모델링 차원에서 잘 엮으면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일월공원에서 정원을 가꾸고 있는 ‘해와 달 행복을 짓는 사람들’ 송순옥 대표는 “이번 워크숍이 마을공동체가 주인이 되어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소중한 첫 발걸음이 되었으면 한다”며 “마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분과 주민들이 참석하여 열린 마음으로 애정 어린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