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손 가락 부상(?)으로 설 전날 처가 방문도 점심때 가서 밥만 먹고 오고, 추석날 엄니댁에도 차례지내고 바로 와서 집에만 있으려니....... 맨날 천방지축 날 뛰던 저를 뒤돌아 보게 되네요. 얼마나 마시고, 얼마나 쓰고, 얼마나 꼬꾸라지고....... 휴~~
뒤 돌아보는 것 중에 제일은 옛날 사진 감상하며.......
딱 1년 전 어제와 오늘 지리산 둘레길 산행을 마치고 일행들 꼬셔서 일정에도 없던 여수로 향했더군요.
첫 날은 삼치회먹고...... 바로 요즘이 삼치회 맛이 기가 막히게 맛 있을 때 거든요. 그랜드 카니발로 6명이서 가서 현지에서 한 명 합류했으니 이동하는데는 최상이더군요.
술 진탕 마시고, 노래방 가고, 숙소에서 또 마시고...... 다음날 해장 코스가...... '여수 7공주식당'의 장어탕!
가격 1만원
첫댓글 장어탕 하는데 별로 없는데....일산엔 없을걸??
아쉽다 멀어서....ㅎ
마땅한 장어탕집이 없어서 저는 노량진가면 장어파는 집에서 사서 양념집에 가져가면 맛나게 끓여줍니다. 워낙 재료에서 나오는 맛이 뛰어난 음식이다 보니 대충끓여도 맛나더군요.
장어탕 먹어본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옛날에 많이 먹었는데...
궈먹어야 되는데 귀한걸 왜 끓이지?
궈먹는 거는 해장은 안되는줄 아뢰요~~ ㅋㅋ
된장풀고 국끓여먹음 맛나서
자주먹습니다
바다장어를 칼집 잘내는게 강여사-울엄니의 방법~~
장어도 탕으로 먹는군요~~맛있겠어요~~^^
아나고탕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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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바다장어로 만드는건데..민물장어집에서 파는건 민물장어로 만들테구요..
예전에 남해갔을때 달반늘에서 구이먹고 식사로 탕시켜서 먹었는데 민물장어같이 텁텁하지않고 시원하더군요.
여수갔을때 구백식당옆 여정식당에서도 팔았던거 같구요.
구백식당이 외지에 많이 알려져있지만 현지인들은 여정식당을 더 많이 가시더만요.
심지어 여수에 사는 사촌처형이나 여수출신 직원은 여정식당은 알아도 구백식당은 모르기까지 하더군요.
장어탕........ 음~ 보양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