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 억새.
[2024년 12월 1일(음:11월 1일)일출 07시:27분.일몰17시 14분]
일요일인(1일)은
전국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중부지방과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낮아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8도~16도 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가을이 되면
하얀 억새군락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승학산은
가을 트레킹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능선을 따라 드넓게 펼쳐진
승학산의 초원에는
햇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하늘거리는 억새풀이 가득하다.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해주는
승학산의 억새를 찾아
즐거운 마음으로
트레킹에 나선다.
승학산의
초입에 들어서면
넓은 임도와 울창한 숲길이
먼저 여행자를 반긴다.
맑고 깨끗한 공기 들이키며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계절을 다해
듬성듬성 갈라진 나뭇잎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제 곧 낙엽이 되어
가을 감성 물씬 풍기는
산책로를 만들어주겠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평탄한 오솔길과 꽤나
가파른 나무계단,
거친 돌밭과 편안한 흙길을
번갈아 내어주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하나 둘 띄엄띄엄
억새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양 옆으로
오솔길을 감싸는
억새들이 모습을 나타낸다.
올라온 산길과는 전혀 다른
평평한 들판을 배경삼아
넓게 드리워진 억새군락
사이를 가로지른다.
바람에 흔들리며
스스스스 소리를 내는
억새가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듯하다.
가을이라는 계절을
단 하나의 소리로
표현해야 한다면
억새가 바람결에
흔들리는 소리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눈부신 억새밭도 식후경,
약간의 간식에
수분 보충도 할 겸
잠시 가방을 내려놓는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햇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빛깔로 빛나는
억새밭 풍경은 모든 곳이
그림이 되고 작품이 된다.
반가운 억새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초록의 잎사귀와는
대조적으로 하얗게
피어오른 억새의 머리술,
메마른 듯 보이면서도
보들보들 부드러움을
간직한 모양새가
신기하기만 하다.
승학산의 가을 햇살을
고스란히 받아서인지
오히려 따스한 온기마저
전해지는 느낌이다.
억새평원에서
가장 높은 곳은 시원하게 트인
전경을 선사하는
훌륭한 전망대다.
발밑으로 학이 날아오르는 듯
고운 능선의
승학산 자락과
넉넉한 억새평원이 보인다.
▲ 승학산 정상에서바라본
엄궁 아파트단지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그리고 긴 줄기를 굽이쳐 내린
낙동강과 잔잔한 남해가
만나는
지점이 한눈에 들어온다.
승학산에서 바라본 (부산 감천항)
무기밀수의 본산이었죠
높고 푸른 하늘 아래
강과 바다는 반짝이고
바람은 상쾌하고
억새는 하늘거린다.
▲ 승학산 정상에서바라본
정각사 방면의 풍경
여러 갈래의 하산길이 있지만,
하늘을 찌를 듯 위로 쭉 뻗어있는
삼나무 숲길을 따라
다시 초록을 눈에 담는다
▲ 승학약수터에서
바라본 엄궁 아파트단지
숲길은 언제나 옳다.
폐부 깊숙이
청량함이 스며든다.
▲ 승학산 정상에서바라본
낙동강 하구독이 보인다.
부산의 가을을 담은
최고의 장소
승학산 억새평원,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되는 곳이다.
눈에 가득 담아온
한 컷의 평온함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듯하다....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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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2024년 12월 1일(음:11월 1일)일출 07시:27분.일몰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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