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장겸 마산 복어거리 동경복집에서 복국 한그릇 합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맛도 수준급이고 양도 푸짐합니다.
복국(은복) 1만원이고 까치복,참복은 1.5만원 입니다. 가성비 정말 좋습니다.
근처가 모두 복집들 입니다.
골목안까지 30여곳도 넘는듯 합니다.
반찬은 단촐하지만 깔끔한 한상
복어고기가 8토막이나 들어있네요. 특이하게도 해초를 넣고 끓여 냅니다.
이집 양념게장 맛이 정말 좋습니다.포장해서 팔기도 하네요.
길건너 어시장 구경 왔습니다.
생선들이 아침에 배에서 바로 내려서 정말 싱싱합니다. 가격도 말도 안되게 쌉니다.
병어들은 아침에 배에서 내릴때 살아있던 횟감들입니다.
나무궤짝 하나 가득찬 너무 큰 아구
다구방파제와 광암해수욕장 사이 바닷가
바닷가 숲속 이쁜집들
경치 좋은 카페에서 아아 한잔 합니다.
이 근처에 땅사서 노후에 지낼 집 하나 지어야 할듯...
진동면 다구리 , 참 아름답고 좋은 동네입니다.
첫댓글
어시장에서 싱싱한 횟감 병어를 보니 dougahn님이 생각 나더군요.^^그리고 선창에 갔더니 문닫고 이전했습니다.
마산 참 오랫만에 보니
옛추억들이 스르르 ~~
지금은 많이 쇠퇴했지만 옛날에 참 잘 살았던 동네라는 느낌 많았습니다.음식이나 도시구조를 보면... 음식 건물구조 문화의식 등은 돈(부)과 함께 발전하거든요^^
@고향바다 창동.남성동.오동동..
휩쓸려 다닌 추억이 있지요~!!
@고향바다 신흥여객 버스 와
그레이 하운드 창문 아래로 떨어뜨리는
시외버스 타고 다닌 기억이 솔솔 ㅋ
@dougahn 어쩐지 구마산을 잘 아신다 생각했습니다.^^
마산하면 저는 맨 먼저 떠오르는것이
마산역앞 향어회 이네요~~
향어회는 민물고기회인데도 횟집에서 팔더군요. 좀 신기했어요. 독특한 향이 있어서 맛이 좋긴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