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KFA 리포트'와 'KFA리그'를 읽는데..
전 K리그 심판이었던 권종철 AFC심판강사가 핸드볼파울 규칙에 대해 설명한 부분 캡쳐해서 올립니다.
물론 수원팬으로서 매우 억울하고 열도 받지만..
오프사이드 오심은 명백히 부심의 오심이었고..
샤샤의 핸드볼 파울은 반칙으로 선언 하지 않아도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 위치에서 강하게 슛한 공을 고의로 손을 댈 수 없겠죠?)
개인적으로 어제 주심을 본 김종혁씨.
국내심판으로서는 드물게 소신있고, 카리스마도 있고, 경기진행도 괜찮게 하는 심판이라 생각합니다.
나이도 아직 어려서 앞날도 창창하구요.
한번의 실수로 그를 너무 비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대의 젊은 심판을 FA컵 결승에 내보낸 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아니겠습니까?
어제의 오심을 교훈 삼아서 앞으로 더 신중히 판정하는 좋은 심판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아쉽긴 하지만 잊어야지요.
첫댓글 다른 심판들같았으면 후반전 오히려 보상판정을 내렸을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게 오히려 더 강단있어 보이는데요..어떤 명심판도 오심을 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이는 모든 분야에 적용 되겠지요..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심판 출현이 축구팬으로 반갑기도 합니다..
리그발전을 위해 징계를 줘야됩니다.
우리리그도 수준을 더높여 이제 오심에서 벗어 납시다.
심판의 옷을 잡아당기며 거칠게 항의하던 선수의 징계도 필요합니다.
심판이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맞기에 징계또한 필요하다면 해야한다고 봅니다. 적정수준에서요.
징계라....우리나라 팬들 의식이 심판을 존중한 적은 있나요? 매경기 심판에 대해 항의하고 징계를 준다면 경험있는 심판을 키우기가 어렵겠죠. 월드컵 결승 심판들도 리그에서 실수 하더군요. 분명 이번 심판도 트위터를 통해 어느팀에 서지 않았고 앞으로 그럴것이라고 했는데...심판의 고의가 아닌 실수에 대해 징계까지 필요한가 싶네요.
승부조작이 아니라면 세상의 어느 심판이 고의적으로 판정할까요. 심판은 공정함과 동시에 정확한 판정을 해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어제 경기가 보통경기도 아니고 상금2억원과 AFC챔스 진출권이 달린 FA컵 결승이라는 것을 봤을때.. 그리고 심판의 오심이 승부에 직접적인 영행을 주었기때문에 징계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자격정지도 아니고 일정 기간 배정금지등을 통한 징계는 적절히 징계수위로 이용가능 하다고 봅니다.
저도 고의냐 아니냐가 핸드볼의 기준이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이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고의가 아니더라도 공의 진로를 바꾸게 하면
핸드볼이 아닙니까? 자세히 아시는분 계신가요?
참 어려운 말 입니다만. 심판의 재량입니다. =_=
애매한 규정 때문에 애매한 판정이 나오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K리그만이라도 핸드볼 규정을 좀더 정확하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공격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요.
워낙 축구판정 자체가 애매해서 제가 수원팬과 같은 입장에 설 수도 있기에...=_=
전 그냥 그게 묘미이니... 하고 경기 관전하러 다닙니다.
간혹 판정하기 애매한 상황이 나왔을때는 "에이~~~" 하고 간단한 야유정도...
쌓이고 쌓이면 폭발하는건 다 같겠죠...
공의 진로를 바꾸기 위해 인위적으로 행동한 것이 아니면 핸드볼 파울은 선언되지 않지요. 물론 그 판단은 심판이 ㅎ
진행방향이 (골대안으로 가던걸)바뀐경우라면(수비수가 의도했던안했던) 파울을 불어야 맞다는 생각입니다.공격적으로...
핸드볼파울에 관한 FIFA규칙 (KFA경기규칙) 책자를 가지고있었는데 책장에서 찾아왔습니다.
규칙12. 반칙과 불법행위
- 핸드볼
볼을 손으로 다루는 것은 자신의 손 또는 팔로 볼을 접촉하는 선수의 의도적인 행동이 관련된다. 주심은 다음 사항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 :
*볼을 향한 손의 움직임 (볼이 손을 향한 것이 아님)
*상대 선수와 볼 사이의 거리 (예상하지 못한 볼)
*손의 위치는 위반이 존재한다는 것을 반드시 의미하지 않는다
*손에 쥐고 있는 물체로 (의류, 정강이 보호대 등) 볼을 터치하는 것은 위반으로 간주된다.
*물체를 던져 (신발, 정강이 보호대 등) 볼을 맞추는 것은 위반으로 간주된다.
이글만 봐서는 완벽히 이해하기 힘든데, 4,5번째는 그리 중요한건 아닌것 같고, 2번째 3번째는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손의 위치는 위반이 존재한다는 것을 반드시 의미하지 않는다' .. 제가 이해하기로는 선수의 손이 볼에 향하고 또 움직이면 핸들, 볼과 선수의 손이 가까워 예상치 못하게 닿았을 경우 핸들이 아니고, 손의 위치로 핸드볼 판정을 내리지 않는다는것 같은데 맞나요?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공의 진로를 바꿔도 그게 고의가 아니고 공이 와서 맞은거라면 핸드볼이 아니고,
그러면 이번 FA컵 결승전에서 주심이 내린 판정은 상당히 일리 있는것 같습니다.
규정에 보면 선수의 움직임이라든지 공의 움직임, 고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나와있는데,
고의냐 아니냐를 판단하는것이 어떻게 보면 상당히 주관적일수 있기 때문에, 많은 논란을 야기할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규정에서는 심판에게,상황에 맞게 고의성이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자격을 주었기 때문에,
선수가 심판의 판정에 복종해야 한다는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이건 애매하긴 한데,슛팅을 했는데,고의든 아니든간에 손에 맞았다면 페널티를 부르는게 맞습니다.EPL이나 유럽챔피언스리그 다 그래요.월드컵에서 더더욱 그렇고.
그럴리가요ㅋ EPL이나 챔스 ㄷㄷ 월드컵에서 더더욱 그렇다니요. ㅎ 아직도 드록바가 심판 따라다니면서 포효하던 장면이 생생한데 ㅋ 유독 케이리그나 대축경기만 그렇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계신듯 ㄷㄷㄷ 축구는 동네축구든 초중고리그든 성인리그든 FIFA규정집에 따라서 모든 경기가 진행되는거지 야구나 농구처럼 국가나 리그별로 다른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답니다. ㅋ
너무 엄격히 보면 수비수들은 뒷짐지고 수비해야합니다. 그럼 어깨싸움에서도 먼저 밀어넣기 힘들어지죠. 더불어 공이 얼굴쪽으로 날라올까봐 손으로 막다 슛팅에 맞으면 핸드링인가요? 얼굴에 직탄으로 맞아야 하는게 맞는걸까요?
프리킥 상황시 수비수가 얼굴 보호할려고 얼굴에 손을 대는 행위가 있는데요.. 그거 그대로 와서 손에 맞으면 핸드볼 파울입니다. 그런데 논란의 여지가 많아서 주심이 먼저 수비수가 얼굴에 손을 대고있으면. 주의를 주죠. 얼굴에 손대서 맞으면 P.K 혹은 직접 프리킥이라구요.
첨부터 손벌리고 있었다는건 고의성이있다고 봐야하겠죠??
슈팅을 막아보겠다는 고의적인 손벌림아닌가요 -_- 심판이 그렇게 바보가 아니라서 파울을 주겠죠. ㅋ 뭐든지 규칙을 알고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텐데..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