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범회장님의 카톡에서]
🌹 이것이 人生
세월의 다리를 건너고
또 건너다보니까
어느새 늙음이 머물고,
지금까지도 걸어왔던
세월, 지내놓고보니
참 많이도 걸어왔네.
그래도 많은 세월을
걸어가다가 보니까
좋은 인연도 만나고
기분좋은 아침도
맞게됩니다.
우리네 인생사란 !
어디서 멈춤을 할런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할지 모르지만,
내 안부를 묻는 사람이
있다는것은,
아마도
그것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아닌가 싶다.
" 인생" 이라는 건 !
================================
*교(狡)와 활(猾).
요즘 우리 사회를 들여다 보면
'교'와 '활' 한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중국 문헌 '산해경(山海經)'을 보면
짐승의 그림이 있는데, 모습은 개고,
온 몸에는 표범의 얼룩무늬,
머리에는 소의 뿔이 나있습니다.
말하자면 개도 아니고' 소도 아니고,
또한 표범도 아닌 묘한 짐승입니다.
이 정체를 모를 짐승을 이른바
'교'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결코 좋은 의미가 되지 못하는
짐승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활'이란 짐승은 뼈가 없습니다.
그 짐승은 동물의 왕인
호랑이 앞에서 얼쩡거리다가
잡아 먹히게 되면 뼈가 없으니
씹을 필요가 없어
그냥 삼킬 수밖에 없게 됩니다.
호랑이의 뱃속으로 들어온 '활'은 호랑이의 내장을
야금야금 갉아먹으며 살아가고 그로 인해 결국엔 호랑이가 죽게 됩니다.
그 두 짐승을 합쳐서
'교활'이라고 하고
남을 등 처먹는 비열한 인간을 가리켜
교활한 자라고 합니다.
'교'처럼 정체도 불분명하고,
'활'처럼 뼈대도 없는 것들이
속임수로 대중을 현혹하는 일이 성행할 때,
국가와 국민들은 교활한 정치꾼들에 의해
호랑이처럼 당하며 어려운 삶을 살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해 왔습니다.
'교'와 같은 사람, '활'과 같은 사람이
주변에 없는지 잘 살펴서
절대 속임수에 당하지 않도록
혜안을 길러 나가야 하겠습니다.
'펌글'
🤦🙅이판사판 막무가내 [신동욱 앵커의 시선]
https://youtu.be/On1LySHQOg8?si=guAylC8lCVODTtUZ
❄️주말 날씨 포인트
- 16일(토) 전국(경상도 제외) 눈 또는 비
- 17일(일) 전라도, 제주도 곳곳 눈 또는 비
- 토요일 눈∙비 그친 후 찬바람, 기온 뚝↓
- 일요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
전국에 요란한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엔 눈도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내리는 비나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그친 뒤 매서운 바람과 함께 전국에 강추위를 몰고 오겠습니다.
내일(토, 16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밤에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급격히 떨어져,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체온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모레(일, 17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북서쪽으로부터 내려온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며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전라권엔 눈이 오겠고, 제주도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도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길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폭을 줄이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으며, 도로 결빙에 대비하여 스노체인, 염화칼슘, 삽 등 월동용품을 미리 구비하고, 부동액, 축전지, 윤활유 등 자동차 상태를 사전에 점검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외출 시엔 내복, 목도리, 모자, 장갑 등으로 노출 부분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실내 활동을 병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 힘없는 정의는 불의다
영화 대부(代父, Godfather)에는 수많은 명대사가 있다.
그중에서도 영화 초반에 주인공 말론 브란도(Marlon Brando)가 결혼식장에서 내뱉는 한 마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는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힌다.
마피아의 두목 말론 브란도는 어떤 경우에도 통사정하지 않는다. 반대로 당당한 모습으로 상대방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제발 선처해 주십시오” 등등의 통사정은 못난이 중에서도 가장 못난이들이나 하는 짓이다. 통사정은 얻는 것보다 뺏기는 것이 훨씬 많은 짓이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에서 열세에 몰린 팔레스타인의 지도자 하마스(Hamas)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Netanyahu) 총리 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살려 달라고 통사정 한다고 가정해 보자. 얻는 것이 많을까, 잃는 것이 많을까?
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Zelensky) 대통령이 전세가 불리하다고 해서 러시아 푸틴(Putin) 대통령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통사정한다고 가정할 때도 얻는 것이 많을까, 잃는 것이 많을까? 바보라도 그 결과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인조(仁祖)가 삼전도(三田渡)에서 청태종(淸太宗)에게 3번 무릎을 꿇고, 9번 머리를 조아리는 삼궤구고두례(三跪九叩頭禮)를 하고 살려달라고 통사정했을 때를 생각해 보자.
그런 인조의 굴욕적 통사정으로 조선이 얻었던 것은 무엇이었는가? 바로 청나라의 신하국이 되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인조가 통사정하여 얻은 것은 신하국이라는 불명예와 매년 엄청난 공물을 바치는 것뿐이었다.
이런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최선의 대비책은 무엇일까? 그 답을 너무도 간단명료하다. 힘을 기르는 것이다. 나뭇가지가 아무리 부러지지 않으려고 버티어도 강한 비바람 앞에서는 맥없이 부러질 수밖에 없고, 작은 가젤(gazelle)이 아무리 살려고 도망쳐도 사자의 강인한 이빨 앞에서는 맥없이 꺼꾸러지고 만다.
마찬가지로 칼이나 활로 무장한 병사는 장총(長銃)으로 무장한 병사 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지고, 장총으로 무장한 군대는 대포로 무장한 군대에게 맥없이 무너지고 만다.
인류 역사를 통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집어삼키는 이런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원칙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 물론 앞으로도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듯 역사에는 절대적 정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승자의 정의가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하면 “정의를 부르짖는 자는 힘없는 약자이고, 승리를 부르짖는 자는 힘있는 강자”라는 말이다.
미국의 독립운동가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는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고 외쳤다.
그러나 미국인들에게 독립을 안겼던 결정적 계기는 독립전쟁에서의 승리였지 그런 연설이 아니었다. 만일 독립전쟁에서 졌더라면 그런 명연설을 천만번 했어도 독립은 쟁취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개인이든 국가든 어떤 경우에도 비굴한 모습으로 정의를 외치면서 통사정하지 말라. 상대방 스스로 나(우리)를 도와주는 것이 그에게 더 이익이 된다고 느끼도록 당당히 제안하라.
그런 당당한 제안을 할 입장이 못되면 식민지가 되고 노예가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힘없었던 아프리카 후진국들이 수천만 번 하나님에게 통사정을 하고 도와 달라고 간절히 기도 했지만 선진국의 총칼 앞에는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우리도 팔만대장경을 만들어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군을 물리쳐달라고 민관이 합심하여 수천만 번 기도했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이는 앞으로도 영원히 변함이 없을 것이다. 조상의 음덕(蔭德)으로 몰려오는 적군을 물리칠 수는 없을 것처럼 부처의 힘으로도, 예수의 힘으로도, 그 외 어떤 정신적, 신앙적 힘으로도 결코 총칼로 중무장한 막강한 적군을 물리칠 수는 없다.
“미친개에게는 뭉둥이가 약”이라는 말이 있다. 미친개에게는 부처의 힘도, 예수의 힘도 아무 소용이 없다. 오직 몽둥이로 제압하는 길뿐이다.
갈수록 이 땅의 여러 곳에서 미친개들이 날뛰고 있다. 그런데도 말로서 타협하자는 얼빠진 자들이 많은 듯하다. 핵 개발에 올인하고 있는 김정은에게 말로 타협하자고 나서는 것이 옳다고 믿는 얼빠진 자들이 아직도 이 땅에 있단 말인가?
상위 1%에 속하는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는 공사직(公私職) 자들이 1원 한 푼도 나누어 가질 수 없고, 누리는 권익도 빼앗길 수도 없다고 목숨 걸고 투쟁하는 나라가 과연 일류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단 말인가?
“힘없는 정의는 불의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수천년 역사를 통해 검증되고 또 검증된 말이다.
밴드 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