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석동호회 단톡방에서]
[윤형구회장님제공]
📮아침편지
🪷"멋 진 삶" !
어스름한 저녁 무렵
물가에 비친 석양도 아름답고
뜨는 해 또한 아름답다.
청춘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흰머리에 살짝 주름 또한 아름답다.
손에 쥔 것이 없다고 실패라 생각지 말라.
이 날까지 무탈히 산 것도 성공한 것이다.
나누어 주었다고 보답을 바라지 말라.
나누어 준 것만으로도 공덕을 쌓았느니라.
남에게 받은 것은 잊지 말고 보답하라.
그래야 공덕을 쌓는 것이니
새겨 두세나.
거름을 너무 많이 해도 뿌리는 썩을 것이고,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상대가 실수하고 잘못을 하여도
눈감아 주고 포용 해주자.
내가 옳을지라도 너무 강하게 말하면
상대는 오히려 반감을 가지게 된다.
나눈 것은 잊고, 받은 것은 기억하며,
눈 감을 줄 알고 용서 할 줄 안다면...
세상 살아가는데 적은 없을 것이고,
인생 마무리는 멋지게 될 것이다.
육신은 은퇴가 있어도
감정과 사랑은 은퇴가 없다.
< 좋은 글 옮겨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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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아침 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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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되찾을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 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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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네 꼭지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끼치는 침묵이다.
- 마틴 루터 킹
⚫세상은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에 의해
멸망하는 것이 아니고,
아무 것도 안 하며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에 의해
멸망할 것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댓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 플라톤
⚫자본주의의 태생적 결함은
행복을 불평등하게 나누어주는 것이고,
공산주의의 태생적 결함은
불행을 평등하게 나누어주는 것이다.
- 레이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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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선회장님 제공]
태안반도를 돌아 보고
글쓴이: 김 휴 선
지난 3월 초 부산에 사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다.
"요즘 조개가 제철인데 조개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대천에서 열리고 있는 '새조개 축제'에 같이 가기를 권한다.
마침 나도 할 일이 별로 없던 터라 쉽게 날짜를 잡았다.
3월 7일 아침, 9시 14분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대천으로 향했다.
2시간이 지났을까 대천역에는 벌써 부산에서 친구 부부가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간단하게 조우를 하고 첫 여행지로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 우리나라 두번째로 크다는 대천 해수욕장에서는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라 찬 바람만 세차게 불어 온다. 날씨가 덜 풀려서 그런지 찬 기운이 온 몸에 스며든다. 관광객도 없다. 안내소에서 '새조개 축제장'을 물었다. "20여 분 거리에 있는 홍성 '남당항'에서 열린다"고 한다. 지난번 방송기자클럽 문화탐방 때 선물로 받은 ‘머드 비누’가 좋아서 몇 군데 가게에 들렀으나 여름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없었다.
곧이어 네비게이션이 알려준대로 ‘남당항’에 도착했다. 넓디넓은 주차장에는 띄엄띄엄 차들만이 보인다. 옆에 지나가는 관광객이 "호객행위가 심하니 잘 찾아가라"며 자기들이 다녀온 집을 소개해 준다. 손님은 우리뿐이다. 평일이라 한산했다. 새조개와 쭈꾸미가 각 1kg에 8만 원인데 쭈꾸미는 7만 원에 해준다고 한다. 손님이 없어 그런지 만원을 깎아준다. 거기에다 밥 따로 야채 따로 계산한다. 물론 술도 따로 계산한다.
바닷가 축제장에서는 품바 쇼의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시장한 터라 일행 네 사람은 맛있게 먹었다. 양식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맛은 덜했다. 이제 식사를 했으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지금부터 구경이다. 품바 쇼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다. 한 곡조 하라고 권한다. 우리는 따뜻한 난로가에 잠시 앉아 쉬었다 자리를 떴다.
다음은 '수덕사'를 찾았다. 애절한 노랫말이 떠오른다. "인적 없는 수덕사의 밤은 깊은 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임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 적에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역시 초봄이라 그런지 경내는 조용하고 고즈넉했다. 사진 몇 장을 찍고 덕산온천으로 향했다. 어둠이 나래를 편다.
온천지대는 사람 구경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조용했다. 어느 설렁탕 집에서 저녁을 하며 "값 싸고 깨끗한 온천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요즘은 손님이 없어 텅텅 비어 있으니 아무 집이나 가라"고 귀띔해준다. 그러면서 좀 떨어져 있는 저 집이 깨끗하고 값도 쌀 것이라고 소개를 해 준다. 하룻 밤 자고 온천 하는데 6만 원이다. 꽤 싸다. 손님은 우리뿐이다. 하룻 밤을 조용하게 쉬었다. 새벽 온천을 끝내고 해장국 집을 찾았다.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벽에 유명 인사들의 싸인지가 붙어있다. 여행은 비수기에 해야 제 맛인 것 같다. 값싸고 대접 받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친 우리는 윤봉길 의사의 기념비를 둘러보고 추사 김정희의 고택도 들렀다. 집에 들어서자 ‘해시계’가 첫 눈에 들어 온다. 시계가 없던 시절 표지석에 비친 그늘이 얼마쯤 움직이였나로 가늠해 하루의 시간을 측정했던 곳이다. 전시관에는 추사의 난과 글과 그림이 전시 돼 있다. 한 참을 구경한 뒤 예당 저수지로 향했다.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출렁다리는 가 볼만한 곳이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걷는데만 10여 분이 걸린다. 여름에 관광철이 되면 호수에서 내 뿜는 5색 분수는 관광객을 사로 잡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크기로 이름 난 예당 저수지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낚시를 좋아하는 필자는 이 곳에서 낚시를 한 적이 있다. 상류가 밤 낚시의 포인트다. 바로 호수 옆 식당에서 민물 메기 매운탕으로 점심을 했다. 막걸리도 한 잔 했다. 식당에서 호박도 하나 샀다. 5천원이라고 하는 데 제법 크다. 호박이 웰빙식으로는 그만이다. 나는 지방을 여행 할 때마다 그 지역 농산물을 사는 습관이 있다. 나도 좋고 농민도 좋다.
얼마를 구경했을까 부산에서 온 친구 부인이 광천 젓갈 시장을 가자고 한다. 시장은 엄청나게 크다. 우리나라 새우젓의 70%가 여기서 생산된다고 한다. 그런데 평일이고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없다. 여기도 유객행위를 한다. 광천 젓갈 시장의 유래는 이렇다. 수십년 전 바다를 막아 농경지와 마을이 들어서면서 토굴을 이용한 숙성 새우젓갈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이다. 새우를 발효시켜 젓갈을 만드는 데는 토굴이 좋아야 한다. 산이나 들에 긴 굴을 파서 새우를 통에 넣어 숙성을 시킨다. 토굴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젓갈의 맛이 결정된다고 한다. 지금은 목포에서 새우를 차로 싣고와 이 곳에서 새우젓을 만든다. 가을에 담으면 추젓, 5월에 담으면 오젓 해서 계절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는 데 육젓을 가장 처준다고 한다.
갈 길은 바쁘고 날은 어두워지고 있다. 다음 차례는 전라도 고창의 선운사다. 선운사하면 시인 서정주의 고향이다. 입구에서 민박집을 찾았다. 그래야 시골 맛을 체험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선우민박’에 숙소를 정하고 그 곳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밥상은 시골 밥상이다. 냉이를 넣고 끓인 된장국에 조기구이, 깻잎, 콩자반, 상추쌈 등 푸짐하다. 피곤했던지라 그날 밤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아침 7시, 기상과 동시에 선운사를 찾았다. 숲속이라 쌀쌀했다. 아직 초봄이라 동백은 피지 않았으며 매화꽃은 우리를 맞았다. 산사는 조용했다. 두 시간 가량을 둘러보고 민박집으로 내려와 아침을 했다. 민박집 주인과도 작별을 했다. 차 속에서 서정주의 시 한 소절이 생각난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그렇게 소쩍새는 울었나 보다.” 서정주의 시 국화 옆에서를 그리며 우리 일행은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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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회장님제공]
오늘의 묵상]
"..부드러운 사람.."
참사람, 난사람,
든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참사람은
정직(正直)한 사람이고,
난사람은 능력(能力) 있는 사람,
그리고 든 사람은
학식(學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는
참사람, 난사람,
든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세상(世上)을 좀 살다 보니,
참사람, 난사람,
든 사람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정말 힘 있는 사람,
정말로 돈 많은 사람,
정말로 경륜(經輪) 높은 사람
들의 공통점(共通點) 하나는
이들 모두가 하나같이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것이 능(能)히 강(强)한 것을 제압(制壓)하는 힘이있습니다.
(옮긴 글)
"따뜻하게 다정(多情)하게,
가까이"
https://myun5381.tistory.com/m/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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