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남원에서 석지은 선생님의 개인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때마다 선물 챙기는 걸 좋아하는 아저씨를 잘 알고 계시니 곧장 선물은 사 오지 않아도 된다 당부하십니다. 이번 전시회는 선생님과 시간이 맞으면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아저씨께 얼른 소식 전하고 일정 의논해 봐야겠습니다. 「배종호, 취미(청라작업공간) 26-2, 시간 내서 같이」 발췌
지난달, 석지은 선생님께서 남원 전시회장에 함께 가는 걸 제안해 주셨습니다.
함께 간다면 의미가 있겠다 싶어 일정을 의논해 보았지만,
조율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선생님과 의논해 따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아저씨와 전시 보고 선생님께 따로 연락드리기로 했습니다.
남원아트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석지은 선생님의 작품이 있는 곳으로 먼저 가 보았습니다.
먼저 전시장으로 들어간 아저씨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하고 보니 방명록이 놓여 있는 곳 앞에서 볼펜을 찾고 있었습니다.
작년, 선생님의 개인전에서 쓴 방명록이 기억에 남으셨나 봅니다.
볼펜을 찾아 들고 익숙하게 방명록을 작성합니다.
‘배종호.’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아저씨와 남원 가서 전시 보고 왔습니다.
전시회장 둘러보는데 아저씨가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아저씨께서 선생님께 연락드리고 싶다 하셔서 메시지 남깁니다.’
‘구경할 게 많지요? 아저씨가 힘들지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먼 길 고맙습니다.’
2026년 4월 15일 수요일, 이도경
먼 길 다녀오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록 읽습니다. 박효진
전시회 참석 경험이 많으신 아저씨라 그런지 무엇을 해야 할지 정말 잘 아시네요! 신아름
석지은 선생님, 개인전 축하드립니다. 초대해 주셔서 고맙고요. 덕분에 아저씨께서 전시회, 남원을 누립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