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석동호회 단톡방에서]
[장영봉회장님제공]
☆ 어머니의 편지☆
(MBC 방송 수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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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보리알 한 사발을 작은 손가락으로 만들어 들고 온
어린 아들의 곱고 고운 정성에 나는 울었다.
고사리 같은 너의 두 손을 꼬옥 안아 주고 싶었지만
나는 너를 위해 매를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아주고 싶은 자식을 때려야만 했던 엄마는 가슴에 못을 박는 아픔이었다.
엄마를 생각하는 너의 마음 정말 고맙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어머니의 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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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집에 먹을 것은 없고 엄마는 몹시도 아파서 방에 누워 앓고 계셨다.
굶고 누워만 계시는 엄마를 지켜만 볼 수 없어 보리밭으로 나갔다.
아직 여물지도 않은 파릇파릇한 보리 이삭을 손으로 잡았다.
남의 것을 훔치려니 손이 떨리고 무서웠다.
엄마를 위해 용기를 내어 한아름 뽑아다가 불을 피워 놓고 태워 익혔다.
태운 보리를 내 작은 손가락으로 비겼다
파란 보리알을 골라 하얀 사발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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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신음만 하시는 엄마 앞에 조심히 사발을 들고 앉았다.
“엄마, 이거라도 드시고 기운 내세요.”
엄마는 힘들게 일어나 앉으시더니 내 손을 보시고 사발을 보셨다.
내 손은 까맣게 재가 묻어 있었다.
“어서 나가서 매를 만들어 오너라.”
소나무 가지를 꺾어 매를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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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6일 아침편지
" 그냥 그런 날도 있다 "
그냥 그런 날도 있다.
미친 듯이 힘든 날.
불행이라는 것들이
모조리 내게 닥친 것만 같고,
관계가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일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고,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 이해인의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중에서 -
* 그렇습니다.
그냥 그런 날도 있습니다.
아무런 의미도 부여하고 싶지
않은 날.
내 마음에 들지 않은 날. 죽을 만큼
힘든 날.
하지만 그냥 그런 날이
내 삶에 주어진 마지막
날이라 한다면, 그날은 그냥
그런 날이 결코 아닐 것입니다.
생애 가장 빛나는
그 전날일지도 모릅니다.
좋아진듯. 그러나 아쉬운 것들.
https://m.cafe.daum.net/dusktrain/9HU8/27159
A Place In My Heart - Nana Mouskouri
https://youtu.be/vSF_jWDPz84?
광화문연가 - 이문세
https://youtu.be/4rnRgTnAi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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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눈부십니다. 오늘도 보람되십시요.
佛家에서는 "一切唯心造"라 해서 마음의 작용과
그 效果를 강조하고 활용을 당부합니다.
인류역사에 마음을 활용한 본보기가 차고 넘치지만
오늘은 미국 이야기 하나 전해드립니다.
" 마음의 "힘"은 기적을 부릅니다. "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 해군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했던 한 미국 해군 장교가 암에 걸려 군대를 의가사로 제대하게 되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는 네 번이나 암 수술을 받았지만 의사는 그에게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3개월 밖에 살수 없습니다.”
그는 마지막 남은 90일이라는 값진 시간을 결코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그는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생으로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던 그때만큼 열정적으로 살았던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얼마 남지않은 마지막 생애를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현역 군인으로 복무하게 해달라고 청원했습니다만 암때문에 의가사 전역을 당한 그를 군에서는 받아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는 국회의원들을 찾아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부결되었고, 결국 청원서류는 대통령
에게까지 가게 되었으며 33대 대통령 트르먼은
그가 다시 해군 장교로 복무하는데 동의했습니다.
그는 군대에 복귀하자 예전보다 더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했고, 몸을 아껴도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사병의 일까지 자진해서 맡아 해냈습니다.
그렇게 90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죽지 않았고 다시 6개월이 지나도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늘 '‘숨이 붙어 있는 한 내가 맡은 일을 완수한다.’'고 다짐하며 동료나 부하의 만류를 뿌리치고 임무에만 매진했습니다.
3년이 지나도 그는 무사했습니다.
오히려 암의 증세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의사와 주변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 장교가 1968년 월남전에서 상륙전단을 지휘하고 무적함대로 세계에 용맹을 떨친 미해군 제7함대 사령관 "로젠버그"입니다.
만일 ''로젠버그''가 3개월밖에 살수 없다는 선고를 받았을때 좌절했더라면, 그런 결과를 낳을수 있었을까요?
* 죽음마저도 물리친 ''로젠버그'' 의 비결은 특효약이나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다름 아닌 "신념의 힘" 즉 "마음의 힘"이 그런 위대한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이처럼 한 인간의 신념은 죽음보다도 강하며,
자신의 운명을 바꿔 놓기도 합니다.
신념은 죽음도 연장시키는 기적을 낳았습니다.
희망을 생각하면 희망적인 결과가....
희망의 끈을 놓으면 그 순간 절망의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함께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오늘도 긍정적이고, 밝고, 능동적인 생각을 해야 할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혹,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시다면 모두들 힘내시고 이 시기 또한 지나가고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신념으로 오늘도 힘차게 매진하시기를 소망하고 기원합니다.
얼굴을 펴면 인상이 좋아지고,허리를 펴면 일상이 좋아지고, 마음을 펴면 인생이 좋아진답니다.
건강하십시요! 존경합니다! 믿고 따르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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