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차승현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에서 주최하고 장성창의융합동아리에서 주관한 ‘2023. 장성 기후환경 창의융합 페스티벌’이 월평초등학교에서 지난 6일 해당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장성창의융합동아리는 AI교육 및 창의융합교육에 대해 연구하고 싶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동아리로 올해 5월부터 동아리를 구성해 운영됐고 11명의 장성 관내 교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2023. 장성 기후환경 창의융합 페스티벌’ 역시 교사동아리 내에서 “장성에 있는 학생들이 보다 쉽게 AI 및 디지털교육을 접근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교사들의 의견에서 시작됐다.
특히 도교육청이나 지역청에서 계획해 실시된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흘러나온 목소리가 장성영재교육원, 장성발명센터, 장성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오늘의 페스티벌 운영까지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타 교육 및 행사와 큰 차별화된 의미를 지닌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인공지능과 함께 기후위기를 해결해요!'로 디지털소양 뿐만 아니라 기후·생태환경 변화 등에 따른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함께 길러주고자 하는 뜻에서 설정됐다. ‘환경지킴이 드론’, ‘ 내 아바타는 환경지킴이’, ‘기후행동 1.5도 텀블러 공작소’, ‘지구를 지키는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vr로 떠나는 지구탐험’, ‘춤추는 내 그림’, ‘AI보드게임’, ‘AI와 함께하는 음악 여행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동아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사창초 이웅 교사는 “관심을 가진 선생님들이 함께 모이니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었고 동아리 회원 선생님들을 비롯해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AI 및 디지털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창의융합교육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이를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으로 만드는 데 힘을 쓰겠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재양 교육장은 “선생님들께서 어떠한 보상도 없이 연구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동기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이렇게 관내에 있는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까지 운영해 주심에 정말 큰 감동과 감사를 느낀다. 앞으로도 이러한 동아리를 필두로 장성 관내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소양 및 기후생태환경에 대해 대처하고 나아가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청에서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