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뉴스] 서울 보라매공원과 옛 공군사관학교

[기타노 다케시]

금년은 개인적으로 공군 사관학교를 졸업한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의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1985년에 충북 청원으로 옮겼지만 나는 1971년 서울 대방동에 있는 공군사관학교(지금의 보라매 공원)에 입학하여 1975년 3월 졸업하였다. 화창한 4월 봄날 다시 한번 찾아가서 옛 정취를 느끼고 왔다.

먼저 정문 입구다. 정문에 있던 위병소는 없어지고 보라매공원 정문 표시만 있다.

그리고 성무탑이다. 똑 같은 모형을 현재의 사관학교에 설치하였다고한다.

들어가서 중앙 도로를 따라 가서 좌측으로 보면 옛날 사관학교 교수부가 보인다. 현재는 자유 총 연맹 본부가 사용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옆에는 사관학교 본부가 있다. 현재는 보라매 공원 사무소가 있다.

연병장과 사열대이다. 저 연병장에서 정말 많은 땀을 흘렸다. 여긴 잔디밭이었는데...

이곳에서 입학식, 졸업식 등의 대행사가 열렸다.

생도들이 학과 수업을 받던 교실들이 있던 건물이다. 역시나 독서실로 쓰인다.

생도들이 생활하던 내무반이다. 겉 모습은 그대로 인데 내무반 호실은 흔적은 없다.

이 건물은 2대대인데 1층은 내가 내무 생활한 3편대 현관 입구다. 그리고 2층은 4편대가 사용했다. 앞 건물은 1대대다.

들어가서 보니 복도는 그대로다. 이곳 사람들은 바닥의 흰줄과 13이란 숫자의 의미를 알런지~~

뒷부분의 2층은 생도회관이다. 이곳에서 먹었던 빵과 콜라.. 과자들... 밤에 불침번 근무할 때 일 등이 생각난다. 1층은 대강당으로써 보라매향연 파티나 전체 생도들의 모임 등에 쓰였다. 우리 동기생들은 날씨복이 없었는지 입학식과 임관식을 이곳 강당에서했다.

지금은 동작구 구민회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옆의 교회다.

주도로의 충효탑이다. 이제사 탑의 헌시를 보니 22,23,24기들이 기증한 것으로 되어있다.

후문쪽이다. 지금은 보라매 병원등이 있어 공원밖으로 구분되어있다. 하긴 보라매병원자리는 사관학교 기지 병원 등이 있었던 곳이다.

체육관과 생도 식당 건물은 그냥 있는데 공원 밖의 시설로 되어있는데 민방위 관련 교육장 등의 시설로 쓰이는 것 같다.

위의 사진중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이 식당 입구 계단인데 많은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다.

그리고 연병장의 계단. 이곳에서도 응원 연습때문에 많은 애환이 있었다.

그리고 성무 호국사. 지금은 이름이 보라매 법당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만호정과 호수

그리고 기상청으로 변해버린 과거 공군대학이 있던 자리다.

많이 변한 모습이나 겉으로의 건물 모습은 그대로다.

이곳에서 4년간 땀 흘리며 미래를 설계하며 교육받고 훈련 받던 일들이 많은 꿈과 함께 주욱 흘러 간다. 아무쪼록 시민들에겐 더 없이 좋은 휴식공간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기만 바랄뿐이다.

그리고 옛날 그 당시의 공군사관학교 모습이다. 같이 비교해보자... 학교 본부를 중심으로한 모양

저 길 끝 오른쪽에 지금 롯데백화점과 엄청 높은 주상복합건물들이 들어올 줄이야...

그리고 호수 부근이다.

[51구역]

공군사관학교가 인서울이었다니...

[SNRN]

놀러가공싶다ㅜㅜ~

[Last_Generation]

걍 서울에 놔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