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 관리
겨울이 되어 피부 건조에 시달리는 분이 늘고 있습니다. 피부 건조증은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무척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피부의 수분이 10퍼센트 이하로 줄어들면 각질이 일어나고 홍조 현상과 열감이 발생하여 가려움증이 생기고, 이것이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지며 피가 나기도 합니다.
피부 두께가 얇은 아기나 피부 장벽이 무너진 중년, 노년기의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기후 변화와 잦은 야근, 회식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젊은 층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적정 습도 유지하기
2. 수분, 비타민 섭취하기
3. 바디로션 바르기
1. 적정 습도 유지하기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은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습도가 낮으면 피부 수분을 공기에 빼앗겨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실내 습도를 올리는 방법은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빨래를 널어두고 가습 식물을 집안에 두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실내 습도를 60퍼센트에서 65퍼센트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난방은 가급적 억제하는 것이 좋으며 추위는 옷을 두껍게 입는 것으로 해결합니다.
너무 날씨가 추워서 난방하는 경우에는 히터보다는 열선식 난방을 하여 습도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 비타민 섭취하기
물을 자주 섭취하고 하루 8잔 이상 신선한 과일, 채소와 비타민제를 이용하여 신체에 비타민을 공급합니다.
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피부 장벽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은 신체 면역력을 강화하며 노화를 막고 피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가공식품은 피하고 필수 비타민과 불포화 지방산,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건강에 좋은 과일, 채소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1) 바나나: 100g당 24mg 정도의 마그네슘을 함유한 바나나는 수면의 질을 높여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고 불안증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2) 아보카도: 제철이 없이 연중 언제나 먹을 수 있는 아보카도는 비타민, 필수지방산이 풍부하여 피부와 혈관 건강에 탁월합니다.
3) 멜론: 수분이 90퍼센트에 달하는 멜론은 섭취와 동시에 효과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며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도와 피부에 좋지 않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4) 호박: 호박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A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부종 제거와 항산화에 도움을 줍니다. 호박은 생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죽으로 만들거나 차를 우려 마시는 것이 좋으며 천연 팩의 재료로도 사용합니다3.
3) 바디로션 바르기
바디로션 바르는법 잦은 목욕을 피하고 가볍게 미온수로 샤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부를 과하게 문지르면 필요한 각질과 장벽이 벗겨지며 유분, 수분이 손실되기 쉬워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샤워나 목욕 후 물기를 닦을 때는 수건으로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두드려서 흡수시키는 방향으로 물기를 없앤 후에는 반드시 바디로션을 발라야 하는데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목욕 후 5분 이내로 로션을 발라 피부 수분을 지켜야 합니다.
바디로션 바르는 법은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얇게 펴 바르는 것을 여러 번 바릅니다. 미용과 건강에 지름길은 없으며 꾸준한 관리와 습관화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나를 만들어 보세요.
헬스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