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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서전은 오직 Daum CM 동에서만 연재됩니다.
본 자서전에 등장하는 학교, 팀 및 선수들은 실제와는 전혀 다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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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년 7월 1일 서해고등학교
“정록아!!! 빅뉴스야~!!!!!”
“나은아?? 뭔데 그래?”
“시현이가.... 시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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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야?!?! 정말 레알마드리드 1군으로?!?!”
“그렇다니까!! 지금 서해고에 인물이 나왔다고 선생님들도 난리야!!”
“그 자식, 진짜로 해냈어. 큭큭큭.”
“이거, 우리도 힘내야겠는데? 그 자식만 멀리 가도록 둘 순 없지.”
“당연하지, 우선은 사흘 후부터 시작되는 전국대회 2연패! 그 정도는 해야 시현이를 다시 만나도 체면이 서지.
그렇지, 류상현 주.장.님.?”
“큭큭큭.”
“그리고 상현이는 시현이 만나면 들려줘야 할 이야기도 있잖아. 헤헤헤.”
“그래, 그것도 있었지.”
“그런데, 대장은??”
“은채라.... 시현이 소식을 들었다면 아마도 누나한테 가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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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언니 이제 팔자 고치시겠어요~”
“내 동생이지만 정말 대단해. 이제부터가 시작이긴 하지만 말이야.”
“다음에 만났을 때의 건방진 얼굴이 눈에 선하네요.”
“후후후, 할아버지께서 시현이의 이 모습을 보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보고 계실 거예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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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해내다니.... 너도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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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볼 잡은 서태웅!! 부산의 수비진을 헤집어 놓고 있습니다!!!
프로 2년차의 서태웅!!
이제는 서서히 수원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빠야!!! 달리라!!!!”
“마!!! 송지은!!!! 니는 부산 서포터석에 앉아가꼬 왜 태웅이 오빠를 응원하노!!! 니 수원 스파이가?! 끄지라!!”
“내 맘이지! 사랑 앞에 연고지가 어딨노!!”
“에라이!! 정작 고백도 못하믄서 사랑은 무슨!!”
“대따!! ....어? 이건 머고??? 연우야.... 지금 내가 머 잘못보고 있나??”
“왜?”
“해외축구 어플에 뉴스가 떴는데.... 박시현이.... ....이거 진짜가????”
“박시현?!?! 뭔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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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선수 교체입니다. 오장은 선수가 나가고 김산 선수가 들어옵니다.
이로서 드디어 서태웅, 김산, 이상만의 유망주트리오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나, 내가 너보다 선발출장이 잦다니.... 힘 좀 내라. 큭큭큭.”
“하하, 그보다 방금 벤치에서 중요한 뉴스를 하나 가져왔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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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이 1군 승격?! 진짜냐??”
“예, 그 녀석을 카스티야로 보낸 건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짜식! 진짜로 그 녀석에게 사인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그 꼬맹이가 레알마드리드라.... 세상일 참 모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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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어이!! 뭘 그리 수다들을 떠는 건가~??”
“??”
“박시현이 레알로 승격을 하건, 챔스 우승을 하건 지금 중요한 건 당신들 앞을
이 허영무가 막아서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허영무.... 부산에서 선발 골키퍼자리를 꿰차더니 꽤나 건방져졌잖아?”
“후후, 시간 없으니 셋 다 덤벼~!!”
“자, 그럼 시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수원의 리그우승을 향해 달려 볼까요?”
“좋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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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클럽하우스
“윤슬!! 하정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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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겼어. 다리는 좀 괜찮냐?”
“당연한 소식 전하러 일일이 안와도 돼. 선배들 눈치 보일 텐데.... 바로 다시 원정 가야되지 않아?”
“하하하, 괜찮아. 감독님도 시간을 좀 주셨어. 부상 중인 특급유망주께 승리 소식을 전하라고 말이야.”
“겨우 2주짜리 부상이 무슨 부상이냐. 그냥 쉬고 있는 게 지겨울 뿐이야.”
“그럼 재미난 소식 하나 전해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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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그 놈이....?”
“이로써 고교무대를 함께 누빈 선수들 중 박시현 그 놈이 제일 앞서나가게 되었어.
우리랑 연습경기 할 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아니던 놈이었는데.”
“....훗, 후배놈에게 밀릴 순 없지.”
“어디가?”
“다리는 아파도 상체운동은 충분히 할 수 있어.”
“너 절대 안정이야!! 야!!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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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탄천 종합운동장
또 다시 강석우입니다!!! 강석우의 두 번째 골이 터집니다!!!
김성환과 2대1 패스 이후 제주 수비진을 멋지게 제쳐버리고 골을 넣어버립니다!!!
에벨톤의 부상이탈을 기회로 선발출장의 기회를 잡은 강석우!!!
그 찬스를 멋지게 잡으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합니다!!!!
“박시현이 그 대단한 레알 마드리드로 올라섰다라....”
“당장 주전은 힘들겠지만 나처럼 주어진 기회만 잘 잡으면....”
“그나저나....”
“김정우녀석, 속 좀 타겠는 걸? 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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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실로 창과 방패의 대결!!!! 홈팀 서울의 맹공을 인천은 멋지게 막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인천 수비의 중심에는 바로 이 선수!!! 청구고 출신의 김태수가 있습니다!!!
청구고를 전국대회 준우승으로 이끈 이후 바로 인천으로 와서 주전수비수 자리를 확보한 2년차 신인 김태수!!
서울의 신인 공격수인 이지혁의 공격도 손쉽게 막아내고 있습니다!!!
“김태수 선배!! 이젠 좀 비켜주시죠!!!”
“하하하, 이지혁 넌 아직 무리야!!”
“젠장!! 그 말을 듣고 물러설 순 없죠!!”
“그보다 묻고 싶은 게 있는데....”
“??”
“박시현은 어떤 놈이냐?”
“박시현?? 선배도 박시현한테 관심있어요??”
“넌 고교시절에 붙어봤을 거 아냐. 난 아직 마주친 적이 없어.
대체 어떤 실력자이기에 레알마드리드에서 뛰는 영광을 가져간 거지?”
“글쎄요.... 그 당시에는 그냥 다듬기 전의 원석이었는데.... 알고 보니 다이아였나 보죠 뭐.”
“흠.... 박시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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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월드컵 경기장
교체출전한 이종범!! 또 다시 이동국을 막아냅니다!!!
이미 경기는 3대0으로 기울어진 상태이지만 이동국은 이종범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출전한 수비수 이종범!!
신인다운 패기로 이동국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습니다!!!
“꽤 하잖아? 신인.”
“아직 제 실력의 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배님!!”
“호오.... 멋진데?! 너도 그렇고, 이번에 레알마드리드 1군에 합류했다는 박시현도 그렇고....
요즘은 신인들도 꽤나 수준이 높아졌어.”
“박시현.... 저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놈이죠. 그 놈한테 당한 크로스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거든요.”
“박시현과 아는 사이인가?? 플레이는 어때? 크로스가 특기인가 보지??”
“....그.런.것. 보다는 우선 선배님 앞의 저에게 주목하시죠!!”
“....큭큭큭, 실례를 했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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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고교 전국대회 개막식
아 아, 여러분은 건강한 육체, 건전한 정신을 바탕으로....
“뭐?!?!?!”
이봐!!!! 조용!!!!
“박시현이 레알마드리드?!?! 카스티야에 갔던 것도 놀라운데 1군 승격이라고?!?!”
“몰랐어?? 사흘 전에 스포츠뉴스에도 났었는데??”
“사흘 전이면.... 제아누님 꼬시느라 뉴스를 못 봤네....”
“여전하구만.... 아무튼 이제 우리 중에서는 시현이가 가장 앞서나가게 되었어.”
“누가 가장 앞서간다고?!?!”
“납시셨네....”
“전국대회 결승 한 번 못가본 놈이 앞서나가기는 개뿔,
박시현이라면 같은 포지션의 내가 무서워서 스페인으로 도망간 놈 아냐?”
“차수현....”
“넌 박시현 발가락도 못 쫓아가.”
“작년 겨우 '8'강의 배재고 주장은 빠지시죠?”
“....쳇, 난 저 놈 싫다.”
“이로써 고교 트로이카가 다 모였네. 서해고의 류상현, 배재고의 김정우, 그리고 청구고의 차수현....”
“트로이카 좋아하네.... 너희는 모두 우리 청구고의 우승을 위한 들러리야.”
“아니지. 우승은 우리 서해고.... 전국대회 2연패는 이미 예약해뒀다.”
“김산 없는 서해고 따위.... 작년 같은 행운은 없을 거다.”
“이것들이 이 김정우님이 주장으로 있는 배재고를 물로 보냐.”
“다들 시끄러. 작년에 두 팀 모두 우리에게 깨졌으면 올해도 가만히 서해고의 우승을 지켜보기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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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존심만 높아서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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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역으로 퍼진 나의 승격 소식. 그것은 각자의 목표에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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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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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야의 주장 마이크 토레스가 차출되어 나갔던 올림픽에서는
브라질이 일본을 꺾고 올림픽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비록 토레스는 첼시의 아즈필리쿠에타에게 밀려 4경기 모두 결장하고 말았지만....
그리고 그것은 수원의 서태웅 선배 역시 마찬가지였다.
고교 시절 함께 뛰었던 선수들 중 유일하게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서태웅 선배였지만
기성용, 구자철, 박종우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에 선배가 들어갈 틈은 없었다.
비록 벤치에서 올림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만 서태웅 선배는 그 경험을 살려
10월에 있을 청소년 아시아대회에서 멋진 활약을 하겠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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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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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개막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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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한 컷도 등장하지 않았던 32화입니다 ㅋㅋ
오늘 등장한 한국 선수들은 조만간 모두 함께 나오게 될 겁니다. 그 힌트는 바로 위에 있죠 ㅋㅋ
재등장시에 이미지 사진을 바꾸길 원하는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리고 김태수와 차수현!!!! 당연히 감휴인이죠 ㅎㅎ
이전 편들에서 청구고 우승 주역으로 한 두 차례 언급이 되었는데....
본격적인 등장 때 얼굴을 보이기 위해 이번에는 물음표 처리를 하였습니다 ^^
PS) 진지옹.... 눈팅으로라도 보고 계실 거라 믿고....
이 감자전의 히든 주인공인 '진'은 진지옹이 돌아올 때까지 하차시키지 않고 계속 등장시키겠습니다.
얼른 돌아오세요. 탈퇴와 복귀에 다른 사람의 이목을 생각할 이유는 없습니다.
감독휴게실은 말 그대로 휴게실.... 쉬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와도 되는 곳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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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화 등장 감휴人
이상만(튼튼한 쉐바씨 님)
김산(장비의순정 님)
김정우(【★】…도애 님)
서태웅(사토미빠된 CD전도사카스톨씨 님)
강석우(RunaGate 님)
이지혁(민방위 공병 님)
허영무(눈물콧물 님)
김하정(어리바리겐지 님)
윤슬(Iris™ 님)
감사합니다 ^^
(마잌옹, 이거 감사히 쓸게요 ^^)
첫댓글 1등~~
올림픽에 박시현은 안나온건가용ㅋㅋ 박시현이야기 나올줄 알았는데...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제가 등장하니 좋네요ㅋㅋ
잘봤습니다~!!
차출도 안 됐습니다 ㅠㅠ 올림픽이 23세 이하인데 박시현은 이제 겨우 고3나이 ㅠㅠ 만으로는 17세 ㅠㅠ
배재고 우승한 적 있잖아요ㅜ0ㅜ 서태웅 주장이었던 시절에ㅜ0ㅜ/ 올림픽 나간걸로 만족함..ㅋㅋㅋ간만에 한국소식들 나오니 좋으네영. 송지은 언능 졸업하고 수원으로 이사가길...
그나저나 일본이 결승진출이라니...일본이!!!ㅜ0ㅜ 김태수는 누군지 알거 같음ㅋㅋㅋㅋ
제 기억력이 꼬였었군요 ㅠㅠㅠㅠ 급 수정 들어갔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으흐흐흐 잠시나마 귀요미 정은지랑 송지은이 나왓군요 ㅋ ㅋㅋㅋ혹시나하고 이시간에 들어와봣는데 역시나! ㅋ
그 둘은 중요인물들인데 뺄 수 없죠 ㅋㅋ
잘봤습니다 ㅋㅋㅋ 전체적으로 다 나왔네요 ㅋㅋㅋㅋ
근황을 전하기 위해 모두 꺼내봤습니다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와이프 재우고 던파하다 늦음 ㅋㅋㅋㅋㅋㅋ
던파.... 제 계정이 살아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6년 전 군 전역하고 잠깐 했는데 ㅋㅋㅋㅋㅋ
난 1회성 출연인가요 ㅜㅜ 근데 이제 개막하니 나오겠군요!
아무래도 팀동료가 아니다보니 등장횟수는 적을 수 밖에 없네요 ㅠㅠㅠㅠ 그래도 후반으로 갈수록 등장 빈도는 늘어날 겁니다 ㅎㅎ
음...나도 저기에 한번 나오고 싶네ㅎㅎ
ㅎㅎ 현재는 캐스팅이 완료된 상황이라 ㅠㅠ
언제 다시 등장할진 모르겠지만..ㅋㅋ 사진 바꿔서 보낼께요~~~
메일주소 알려주세요ㅋㅋ
leesy7091@hanmail.net 입니다 ㅎㅎ
보냈습니당!!!
흑백인데 괜찮으시겠어요??
넵~ 이 느낌으로 부탁드립니당ㅎㅎ
옙~
?!
!!
사.......존경합니다~^^
감....고맙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깨알같은 조연들의 활약!~~~ㅋㅋ 건필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
청소년 돋네 ㄷㄷ 나는 언제나와여?
현재 추가 캐스팅 예정은 없습니다 ㅠㅠ
역시............2골 위엄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벨톤 따위는 내가 제껴주겟다!!!!?!?!!!?!?!?!?!?!?!?!?!?!! 조승우 더 카리스마 있는 사진으로 바꿔주시면 감사하겟사와요 ㅠㅠ
넵 몇 가지 만들어서 다음에 재등장 할 즈음해서 멜로 보내드릴게요 ㅎㅎ
뭐 이종범은 항상 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언급되는 경기가 다 패배군요 ㅠㅠㅠㅠ 이제는 이기는 경기로 갑니다 ㅋㅋㅋㅋ
역시 몰아서 보는게 맛인 샹크스옹의 자서전이란!!!! ㅋㅋㅋㅋㅋ 중간에 제 이름이 나왔군요 ㅋㅋㅋ 언제쯤이면 제대로 등장할지....
헐.....쿤대 ㅠㅠ
휴가나오셨나요~!! ㅋㅋㅋㅋ (아마 상병쯤 되면 등장하려나요 ㅋㅋㅋㅋ)
외박 나왔다죠!!!(비록 몇시간뒤면 복귀지만여 ㅠㅠ) 여름쯤 되면 등장하려나요 ㅋㅋㅋㅋㅋㅋ
일단 겨울 안에는 힘들 겁니다 ㅋㅋㅋㅋ
이제 내 사진 바꿔야죠
몇 가지 만들어서 다음에 재등장 할 즈음해서 멜로 보내드릴게요 ㅎㅎ
오 근황토크!!
고교 친구들이 너무 오랫동안 안나와서 ㅋㅋㅋ
진지한 삶 돌아와 ㅠㅠ 지금 봤네요 ㅋㅋㅋㅋ 홧팅!!
진지옹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