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7 Preview: 매출액 +9% YoY, 영업이익 +98% YoY 예상
스카이라이프의 4분기 매출액은 1,692억원 (+9.3% YoY), 영업이익은 176억원 (+97.9% YoY)으로 예상한다.
OTS 가입자는 순감을 지속하고 있지만 UHD의 신규 가입자 확대로 서비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체 가입자수 대비 UHD 가입자수 비중은 19.4%로 전년 동기대비 8.9%p 증가했다.
4분기 방송 가입자수는 전분기대비 1.5만명 순감했지만 HD 상품 대비 3천원 높은 UHD 상품이 ARPU 상승을 견인하며 서비스 매출액의 하락을 방어했다.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부문은 플랫폼매출로 1) 광고 솔루션 ‘ARA’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광고 매출성장, 2) T커머스 채널의 송출수수료 인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1.8조원 수준의 취급고를 기록했던 T커머스 시장은 올해 2.8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커머스 사업자의 채널 번호 확보 경쟁이 송출수수료 인상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3대 신규 사업으로 기업가치 향상 기대
스카이라이프의 3대 신정상 동력은 1) KT 인터넷의 재판매, 2) 위성기술과 KT의 ‘기가 LTE’를 결합한 방송 서비스 STL (스카이라이프 LTE TV), 3) TV향 OTT 서비스 ‘텔레비’이다.
STL은 고속 이동 중인 자동차나 고속버스에서 끊김 없는 실시간 고화질 방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단기적으로 이익 기여는 미미하겠지만 KT와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재부각되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지난 7월 판매를 시작한 인터넷 재판매 또한 방송과 인터넷 결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가입자 이탈을 방어할 수 있게 되었다.
‘텔레비’는 1인 가구를 겨냥한 TV향 OTT 서비스로 와이파이를 통해 서비스되기 때문에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난해 9월 출시해서 4달만에 가입자 1.7만명까지 확보했다.
‘텔레비’는 오픈마켓을 통해 셋탑박스를 판매하기 때문에 SAC (Subscriber Acquisition Cost) 절감에도 효율적이다.
3대 신규 사업은 가입자 증대뿐만 아니라 기존 위성방송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