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김용석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지난 9일 목포하당노인복지관에서 관내 다문화 및 취약계층 교육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김치 체험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문화 및 취약계층 학생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아 지역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께 나누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학부모, 교육복지사, 지역구 도의원(조옥현, 박문옥, 최정훈) 등이 참석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교육복지 지원체계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치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소중한 김치가 많은 분들께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제가 받은 사랑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옥현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역 내 교육복지 현안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도정 활동에 힘쓰겠다.”고 뜻을 밝혔다.
정대성 교육장은 “현대사회의 차가움을 녹일 수 있는 것은 우리 주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다. 우리 아이들이 작은 것에도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 나눌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은 2024학년에도 모두가 존중받으며 행복한 글로컬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 교육복지 문화 예술 동아리(WITH) ▲ 다문화 합창단 ▲ 지역사회 연계 취약계층 김치 후원 ▲교육복지 진로멘토링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학생맞춤형통합지원사업 및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