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수준 추정
2017년 4분기 동국제약의 영업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한 910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26억원으로 추정된다.
즉 2017년 3분기와 비슷하게 매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으로 추정된다.
2018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될 전망
동국제약은 2017년에 연간 매출액은 14.0%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이익 증가세가 떨어진 원인은 화장품, OTC 약품에 대한 광고비를 확대하면서 판관비가 크게 증가한 결과이다.
매출원가율은 2016년에 40.9%이고, 2017년에 40.5%로 추정되어 안정세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판관비율은 2016년이 43.9%이고, 2017년이 46.2%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이익 성장이 정체된 것이다.
그러나 2018년에는 조영제, OTC, ETC 매출액이 고르게 성장하여 4,040억원(+14.4%) 으로 전망된다.
매출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매출원가율이 전년 수준인 40.6%에서 안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에 판관비율도 2017년에 대폭 올린 만큼 전년수준인 46.1% 로 추정된다.
따라서 영업이익률이 2017년 13.3%에서 13.4%로 상승할 전망이고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541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2017년 1, 2분기 영업이익 수준이 매우 낮았기 때문에 2018년 1,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12%, 28%대로 추정되어 실적개선 폭이 커 보일 전망이다.
참고로 마데카크림을 중심으로 하는 기능성 화장품은 2016년 400억원대로 추정되고 2017년에 600억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18년에는 홈쇼핑에 이어서 H&B 스토어, 면세점,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으로 확대되고 있어 매출액은 약 16% 성장한 700억원 내외로 전망된다.
또한 조영제 약가인하 영향도 1분기에 마무리(yoy 기준)되고 2분기 후반부터는 다시 매출과 이익이 고성장할 것이다.
다만 2017년 2분기(5월)부터 조영제가 100%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으로 분할되어 계상되기 때문에 자체 매출에서 제외되고 자회사를 통해서 연결 매출로 들어오는 구조가 되었다.
매출성장성 대비 주가 저평가 수준, 목표주가 90,000원으로 상향 조정
동사의 2018년 추정 영업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연평균 15% 내외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추정이익과 PER 15.5배 적용한 목표주가는 90,000원으로 평가(표 3 참조)된다.
기존의 86,000원에서 상향 조정되었다.
금년에 화장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ETC와 OTC 매출도 고성장할 전망이어서 향후 주가 상승여지가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