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 빈센트- 화가 빈센트의 죽음 1년 후
오늘 애니메이션 영화, 그러나 전혀 다른 방식의 영화, 러빙 빈센트를 소개합니다. 무려 100여 명의 화가들이 이 영화를 위해 5만 6 천 장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의 가장 활발한 나라는 바로 일본과 미국입니다. 작품의 대중적인 인기, 시장의 규모 등에서 압도적입니다. 그러나 화려하고 유명하지 않을 뿐이지 다른 나라에도 훌륭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숨어 있습니다. 네덜란드도 그런 나라의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네덜란드 영화입니다. 실존했던 인물 이 과연 어떤 시점에 따라 혹은 어떤 면모와 어떤 인간관계를 조명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바뀌지요.
러빙 빈센트는 살아생전 수많은 편지에서 그가 즐겨 쓰던 편지의 말미에 쓰던 말입니다. 러빙 빈센트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던 화가 빈센트의 죽음 1년 후, 아르망은 그의 그림을 사랑했던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반 고흐에 관한 추적 여행을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를 추모하는 가장 예술적인 방식으로 고흐의 그림으로 완성된 독창적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지요.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준 그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화가가 인내했던 고통과 환희의 시간이 조용히 우리 마음 깊은 곳을 두드립니다. 특히 1월에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인디언들은 1월은 마음 깊은 곳에 머무르는 달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는 꿈틀대는 붓의 맥박! 아픔으로 피어나는 예술 현장이라고 했습니다. 괴팍하고 정신병자인 화가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내면적인 고뇌와 외로움 속에 살아간 반 고흐의 이야기를 미스터리 형식과 독특한 애니메이션 구성을 통해 완성했습니다. 누군가는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갈 때 까지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실 모두가 그랬지요. 고흐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영화일 듯합니다.
물론 미스터리적 전개로 시작해 모호한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장르적 관점에서 봤을 때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면모를 지닌 고흐의 그림 속 인물들을 그대로 살려냄으로써 아주 구체적인 재미를 더하며 영화는 예술가가 지니고 있는 숙명적인 삶과 고뇌를 다루며, 고흐가 지니고 있었던 내면적 아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기 물음을 던집니다. “당신은 그의 삶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던 화가 ‘빈센트’의 죽음 후 1년. ‘아르망’은 그의 그림을 사랑했던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빈센트’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장소로 찾아가 미스터리한 죽음을 추적해 나가며 영화는 전개됩니다. ‘빈센트’를 그리워하는 여인 '마르그리트'가 등장하고 ‘빈센트’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던 ‘아들린’과 ‘빈센트’의 비밀을 알고 있는 닥터 ‘폴 가셰’가 있습니다. ‘아르망’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간 ‘빈센트’에 대해 몰랐던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지요.
1890년 7월 27일. 한 남자가 황혼이 지는 프랑스의 작은 시골마을 오베르의 중심가에서 쓰러졌습니다. 수척한 괴상한 이 남자는 총상으로 피가 흐르는 배를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였습니다. 고흐의 비록 비극적인 죽음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나, 왜 그가 총상을 입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그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무려 5만 6천 장에 달하는 수려한 유화로 표현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특히 좋아합니다. 한 예술가의 고뇌를 애모하며 동경합니다.
첫댓글 러빙 빈센트......
참 아름다울 것 같아요..
날마다
나는 자연인이다....
이 티비프로만 보는데
아름다운 영화도
쫌...
감상하고 싶네요...()
빈센트 반 고호는 워낙 에피소드가 많은 화가입니다
그에 관한 영화도 여러편이고
그에 관한 팝송도 있구요~~
또 다른 그의 영화가 에니메이션으로 제작 되었군요.
저는 내년에 고흐의 고장을 여행하려 계획 중입니다.
신부님, 영화 리뷰 간직합니다.
영화 보구싶네요
전 고호그림을 참 좋와 하거든요
전 12월에 cgv 아트하우스에서 봤어요.
지금도 서울에선 여러 곳에서 상영을 하고 있네요.
정말 잊지 못할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