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2-9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극우파 사업가 : "탁신이 나를 죽이려했다" 주장
Ekayuth attacked, asks govt to clarify
부동산 사업가인 에까윳 안찬붓(Ekayuth Anchanbutr, เอกยุทธ อัญชันบุตร) 씨가 한 사내로부터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수요일(2.8)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 커피숍에서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와 만남을 가진 후, 이러한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에까윳 씨는 자신이 오후 2시경 잉락 총리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잉락 총리가 자리를 뜬지 10분이 채 못되어 한 남성이 자신의 목숨을 노린 공격을 가해왔지만 격퇴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에까윳 안찬붓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
에까윳 씨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사내가 총을 뺘려는 순간 자신의 경호원 중 한명이 자신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공격한 남성이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와 가까운 인물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나는 [잉락] 총리도 이번 공격에 개입했는지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에까윳 씨는 탁신 전 총리에 대해 자주 비판을 가하곤 하는 인물이다. 그는 공격을 가한 남성이 제복을 입는 인물로 생각되지만, 자신을 공격했을 당시엔 블루 진을 착용한 평상복 차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자의 얼굴이 낯에 익었다면서, 그가 탁신 전 총리를 위해 일하는 인물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경찰청장(=프리야우판 다마퐁[Priewpan Damapong] 대장)과 찰름 유밤룽(Chalerm Yubamrung) 안보담당 부총리에게 나를 공격한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줄 것을 부탁한다." |
에까윳 씨는 자신이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언젠가 정부에게 이 문제의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정부가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이 사건을 매일 문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까윳 씨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격을 당했다면서 사진을 공개하고, 기자들을 기자회견장에 초대했다. 잉락 총리는 이 사건과 관련된 보도진의 질문에 논평을 사양했다.
(출처) 위키피디아 영문판 (번역) 크메르의 세계
에까윳 안찬붓은 누구인가
에까윳 안찬붓(Ekkayuth Anchanbutr)은 전직 피라미드 다단계 회사의 경영자 출신으로, 정치 활동가이다.
에까윳은 과거에 논란이 일었던 다단계 피라미드 회사인 '차터 인베스트먼트'(Charter Investment)를 운영하다, 1983년에 망했다. 그는 처벌을 피해 1984년에 영국으로 도망쳤다. 그는 소위 '만우절 쿠테타'로 불리는 1981년의 실패한 쿠테타 군에 자금을 지원했던 것으로도 전해지는데, 당시의 쁘렘 띠나술라논(Prem Tinsulanonda) 총리 정부가 금융사기를 처벌하는 법률을 제정하자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에까윳은 오리엔탈 슈퍼마켓 체인망을 통해 다시금 피라미드식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거액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다.
2004년, 20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되자 그는 태국으로 돌아와 탁신 친나왓 총리에 대한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그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타일랜드 인사이더'(Thailand Insider)는 탁신 총리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이었다. 당국은 이 사이트를 2005년 6월 21일과 12월 15일에 일시적으로 접속차단시키기도 했다.
(참고자료) The Nation, "Ekkayuth crusade picks up momentum", 2004-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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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여간 태국 정국이 어수선합니다..
왕실모독 처벌법 개정 운동과.. 그 반대 움직임..
헌법개정 찬반론..
홍수 후속대책..
마약과의 싸움.,.
쿠테타 설에다..
이런 미친 놈들까지 또 나서서 설치니...
이런 인간의 과거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기사 내용만 보면 어리둥절 하게 되지요..
태국 정치는 바로 이런 골 때리는 인간들이
도처에 지뢰밭처럼 널려 있다는 게 참 문제예요..
마치 쿠테타 발발을 예비하는
명분 축적해주기 움직임처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