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한복의 복식과, 조선조 최고의 엔터테이너였던 기생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시.서.화 그리고 가무를 통해 당시 지배층이었던 양반과 동격의 대화를 주고 받았던 그들은 단순히 웃음만 주는 엔터테이너가 아니라 문화의 창조자 였습니다. 일본의 "게이사"문화와 비교했을 때 격조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스필버그의 손을 거쳐 일본의 "게이샤"문화가 세계화된 것을 볼 때, 조선조의 "기생"문화, 일본의 "사무라이"와 대조되는 "선비"문화도 세계화되고 우리 전통을 알리는 데 조금도 부족함없는 소재임에 틀림없습니다.
주몽, 대조영, 연개소문 등 고구려 역사를 다루는 역사 드라마도 기대가 되지만, "황진이"는 "겨울연가" "대장금"을 이어 한류의 3차 파도를 몰고 오지않을까 자못 기대가 큽니다.
이러한 차제에 우리 한복을 비롯한 한스타일 ("한브랜드"라도도 하는 한식, 한복, 한글, 한지, 한옥, 한국 음악 등)의 세계화를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아래와 같잎 열리게 되어 알려드립니다. 특히 저는 "한류국가전략과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발표하게 됩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격려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