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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3월05일(수요일) 해파랑길 [8코스&9코스] 탐방일정
회비 51,000원, 28번 좌석 예약
탐방지 : 해파랑길 [8코스&9코스]
[해파랑길 8코스
※코스 : 염포 삼거리→울산대교 전망대→방어진항→대왕암공원→일산해변
※거리, 소요시간 : 12.5㎞, 5시간 소요
해파랑길 8코스는 울산시민이 즐겨 찾는 염포산과 대왕암공원을 잇는 코스로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울산의 여러 공업단지와 울산시내, 태화강 하류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대왕암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해안누리길과 중복되지만, 거문고소리가 들릴 듯한 슬도의 비경과 신라 천년의 신화로 다시 조명하는 대왕암을 만나는 행복한 길이다.]
[장갑수와 함께 걷는 길] 울산 해파랑길 8코스
광주매일신문 기사 승인일 : 2021.12.07.
공업도시 울산에서 만나는 친환경적인 산과 바다
울산 시내를 관통하는 태화강과 함께 했던 해파랑길은 8코스에 접어들면서 높지 않은 야산으로 이어진다.
숲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나무 사이로 현대자동차공장이 내려다보인다. 해파랑길은 염포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산허리를 돌아가지만 우리는 정상을 들르기로 했다.
염포산 정상(203m)에 도착하니 주변에 설치된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는 울산시민들이 많다. 정상에서는 현대중공업공장이 발 아래에 위치해있고, 동해바다가 수평선을 이룬다.
지금이야 공업도시로 변모했지만 울산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질 좋은 소금이 많이 생산되었다. 소금밭이 많아 ‘소금 나는 갯가’라 해 염포라 불렀다.
염포산에서 울산대교 전망대로 가는 길은 완만한 임도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은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울산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가족단위로 임도를 걷거나 벤치에 앉아 주말을 보내는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임도에는 벚나무가 심어져 봄철에는 벚꽃터널을 이룬다.
울산대교 전망대에 도착했다.
보수중이어서 전망대에 올라가지 못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전망대는 개방돼 있다. 높이 63m에 이르는 전망대에 오르니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 단지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태화강이 바다와 만나고, 태화강 양쪽으로 자리한 울산시내의 모습이 대단위 공장들과 함께 바라보인다. 바다와 가까운 곳은 대단위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내륙 쪽으로 주거지와 상업지역이 자리하고 있다. 동쪽에는 망망대해를 이룬 바다가 펼쳐지고 가까운 바다에는 화물선들이 곳곳에 정박돼 있다.
방어진체육공원을 지나 천내봉수대로 향한다. 해발 120m 봉화산 정상에 위치한 천내봉수대는 울산만의 관문을 지키는 봉수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가리산에서 봉수를 받아 남목(현재의 주전)으로 전했다. 흙으로 쌓은 지름 25m의 둥근 둑 안에 돌로 된 대(臺)를 쌓았는데, 그 대는 지름 8m, 높이 7.5m에 이른다.
천내봉수대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와 도로변 인도를 따라 방어진항으로 향한다. 방어진항은 울산의 동남부 울산만 밖에 위치해 있다.
항구가 남쪽을 향해 열려있어 예로부터 피난항 구실을 했다. 현재는 울산을 대표하는 어항으로 수많은 어선들이 드나든다.
방어진항 동쪽 끝에 슬도가 있다. 슬도까지는 방파제로 연결돼 많은 사람들이 방파제를 따라 슬도로 들어간다. 방파제를 지나 슬도교를 건너니 하얀 무인등대가 우뚝 서 있다. 초미니 섬 슬도는 구멍이 숭숭 뚫린 바위로 이뤄져 있다. 약 120만개에 이르는 구멍들은 석공조개의 일종인 돌맛조개가 수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낸 흔적이다.
슬도의 바위구멍 사이로 드나드는 파도소리는 마치 거문고 소리처럼 구슬프게 들린다 해서 섬 이름을 슬도(瑟島)라 했다. 슬도 입구에는 소리체험관과 소리를 상징하는 확성기 모양의 상징물이 서 있다. 북쪽에서는 대왕암이 손짓한다.
슬도 입구 성끝마을을 지나 울산의 대표 관광지 대왕암까지는 해안선을 따라 운치있는 해변길이 이어진다. 길 아래로는 작은 몽돌과 검은 바위들이 파도를 맞이하고, 동해바다 망망대해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정면에서는 대왕암이 점점 크게 모습을 드러내어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
해변가에서 낚시를 하거나 조개류를 잡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바닷물은 맑고 푸르러 청정하고 시원하다. 햇살이 바다와 만나 만들어진 윤슬이 따스하고 부드럽다. 고동모양으로 생긴 고동섬도 눈길을 멈추게 한다.
바위섬을 이룬 대왕암은 전체 모습이 거대한 수석을 연상시킬 정도로 균형감 있고, 바위 하나하나도 미적 완성도가 높다. 전체가 바위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대왕암을 이룬 바위들은 진흙으로 빚어놓은 것처럼 부드럽고 아기자기하다. 억겁의 세월이 지나오는 동안 파도가 조탁을 해 오늘날과 같은 아름다운 형상이 됐다.
대왕교라 불리는 다리를 건너면 바위섬으로 이뤄진 대왕암이다. 대왕암 주변에도 수많은 작은 바위들이 바다위로 솟아 미모를 뽐낸다. 바닷물은 바위 사이를 뚫고 들어와 예쁜 바위들과 은밀하게 만난다. 바위틈에는 털머위가 노랗게 꽃을 피워 대왕암에 화장을 해주었다. 울산의 동쪽 끝에 자리한 대왕암은 간절곶과 함께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다. 대왕암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 30대 문무왕은 자신이 죽으면 불교식으로 화장한 뒤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용이 돼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681년 문무왕이 죽자 유언에 따라 화장한 유골을 동해의 큰 바위에 장사 지냈다. 지금의 문무대왕릉이다. 이후 왕비가 세상을 떠나자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용이 돼 하늘을 날아 울산 앞바다의 큰 바위 밑에 잠겨 용신이 됐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이곳을 대왕바위(대왕암)라 불렀다.
해파랑길은 대왕암 입구에서 북쪽으로 기암절벽을 이룬 해안을 따라 이어진다. 해변은 대왕암을 이루고 있는 바위와 같은 회갈색 암석들이 바다와 만나 예쁜 풍경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모양의 바위는 디릿돌, 탕건바위, 남근바위, 탕건바위, 넙디기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아름다운 기암괴석을 이룬 해변은 울창한 해송 숲과 어울린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1만5천여 그루의 해송은 고즈넉한 숲을 이뤄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고조되었던 감정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준다. 울창한 송림은 대왕암공원의 격을 한층 높여준다. 바다를 아래에 두고 두 언덕을 연결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만난다. 2021년 6월 준공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무주탑 현수교로 길이가 303m에 달한다.
출렁다리 입구를 지나 계단을 내려오니 일산해수욕장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반달모양을 이룬 해변은 길이 600m, 너비 40-60m에 이른다. 모래는 한없이 곱고 타원형을 이루어 포근하게 느껴진다. 수심이 얕고 경사도 완만하여 어린이들이 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장은 대왕암공원과 인접해 있어 해수욕과 대왕암 관람을 병행할 수 있는 매력까지 지녔다.
공업도시로 널리 알려진 울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태화강국가정원 같이 인공적으로 잘 가꾸어진 공원이 있어 생태적이고 친자연적 정서를 보완해준다. 대왕암 일대가 자연이 만들어준 아름다운 공원이라면, 태화강국가정원은 인공으로 만든 친환경공원이다.
<장갑수·여행작가>
※여행쪽지
▶해파랑길 8코스는 울산시민이 즐겨 찾는 염포산과 대왕암공원을 잇는 코스로 울산대교전망대에서 울산의 여러 공업단지와 울산시내, 태화강 하류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대왕암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코스 : 염포삼거리→울산대교전망대→방어진항→대왕암공원→일산해변
※거리, 소요시간 : 12.5㎞, 5시간 소요
※출발지 내비게이션 주소 : SK거북이주유소(울산시 북구 방어진순환도로 1391)]
[해파랑길 9코스는 울산 동구 일산해변에서 정자항까지 이어지는 약 19km의 산업화된 울산의 거대기업 담장과 봉대산과 우가산, 주전봉수대, 그리고 주전몽돌해변 등이 어우러져 산과 바다를 교대로 감상할 수 있는 울산의 마지막 코스이다. 9코스를 지나면 경주로 넘어간다. 9코스는 일산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대게로 유명한 정자항까지 이어지는데, 공장 지대의 무미건조함과 해변의 아름다움을 함께 보여준다.
코스 : 일산해변입구~(3.0Km)~현대중공업~(4.8Km)~주전봉수대~(3.5Km)~주전해변~(7.7Km)~정자항
[길이 19.0km, 소요시간 7시간, 난이도 보통]
시점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947-5 (일산해수욕장 공영주차장 건너편)
종점 :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183-1 (정자천교 조형물 부근)
코스 개요
- 일산해변에서 출발해 정자항까지 구간
- 자연과 산업화된 도시가 어우러진 울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코스
관광 포인트
- 울산의 대표적인 기업인 현대중공업이 만든 현대예술공원
- 봉수대를 복원해 놓은 봉대산 주전봉수대
- 울산 12경 중 하나인 주전몽돌해변
- 울산광역시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는 남목마성
여행자 정보
- 울산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보 200m 이동 후 마더스병원 정류장(꽃바위 방면)에서 1401번 좌석버스이용, 일산해수욕장 하차
- 121, 411번 시내버스 이용
- 일산해변, 주전봉수대, 주전해변, 정자항에 화장실이 위치해 있음
- 식수 보급처가 없으므로 일산해변과 정자항에 위치한 매점에서 사전 준비가 필요]
탐방코스 : [염포 삼거리-염포산 정상(오승정)-구장태고개(성골 삼거리)-화정산 삼거리-울산대교 전망대-방어진 체육공원-천내봉수대(봉화산)-문현 삼거리-문재 사거리-방어진 제일교회-방어진항-성끝 벽화마을-‘새끼 업은 고래’ 조형물-슬도등대-방어진항 북방파제등대-슬도등대-소리체험관-(소리 체험관~용디이 전망대) 연결 해안 탐방로-용디이 전망대-대왕암-울기등대-고이-넙디기 전망대-거북바위 전망대-탕건암 전망대-할미바위 전망대-용굴 전망대-민섬 전망대-수루방-출렁다리-햇개비-일산 해수욕장 남단-일산 해수욕장 북쪽 광장 ] (약 14.5km)~(3.5km)~명덕 호수공원~(6.7km)~주전봉수대~(4.2km)~주전 해수욕장~(2.5km)~강동축구장~(2.3km)~제전항~(1.9km)~정자항 북방파제등대~(0.7km)~정자항 ] (약 39km)
탐방일 : 2025년03월05일(수요일)
날씨 : 구름이 낀 날씨 [울산 동구 최저기온 3도C, 최고기온 7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10시간25분 소요)
2025년03월04일(화요일) 23:55시~2025년03월05일(수요일) 04:25시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양재역 12번 출구 전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울산 북구 염포동에 있는 염포 삼거리로 이동 (351km) [4시간30분 소요]
04:25~04:50 울산 북구 염포동에 있는 염포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염포산(203m) 정상으로 이동
[염포산 동쪽에는 현대중공업 공장이 위치해 있고, 그 뒤로 동해바다가 수평선을 이룬다. 지금이야 공업도시로 변모했지만 울산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질 좋은 소금이 많이 생산되었다. 소금밭이 많아 ‘소금 나는 갯가’라 해 염포라 불렀다.]
04:50~04:55 휴식
04:55~05:30 구장태고개(성골 삼거리)를 경유해서 화정산 삼거리로 이동
05:30~05:32 울산대교 전망대로 이동
[높이 63m에 이르는 울산대교 전망대에 오르면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 단지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태화강이 바다와 만나고, 태화강 양쪽으로 자리한 울산시내의 모습이 대단위 공장들과 함께 바라보인다. 바다와 가까운 곳은 대단위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내륙 쪽으로 주거지와 상업지역이 자리하고 있다. 동쪽에는 망망대해를 이룬 바다가 펼쳐지고 가까운 바다에는 화물선들이 곳곳에 정박돼 있다. 전망대는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울산대교 전망대를 기준으로 북쪽에 염포산이, 북동쪽에 현대중공업이, 동쪽에 울산동구청이, 동남쪽에 대왕암 공원과 방어진항이, 남쪽에 망계산이, 남서쪽에 울산만 건너 봉대산이, 서쪽에 장생포항이, 서북쪽에 울산대교와 그 뒤로 울산항이 위치한다.]
05:32~05:48 울산대교 4층에 있는 옥외 전망대에서 간식
05:48~05:58 방어진 체육공원으로 이동
05:58~06:05 천내 봉수대로 이동
[해발 120m 봉화산 정상에 위치한 천내봉수대는 울산만의 관문을 지키는 봉수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으로, 남서쪽 가리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북동쪽 주전봉수대로 긴급 상황을 알리며 울산만을 지켰던 중요한 군사시설이었다. 흙으로 쌓은 지름 25m의 둥근 둑 안에 돌로 된 대(臺)를 쌓았는데, 그 대는 지름 8m, 높이 7.5m에 이른다.]
06:05~06:09 사진촬영
06:09~06:27 문현 삼거리를 경유하여 문재 사거리로 이동
06:27~06:34 방어진 제일교회로 이동
06:34~06:38 방어진항으로 이동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방어진항은 넓은 부지의 수협위판장과 경매장이 있는 울산 대표 어항이다. 방어를 비롯해 갈치, 삼치, 멸치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인근 수산시장과 회센터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해 바로 맛볼 수 있다. 방파제를 따라 있는 산책로는 사진 찍기 좋은 슬도등대까지 닿아 있고, 방어진항과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일산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바닷길 역시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최근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북방파제 벽화 및 바닥 디자인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마을 박물관인 방어진 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울산 시민에게는 휴식할 수 있는 쉼터가 되어주고, 관광객에게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06:38~06:45 방어진항을 탐방
06:45~06:47 성끝 벽화마을로 이동
06:47~06:50 사진촬영
06:50~06:55 ‘새끼 업은 고래’ 조형물을 지나서 슬도 등대로 이동
[방어진항 동쪽 끝에 슬도가 있다. 슬도까지는 방어진항 북방파제로 연결돼 많은 사람들이 방파제를 따라 슬도로 들어간다. 방파제를 지나 슬도교를 건너니 하얀 슬도등대가 우뚝 서 있다. 초미니 섬 슬도는 구멍이 숭숭 뚫린 바위로 이뤄져 있다. 약 120만개에 이르는 구멍들은 석공조개의 일종인 돌맛조개가 수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낸 흔적이다. 슬도의 바위구멍 사이로 드나드는 파도소리는 마치 거문고소리처럼 구슬프게 들린다 해서 섬 이름을 슬도(瑟島)라 했다.
등대로 갈 때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건 슬도교 중간에 있는 11m 높이의 어미고래 조형물이다. 국보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영감을 얻어, 새끼고래를 업은 어미 고래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 그림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조형물이다. 방문객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2011년 세워졌다.]
06:55~07:10 슬도 등대와 방어진항 북방파제 등대를 탐방
[슬도는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치형의 슬도교를 건너가면 랜드마크처럼 서 있는 슬도등대를 만날 수 있는데, 등대 난간 위 계단 위에 올라가서 보는 시원한 바다 풍경이 아름답다. 주변의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입체적으로 재현한 동상도 감상하고, 입구에 있는 소리체험관에서 고래와 바다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동해에선 보기 드문 노을 명소이기도 한 슬도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를 배경으로 등대 사진을 찍으면,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의 환상적인 사진을 만날 수 있어서 사진가들에게는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방어진항 북방파제에는 빨강색의 등대가 세워져 있다. 공식 명칭은 방어진항 북방파제 등대이고, 등탑이 과거 방어진 앞바다에서 많이 잡히던 방어를 형상화한 부조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서, 방어등대로 불린다. 등대 하부에는 방어진항 일대 해양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우현표지 기능이 있는 이 등대는 9마일까지 빛을 비출 수 있도록 설계돼 방어진항을 출입하는 선박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북방파제와 마주 보고 있는 방어진항 남방파제에는 흰색의 또 하나의 방어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2019년에 재단장을 마친 남방파제등대는 2017년 설치한 북방파제등대와 방어 형상의 등대 쌍을 이루어, 방어진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07:10~07:14 소리 체험관으로 이동
[슬도 입구에는 소리체험관과 소리를 상징하는 확성기 모양의 상징물이 서 있다. 소리체험관에서 고래와 바다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
07:14~07:17 사진촬영
07:17~07:50 (소리 체험관~용디이 전망대) 연결 해안 탐방로를 따라서 용디이 전망대로 이동
[(소리 체험관~용디이 전망대) 연결 해안 탐방로를 걸으면 배미돌, 노애개안, 고동섬, 과개안(너븐개) 등의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07:50~07:53 대왕암 입구로 이동
07:53~08:13 대왕암을 탐방
[바위섬을 이룬 대왕암은 전체 모습이 거대한 수석을 연상시킬 정도로 균형감 있고, 바위 하나하나도 미적 완성도가 높다. 전체가 바위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대왕암을 이룬 바위들은 진흙으로 빚어놓은 것처럼 부드럽고 아기자기하다. 억겁의 세월이 지나오는 동안 파도가 조탁을 해 오늘날과 같은 아름다운 형상이 됐다.
대왕교라 불리는 다리를 건너면 바위섬으로 이뤄진 대왕암이다. 대왕암 주변에도 수많은 작은 바위들이 바다위로 솟아 미모를 뽐낸다. 바닷물은 바위 사이를 뚫고 들어와 예쁜 바위들과 은밀하게 만난다. 바위틈에는 털머위가 노랗게 꽃을 피워 대왕암에 화장을 해주었다. 울산의 동쪽 끝에 자리한 대왕암은 간절곶과 함께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다. 대왕암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 30대 문무왕은 자신이 죽으면 불교식으로 화장한 뒤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용이 돼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681년 문무왕이 죽자 유언에 따라 화장한 유골을 동해의 큰 바위에 장사지냈다. 지금의 문무대왕릉이다. 이후 왕비가 세상을 떠나자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용이 돼 하늘을 날아 울산 앞바다의 큰 바위 밑에 잠겨 용신이 됐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이곳을 대왕바위(대왕암)라 불렀다.
해파랑길은 대왕암 입구에서 북쪽으로 기암절벽을 이룬 해안을 따라 이어진다. 해변은 대왕암을 이루고 있는 바위와 같은 회갈색 암석들이 바다와 만나 예쁜 풍경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모양의 바위는 디릿돌, 탕건바위, 남근바위, 탕건바위, 넙디기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아름다운 기암괴석을 이룬 해변은 울창한 해송 숲과 어울린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1만5천여 그루의 해송은 고즈넉한 숲을 이뤄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고조되었던 감정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준다. 울창한 송림은 대왕암공원의 격을 한층 높여준다.]
08:13~08:16 우리나라 동해안 최초의 등대인 울기등대로 이동
[태백산맥이 마지막 뻗어내려 그 끝머리가 깊숙이 방어진 반도에 꼬리를 감춘 곳,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해안의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울산의 끝 “울기(蔚埼)”에 등대가 건립된 것은 1906년 3월 높이 6m의 백색팔각형 등탑이 세워지면서부터이다. 조선시대 말을 기르던 목장이었던 이곳에 러·일전쟁 이후 해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인공적으로 1만 5천 그루의 해송림이 조성되었다. 그 후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 하늘을 감싸 안아 등대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12월 기존 위치에서 50m를 옮겨 촛대 모양의 아름다운 등대를 새로 건립하여, 동해안을 따라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울기등대는 우리나라 동해안 최초의 등대로서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대왕암공원 내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등대와 바다를 소재로 글을 쓰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대이다. 울기(蔚琦)등대는 그 명칭이 일제잔재라는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2006년 10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울기(蔚氣)로 변경하였다.]
08:16~08:20 사진촬영
08:20~08:24 대왕암 공원 북쪽 해안에서 가장 높은 지형인 고이로 이동
08:24~08:27 사진촬영
08:27~08:50 [넙디기 전망대~거북바위 전망대~탕건암 전망대~할미바위 전망대~용굴 전망대~민섬 전망대]의 코스로 해안가 탐방로를 지나서 대왕암 공원 북쪽의 벼랑바위인 수루방으로 이동
08:50~08:51 둘 다 바닷가 벼랑인 수루방과 햇개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로 이동
[바다를 아래에 두고 수루방과 햇개비를 연결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2021년 6월 준공되었고, 무주탑 현수교로 길이가 303m에 달한다.]
08:51~09:03 일산 해변의 남단으로 이동
[일산해수욕장(日山海水浴場) : 울산 동구 일산동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 면적 30㎢, 길이 600m, 너비 40~60m, 평균 수온 21.2℃, 수심 1~2m로 방어진에서 북쪽으로 2km 떨어진 울기공원(일산유원지) 입구에 있다. 깨끗한 모래로 된 사빈해안으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반달모양의 백사장 가운데로 시내가 흘러 담수욕도 즐길 수 있고 인근 울기공원의 소나무숲을 산책할 수 있는 피서지이다. 해수욕장 개장은 매년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다.
본래 청정해역이었으나 오수처리 등의 문제로 수질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 구에서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안의 어촌마을에서는 해마다 마을의 전통행사인 일산진 풍어제를 10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주변에 울기공원과 울기등대·대왕암 등의 관광명소가 있고 화암추등대의 전망대에서는 울산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09:03~09:20 울산 동구 일산동에 있는 일산 해수욕장의 북쪽 광장으로 이동하여 해파랑길 8코스 탐방 완료
[반달모양을 이룬 일산 해변은 길이 600m, 너비 40-60m에 이른다. 모래는 한없이 곱고 타원형을 이루어 포근하게 느껴진다. 수심이 얕고 경사도 완만하여 어린이들이 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장은 대왕암공원과 인접해 있어 해수욕과 대왕암 관람을 병행할 수 있는 매력까지 지녔다.]
09:20~10:15 해파랑길 8코스의 종점이자 9코스의 시점인 일산 해변에서 울산 동구 전하동 산 155 번지에 있는 명덕 호수공원으로 이동
[명덕 호수공원은 총 길이 2.4km이고, 열린 광장*해맞이교*달맞이교*솔향길*각종 쉼터와 명덕호수공원 체육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0:15~10:20 명덕호수공원을 사진촬영
10:20~11:50 울산 동구 주전동 산 193 번지에 있는 주전봉수대로 이동
[주전봉수대(朱田烽燧臺)는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에 있는 봉수대이다. 1997년 10월 9일 울산광역시의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봉수는 과거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못하였던 시대의 군사통신제도이다. 조망이 양호한 산정에서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국경과 해안의 안위를 중앙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봉수제가 성립된 것은 1149년(고려 의종 3)으로, 1급에서 4급의 봉수 거화수(炬火數)를 규정하고, 봉수군의 생활대책을 마련해 주었다. 조선 세종대에 이르러 그 체제가 정비되었다. 5거 거화수 등 관계 규식 마련, 각 도 연변의 연대(烟臺) 축조, 봉수선로 획정 등을 통해 그 면모를 새롭게 하였다. 각 봉수에는 오장(伍長)과 봉수군(烽燧軍)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평상시에는 한 홰[烽], 적이 나타나면 두 홰,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세 홰, 적이 국경을 넘어오면 네 홰, 적과 접전하면 다섯 홰의 봉수를 올리도록 하였다. 1894년(고종 31)에 전보통신이 보급되면서 폐지가 결정되었고, 다음해 각처 봉대와 봉수군을 폐지함으로서 모든 봉수제는 폐지되었다.
봉수는 성격에 따라 경봉수(京烽燧)․내지봉수(內地烽燧)․연변봉수(沿邊烽燧)로 구분된다. 경봉수는 전국의 모든 봉수가 집결하였던 중앙봉수로서 서울 목멱산(木覓山)에 위치하여 목멱산봉수 또는 남산봉수라고 불렀다. 연변봉수는 해륙 변경(海陸邊境)의 제1선에 설치하여 연대라 하였으며, 내지봉수는 연변봉수와 경봉수를 연결하는 중간봉수로서 수적으로 다수였다.
주전봉수(남목봉수)는 주전동 봉대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내(川內)에서 봉수를 받아 유포(柳浦)로 전했다. 18세기 이후에는 유포봉수가 폐지됨에 따라 북쪽으로 경주 하서지봉수에 응하였다. 봉수노선 거리는 북쪽인 유포봉수와는 5.17㎞, 남쪽 천내봉수와는 6.54㎞정도였으며, 하서지봉수와는 약 16㎞이다. 지금 봉호사가 있는 자리는 봉수대의 부속건물인 봉대사(烽臺舍)가 있던 곳이라 전한다. 1981년 정비 사업을 완료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11:50~11:55 사진촬영
11:55~12:45 울산 동구 주전동에 있는 주전 해수욕장으로 이동
[주전 해수욕장은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에 있으며, 길이는 약 1.5km이다. 동해에서는 보기 드문 까만 자갈(몽돌)이 해변에 깔려 있는데, 울산광역시는 주전해변과 그 북쪽의 강동해변까지 포함한 강동·주전해안자갈밭을 울산12경 중 하나로 선정하였다.
주전~정자~강동을 잇는 동해안로 구간은 울산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로 꼽힐 만큼 해안경치가 좋다. 주전 바닷가에는 우럭·도다리·장어·전복·성게가 풍부하며 특히 주전돌미역이 유명하다. 주변에 주전봉수대와 봉대산공원이 있다.]
12:45~13:15 울산 북구 동해안로 935 번지에 있는 강동 축구장으로 이동
13:15~13:50 울산 북구 구유동 127-13 번지에 있는 제전항으로 이동
[제전항은 울산광역시 북구 구유동에 위치한 어항이다.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어항관리청은 울산광역시 북구청장이다.
제전은 구유동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닥밭이 있었다는 데서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
2008년 9월 22일 울산광역시 북구청장이 어촌정주어항으로 변경 지정 고시하였다.]
13:50~14:30 울산 북구 정자동에 있는 정자항 638번지에 있는 정자항 북방파제등대(별명이 귀신고래 등대)로 이동
[1991년 8월에 첫 불을 밝힌 정자항 북방파제 등대는 처음에는 빨간색 원통형 모양으로 세워졌으나, 2010년 12월 정자항 북방파제 등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울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귀신고래 모양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등대는 매일 밤 6초마다 연속으로 2번씩 깜빡이며 동해안을 항해하거나 정자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또 해안 바위 사이로 나타났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사라진다는 귀신고래는 예로부터 포경선이 추격하면 신출귀몰하게 사라지는 바다의 신비한 영물로 알려져 있었다.
귀신고래는 한 때 울산 앞바다에 자주 출몰했었는데, 19세기 말 무분별한 남획으로 우리나라 연안에는 1977년 1월 울산에서 관측된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울산 귀신고래 회유해면(回遊海面)을 천연기념물 제126호로, 귀신고래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정자항 방파제등대(별명이 귀신고래 등대)
최초점등일 1991. 08. 07
위치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638
등대 높이 : 10m
연락처 052-228-5682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운영시간 연중무휴
정자항 남방파제에는 흰색, 북방파제에는 빨간색의 귀신고래가 수면으로 뛰쳐 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 등대들은 울산항만청이 7억5천여만원을 들여 2009년 6월 착공해 2010년에 준공한 것이며 높이 10m 규모다.
또 등명기를 폭 300㎜로 키워 광선이 도달하는 거리가 종전 9㎞에서 16㎞로 늘어나면서 선박이 더 멀리서 선박이 등대의 불빛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등대는 ㈜대양커뮤니케이션이 디자인했으며, 드넓은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치는 귀신고래의 모습의 역동성이 강조됐다.
귀신고래 등대는 2021년 울산 북구 12경에 선정되었다.
주변정보
관광지(지역명소 등): 정자해수욕장, 슬도, 태화강 국가원원, 대왕암공원, 진하해수욕장, 울산대공원, 가지산, 장생포고래박물관
볼거리(지역축제 등): 울산대공원장미축제, 처용문화제, 간절곶해맞이축제
먹거리(지역대표음식등): 고래고기, 언양불고기, 대게, 배]
[전국 최대의 참가자미 집산지인 정자항은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에 위치한다. 옛날 포구에 정자나무(느티나무) 스물네 그루가 있어서 그런 이름을 얻게 되었다. 1971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후 1986년에 기본조사를 실시한 뒤 시설계획이 수립되었고, 1990년에 기본시설이 완공되었다. 2005년 다기능어항으로 선정되어 2008년 완공되었다. 호안, 물양장, 교량, 어구보관소, 어선인양기, 수산물직매장 등의 시설이 조성되어 어촌과 연계된 관광어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싱싱한 생선회를 저렴하고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소문난 정자항에는 늘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특히 주말과 휴일이면 주차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항구 안에는 정자어촌계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활어직판장이 들어서 있다. 그곳에서 원하는 횟감을 고르면 즉석에서 회를 떠 준다. 직판장 부근에는 초장과 쌈 야채를 팔고 매운탕도 끓여주는 초장집이 많다. 날씨가 좋은 날 방파제에 자리를 깔고 앉아 먹는 회 맛이 일품이다. 정자항의 대표 어종은 참가자미이다. 40여 척에 달하는 이곳의 참가자미배들이 잡는 어획량은 전국 유통량의 70% 가까이나 된다.]
14:30~14:40 정자항 북방파제등대(별명이 귀신고래 등대)를 사진촬영
14:40~14:50 울산 북구 정자동에 있는 정자항으로 이동하여 탐방 완료
[정자항(亭子港)은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에 있는 어항이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는 울산광역시 북구청장이다.
연혁
오랜 전 마을 가운데 24그루의 포구나무(느티나무) 정자가 있어서 정자(亭子)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정자항은 양호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지역의 항 개발과 배후지와의 연계수송의 곤란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었다가 1986년 항에 대한 기본조사를 실시하면서 시설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 후 1990년 기본시설을 완공했다.
항해 정보
여름에는 남동풍이 불며 겨울에는 북서풍이 가장 많이 분다. 안개는 6~7월에 많이 발생하고, 우기는 6~8월이다. 이 항은 입구가 남동쪽으로 열려있어 북풍과 서풍을 막아 주지만 동풍에는 취약하다. 항의 전면에는 북동쪽의 항로를 제외한 해안 부근에는 크고 작은 노출암과 간출암, 암초가 산재하고 있어 입출항하는 선박은 주의하여야 하며, 북방파제 북쪽으로 약 450m 까지도 노출암과 암초들이 분포하여 북측 연안을 항해하는데 지장을 준다. 그러나 항내 수심 3~5m, 저질은 펄과 모래로서 100톤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다.
어항 구역
본 항의 어항구역은 다음과 같다.
수역
정자리 북동측 전방 암단에서 정동으로 500m 점과 구포리 동측 돌단 암과 연결하는 선을 따라 형성된 공유수면
육역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638-21 외 19필지 (세부내역 생략)
시설 현황
북방파제, 남방파제 및 파제제가 축조되어 있으며 물양장, 선양장, 호안 시설을 갖추어 어선이 이용하고 있으며, 물양장 일부는 유람선과 해양레저기구 선착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급 및 수리
급유는 면세유류(수협선박급유소) 및 일반유류가 있고, 급수는 급수전과 자체 조달, 얼음은 육상 보급하여, 10통 미만의 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 조선소가 있고, 수협선박급유소 옆에 폐유수집소가 있으며 신성유통에서 수거한다.
관광
정자항의 주요 어종은 문어와 가자미인데 최근 수온 변화로 울진, 영덕의 중심 어종이었던 대게를 정자 앞바다에서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곳은 선사시대부터 고래가 회유했던 곳으로 고래잡이의 전진기지로 활용되기도 했었다. 정자항과 인접하여 위치하고 있는 강동~주전 해안 길을 따라 돌아가면 나오는 조그만 어촌은 바다사람들의 정겨운 온정을 그대로 담고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정자항과 인접하고 있는 아름다운 강동~주전 해안길을 따라 돌아가면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된 정자·당사마을이 있다. 바다사람들의 정겨운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어촌마을이다.
2011년 3월 14일 한국관광공사 추천 3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정자항이 선정 발표되었다.]
14:50~15:30 휴식
15:30~20:10 "좋은사람들" 버스로 울산 북구 정자동에 있는 정자항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355km) [4시간40분 소요]
해파랑길 8 코스 지도
해파랑길 9 코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