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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그리고 첩첩이 쌓인 수많은 산
한반도를 동,서로 나누는 그 길 위에서 그동안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며 배웠는지
긴 시간동안 그 길 위에서 빼곡하게 이어지던 숲만보고 걸었던건 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선답자분들이 백두대간을 통해서
배우고자 했던 알 수 없는 느낌과 감정을 나도 느끼고자 걸었던건 아닌지 ...
백두에서 지리까지 도상거리 1400km 그중 남측 구간 680km 세번이나 걸었음에도 채우지 못한 부분이 분명 있었을텐데
그게 뭔지 몰라 산길 2만km와 국토의 해안을 한바퀴(3천 700km) 돌아 보았다.그리고 우리나라 농업의 그간을 이루는 5대강
(낙동강,한강,금강.섬진강,영산강) 지류중 유역면전 200㎢이상 100개중 70개 6천키로 이상을 걸었음에도 부족한 부분을
찾고자 높은곳을 떠난 물의 흐름을 배우게 된다.
우리나라 뼈대를 이루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수많은 가지를 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산이 있는가 하면,
은빛 물결 일렁이며 산허리를 돌아가며 흐르는 강이 있다.
둘은 한곳에서 태어 났으니 비슷하다 할 수 있겠지만, 마주보고 있음에도 천년을 두고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보니,하나는
물을 피해 끊임없이 흩어지며 여럿을 낳게되고, 또 하나는 흩어져 있다가 아래로 흐르면서 하나가 되어 뭉치게 된다.
첩첩이 쌓인 산은 강을 피해서 이어지지만,산은 운명처럼 물을 만나서 끝을 보게되니 그곳은 인간을 살리는 바다海 (물은 인
간을 살리는 어머니)그곳에서 끝맺음하게 된다.
이번 대간길은 산이 지나는 산경(山經)이 아니 물이 지나는 수경(水經)을 보는 시각으로 진행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진부령에서
이른아침 진부령 식당에 들어가니 주인 누님이 무척 반겨주신다.
아침밥으로 황태국,황태짐,더덕구이,닭발... 다 먹지도 못할것 많이 만들어 한상 가득 주셨고
그것도 모자란다며 산길에 먹으라고 별도로 이것 저것 챙겨주신다. 배불리 먹고 몇가지 배낭에 넣으니 배낭이 묵직하다.
누님께 훗날 다시 올테니 건강 또 건강 하시라 인사 드리고 나온다.
그동안 강행이나 해안길을 통해서 서로가 배우는 과정을 지켜보며 대간길에 동행 해 줄것을 부탁드려 이곳에 함께 서게된
논산의 깽이님
이틀간 일정으로 이곳에 서다보니 배낭무게가 상당하고 대간길이 힘든 많큼 잘 이겨내서 지리산까지 무탈히 걸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진부령 표지석에서
진부령은 백두대간 중심에 있으면서 금강산 일만 이천봉에 속하기에 남측구간 (향로봉-동굴봉-칠절봉-마산,신선봉)중
우리가 갈 수 있는 마산봉과 신선봉 두곳이 있고, 어느 가수가 부른 "금강산 일만 이천봉 팔만 구암자 유점사 법당뒤 칠성단
에 모두모여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낳아 달라고" 가사가 생각나 잠시 팔만 구암자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된다. 유점사는 금강
제일의 사찰이며 신라 유리왕때 창건한 절이다.
팔만 구암자(八萬九庵子) 금강산이 워낙 빼어난 명산이기에 그많큼 절이 많았다는 뜻도 있겠지만, 금강산을 대표하는
四대 명찰인 유점사.장안사,표훈사,신계사란 절이 있었으며 이들 사찰은 가람 배치 특성상 풍수지리와 도교,토속
신앙을 결합한 팔전팔방(八殿八房 여덟 전각과 여덟 방= 같은 뜻)외 대웅전을 중심으로 九암자를 두는것을 가람의
기본원칙 이었을테니 팔방구암자(八房九庵子)라 불러야 할것같다
여덟 전각이란:대웅전,극락전,미륵전,원통전,약사전,팔상전,나한전,명부전...을 뜻할테고
삼성각:고유의 토속 신앙으로 산신,독성 칠성신을 모신전각이며 한꺼번에 모시면 삼성각이되고
별도로 모시면 산신각,독성각(나반존자),칠성각(북두칠성)이 되는 것이다.
금강산 끝머리에 이렇게 서니 팔자에 없는 아들낳게 해 달라며 금강산 유점사 법당뒤 칠성당에 모여 기도하던 분들이 그려
져 몇글자 적어 본다.
그리고 "그리운 금강산"과 또하나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의 "장안사"란 노래가 있으니
"장하던 금전벽우 찬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 하~니 더욱 비~감 하여~라" 이 가곡은 학창시절에 많이 불렀던 노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금강산 건봉사
대한 불교 조계종 신흥사 말사의 절
금강산 화암사
비록 금강에는 멀리 떨어져 있으나 건봉산 아래 자리잡은 금강산 건봉사(金剛山 乾鳳寺)와 신선봉 아래 금강산 화암사(金剛
山 禾巖寺)가 있어 잠시 들러 보기로 한다.
멀리 운해속으로 보이는 산은 신선봉
진부령 고갯마루의 표시석에서
이곳에 서면 중간에 그만두는것 없이 지리까지 가야하는데
이번 가을이 지나고 기나긴 겨울을 이겨낼쯤 지리에 설것 같으니 잘 해봅니다.
저도 인증 담고
이제 멀리 떨어진 지리산으로 발길을 옮겨 볼까요
오늘과 내일 양일간 설악을 넘어 한계령까지 가야 하는데 오늘밤부터 설악에 비가 온다고 하니
눈에 보이는건 비와 짙은 운무만 가득할것 같다.
물론 내일 걱정 미리 할 필요는 없다.
진부령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에 인근 농민들 밭과 군부대 철조망으로 가로 막혀 언덕같은 산길을 지나고
산길같은 언덕을 지나 임도길을 걷다보면 자작나무 사이로 마산봉 초입의 흉물스런 건물이 나타난다.
하루 빨리 좋은주인을 만나 정상 영업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고,묵직하고 답답한 배낭안으로 땀나지 않게 바람을 느끼며
마산봉으로 올라가다 보니 대간24차팀 시그널이 보여 담아본다.
저보다 먼저 시작 하셨으니 안전 산행으로 지리산에 도착 하시기 기원 드린다
마산봉
금강산 일만 이천봉 중 하나
진부령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올라오니 때이른 점심 무렵이다.
바위에 걸터 앉아 바나나 하나 먹으며 깽이님께 이곳에서 보는 산줄기와 물줄기 설명 해 드린다.
마산봉은 몇해전에 없던 커다란 정상석이 눈길이 가며 이곳에서 보는 조망도 아주 좋겠으나 오늘은 박무가 심해 영 아니다.
깽이님 뒤로 매봉산과 칠절봉 방향이나 우리가 갈 수 없는곳
무슨산 무슨봉이 어디로 가고 그곳에서 흐르는 물이 어디로 간다는 설명을 해 드리니
아는지 모르는지 고개만 끄덕 끄덕
그리고 지도는 어떻게 만들어 졌으며 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각각의 시대별로 지도 제작에 대해서도 가르쳐
드리게 된다.
멀리 보이는 산은 인제군 북면의 대암산이며 그 능선 아래는 돌산령 터널이 길게 자리하고 있으며 산줄기가 둥글게 감싸
않은곳은 양구군 해암면 시래기 마을과 무레방아 마을쯤 되겠다.
금강산 일만 이천봉 중 하나인 메자봉(1144m)에서 발원한 인북천(76km)은 대암산 용늪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서 설악산 대청에서 흘러온 북천과 만나 인제읍에서 소양강에 합류하게된다..
(*인북천이란 인제 북쪽에서 흐른다는 뜻의 강 이름이며 기존의 서화천이라 부름)
대부분의 사람들은 북한 지역에서 흘러온 인북천(서화천76km)이 소양강의 발원지로 알고 있다.서화천의 발원지인 북한
지역의 메자봉(1144봉)에서 발원한 물이 소양강을 거처 춘천에서 북한강에 합류하기까지 157km의 강(江)이지만, 백두대간
구룡령 넘어 망월봉(홍천군 내면 명계리) 조개골에서 흘러온 물이 계방천-내린천-소양강을 거처 북한강으로 합류하기까지 164km를 흘러 합수된다.(거리상으로는 7km차이가 남)
소양강164km는 대간길 구룡령 지난후에 발원지 부터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고 멀리 대암산만 빼고 본다면 이곳 인근으로
흐르는 물은 모두 설악 대청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게 되는 북천이된다.
그리고 대암산 뒷쪽으로 흐르는 물은 양구천이 되며 금강산에서 흘러온 금강천과 북한강이 만나는 파로호에서 합수되며.
진부령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소똥 마을앞을 지나 강원도 고성군을 지나며 간성에 넓은 평야를 살찌우는 또다른 북천
이된다.
지나온 마산봉과 멀리 향로봉 방향
지금 서 있는곳 병풍바위는 문암천 발원지이며 이 물은 동해로 흐르는 16km의 강이다.
병풍바위에서
가야할 신선봉과 상봉
가운데 백담사 삼거리 설악 용대2리쯤 될것 같고
이곳 인근으로 흐르는 물은 모두 북천이며 북천은 원통에서 인북천(76km)과 만난뒤 백두대간 망월봉 조개골에서 흘러온
소양강(164km)과 인제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소양강댐에서 잠시 주춤한 후 춘천시 우두동에서 금강산 옥탑봉에서 발원한 북한강(317km)에 합류하게 되며,
북한강은 흘러 강촌마을과 가평을 지나 춘천시 남면 관천리에서 홍천군 내면 율전리 미약골에서 발원한 홍천강(143km)을
합류 시키며 청평을 지나고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태백산 금대봉에서 흘러온 남한강과 합류한다
비록 갈 수 없는 땅이지만 북한에서 흘러온 물과 남한에서 흘러온 물이 서로 모이는 두물머리에서 남한 제일의 유역 면적(3
4,415㎢을 가진 한강(494km )이 되는것이다.
그동안 강행(江行)을 하면서 산과 강 그리고 사람사는 세상을 수박 겉핧기식으로 라도 걷고 봤으니 어디가 어딘지 조금은
알 수 있을것 같다.
대간길에 앞,뒤에서 옹알이 하듯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하니
심심하지 않아서 좋고 천천히 걸어도 잘 걸어서 좋다.
가야할 신선과 설악 황철봉 방향
지나온 마산봉을 배경으로
시원한 바람과 가을 햇살을 느끼기에 좋고
나가서 세상을 보라
오늘 보는것 모두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니...
짙은 운무가 금강산 마지막봉인 신선봉과 상봉으로 몰려들고 멀리 황철봉은 짙은 운무가 더욱 심해진다.
산과 산 사이는 대간령(세이령)이며 마산봉과 신선봉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모두 고성군 토성면 도원저수지에 담겼다가
문암천이란 이름으로 흐르며 고성군 죽암면에서 바다로 흘러들게된다.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모두 북천
좌측 죽변산 이며 가운데 멀리 뽀족한 부분 운봉산 그리고 도원 저수지
금강산 변방의 산들로 금강산으로 가는 초입에서 시인 묵객들에게 금강을 알리는 산들이었을텐데 지금은
동해안이나 금강을 지키는 보디가드 역할을 하는 산들로 자리잡았다.
바다가 보이는 곳은 삼포해변,자작도해변, 백도해변, 교암 해수욕장 방향이다.
지나온 마산봉과 신선봉 동쪽에서 흘러온 물이 고성군 토성면 도원 저수지에서 담겼다가 고성군 죽암면 백도해변 (문암항)에 동해 바다로 흘러든다.
흙냄새 풍기는 산길 그속에서
태산이 높다해도 결국 발아래 놓이게 되니...
당신은 당신이 원하던 산꾼이 되었는가!하는 질문을 내게 던지게 된다.
그럼 나는 "그저 돌팔이라도 좋으니 그렇게 되었으며..."
이번 백두대간은 그동안 진행했던 산과 강을 함께 보고자 올라 왔으니 이렇게 큰 능선에 올라서서 다시 생각해 보고
마음으로 그려야 한다.
대간령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고
돌탑에 작은 정성 하나 더 하며
지리까지 무탈하게 서기를 바래보는 깽이님
인간의 몸은 육체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대간길은 높이와 깊이가 다르다. 그래서 육체적으로 걷기좋다
대간령 모습
구름은 바람없이 못간다 그랫던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왔으면 그냥 가던길이나 가지
순식간에 주위를 뿌옇게 만들며 작은 빗방울 하나 ,둘 내려 보내더니
비옷 갈아입을 사이도 없이 그친다.
대간길에 군용 삐삐선을 길게 설치해 두어 바위길이라 할지라도 길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며
행여나 이곳으로 가는 초심자분들이 계시다면 짙은 어둠속이라 할지라도 군용 삐삐선만 찾는다면
길잃지 않을것 같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뭔 바람은 그렇게 부는지 날아갈것 같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곳이지만 그나마 뭐라도 하나 볼려고 저러고 서 있음
신선봉에서 한장 담고
지나온곳
뭐가 보이나요
신선봉 내려와서
조그만 공터 같은곳은 화암사 절 같음
상봉 올라가는길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멀리 동해바다 아야진 해변이나 천진 해변 방향
상봉에 왔으니 하산을 어디로 할것인가 상의 합니다.
미시령은 단속이 있을것 같고
미시령 직전에 금강산 화암사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사찰 구경 하기로 하고
바람은 불고 짙은 운무는 계속 밀려오고
화암사로 내려 가려고 했더니
화암사에서 올라오신 산객분들을 만나 그곳 등로 상태가 어떤가 엿쭈어 보니 길이 별로고 시간이 많이 걸리니
그냥 미시령으로 가라고 하신다.
고맙다며 인사드리고
상봉 샘터에 잠시 앉아서 떨어진 낙옆 대충 긁어내고
백두대간 길에 있으며 이녀석들이 어디로 가는지 물길을 따라 내려 왔지만 대간길 조금 내려오니 땅속으로 숨어들어
동해바다로 가는지 소양강으로 흘러들어 한강으로 흘러드는지 알길이 없었다.
江 강 氵물수, 工 장인공 두글짜가 합친 글자로서 물은 모든 사물을 만든다는 뜻
물은 이세상 모든 문명의 출발점이며 인류 문명의 끝부분이니 물은 생명이며,물만 먹고 약 한달간 살 수 있고
물 없이 일주일 살 수 있으며 그 다음은 이세상과 하직해야 한다.
즉, 물 없으면 골로 가야한다
대간길에서 미시령 삼거리쯤 될것 같은데
조금전에 보이던 봉우리가 순식간에 짙은 운무가 밀려와 가지도 않고 저러고 있다.
상봉- 미시령-미시령 삼거리에서 흘러온 물이 용촌천이란 이름으로 흘러 동해로 빠져 지나는곳
울산바위와 그뒤로 달마봉이 조금 보인다.
바다가 보이는곳은 속초
울산에서 왔다는 울산바위가 금강과 설악을 가르는 용촌천을 사이에 두고 금강산 일만 이천봉에 들지 못하니
지금도 산능선 한,두개는 금강산 자락인 상봉 발아래 길게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 더욱 짠하게 한다.
한,두뼘만 더 넘어 왔더라며...
금강으로 가길 원하는 울산바위와 속초 바다가 보이고
삽질해서 옮겨 줄 수 없다면 그만 보고 갑시다.
울산에 살던 울산바위가 금강산 일만 이천봉이 되고자 힘들게 힘들게 왔지만
동해 용왕이 산다는 이곳 용촌천(龍村川)에서 더이상 북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설악에 눌러 앉게된다.
설악산과 금강산의 경계지점인 용촌천(龍村川)을 건너 갔더라면 금강산 일만 이천봉의 일원으로써
설악산과는 다른 대접을 받았을텐데...
지금도 울산바위는 금강산 일만 이천봉에 속하기를 간절이 꿈꾸며
몇몇 능선을 용촌천을 넘으려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조금씩 길이를 늘이는 중이다.
가고 싶으면 가야지...
지나온 상봉 방향
상봉은 짙은 운무가 가득하고
발걸음은 무척 가볍게 느껴진다.
오늘 대간 일정은 이것으로 마치고 내일 새벽에 설악 공룡으로 향하기로 한다.
시간만 조금 더 있었더라면 미시령 보다 저쪽 성인대을 올라 화암사 방향으로 내려 가는건데 아쉬운 마음이 들고
미시령 정상 표시석에서
야간에 공룡은 볼게 없으니 내일 새벽에 다시 올라 오기로 한다
짙은 안개는 먹기싫은 음식 목에 넘기듯 꾸역꾸역 몰려오고 바람은 불고
속초 택시를 불러 놓고 기다렸다가 속초시 해수 찜질방으로 가서 쉬고
다음날 새벽 1시 속초에는 비가 오지않아 빵 몇개만 보충해서 미시령으로 올라 오면서 장대같은 비가 내린다
올라가면 그치겠지...
미시령에 도착해서 잠시 기다려 보지만 비는 더욱 더 거세게 내려 대간이고 뭐고 치우고
속초로 내려가 화암사 구경하고 대구로 향한다.
다음구간 설악 공룡을 넘어야 하는데 날씨가 좋겠지...
첫댓글 배방장님 수고가 많습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음악 그리고 차분하게 써내려간 산과 강 이야기 경건하게 보고 듣습니다
24년전 기억만 있는 나에게 새로운 백두대간 너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방장님과 대원 여러분 완주하실때까지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