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사고가 났네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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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깐 뉴스에서 나오더군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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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의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깐 넘넘 맘이 아프더군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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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일외고... 넘 안타깝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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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있었던 인천에서의 호프집 화제 사건도 그렇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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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와 나이가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이 죽을땐 맘이 더 아프네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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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할일이 많이 있을텐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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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사고에 대한 얘기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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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news.kbs.co.kr%2Fnewsimage%2F20000714%2F200007-14-14.jpg"><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ews1.mbc.co.kr%2Fdata%2Fhead%2Fheaddesk.gif"><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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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src="http://news1.mbc.co.kr/images/head/headmm.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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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 등 버스 4대가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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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 부근에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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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승용차 등과 연쇄 추돌, 3대가 전소되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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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는 15ｍ 언덕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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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학생과 승용차 탑승자 등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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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을 입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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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 김천제일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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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치료 중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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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앞서가던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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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서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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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르던 관광버스가 잇따라 추돌해 발생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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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순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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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45분께 경북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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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 215.5㎞지점에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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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82라 1092호 5t트럭(코렉스전자)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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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를 충돌한 뒤 주행로에 멈춰 섰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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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속리산관광 소속 충북 70아 8064호 버스와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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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대가 트럭과의 추돌을 피해 급히 멈춰 섰으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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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르던 부산 부일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수학여행단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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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운 대륙관광 소속 부산 70바 3903호 버스(운전자 주춘식)와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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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0바 3915호 버스(운전자 김석본)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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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있던 부산 70바 3925호(운전자 박남일)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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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피하려다 우측 도로를 이탈, 15ｍ 언덕으로 추락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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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승용차 2대와 화물차 1대도 잇따라 추돌했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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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트럭과 추락한 버스를 제외한 나머지 7대 차량에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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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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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사고 차량 중 가장 뒤편이 있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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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서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사고차량들로 옮겨<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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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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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홍선용씨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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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버스의 뒤를 따르던 중 앞서가던 차량들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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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하는 소리를 듣고 급브레이크를 밟았다"며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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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서 난 불이 순식간에 인근 차량들로 옮겨 붙었<br>다"고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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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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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이날 오후 7시현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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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학생 유용달(고교1년)군 등 14명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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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탑승자 4명 등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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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70여명이 부상을 입고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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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원, 한양의원, 김정형의원 등으로 옮겨져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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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도 일부 포함돼 있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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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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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들 중 상당수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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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3호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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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로 차량이 크게 찌그러지고 화재가 발생,<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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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사고현장을 빠져 나오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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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버스에서는 불이 나지 않았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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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깨어진 창문 틈을 통해 빠져나와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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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없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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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구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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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현장은 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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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방물케 했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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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차창 밖으로 튀어나온 가방과 옷가지 등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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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어설프게 늘어져 있어 사고의 참담함을 그대로 나타냈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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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버스가 전소되면서 악취가 진동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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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코를 막았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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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와 경찰 등 1백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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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작업을 벌였고 견인차량 20여대도 모습을 보였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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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이 사망한 3903호 버스는 깡통처럼 우그러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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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원이 시체를 꺼내는데 구조대원들이 애를 먹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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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체 수습과 소화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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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하행 일대 차량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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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상 꼬리를 물고 늘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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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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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학생 2백85명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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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설악산 등 강원도 일대로 3박4일 일정으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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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이날 부산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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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부산 대륙관광 버스 7대를 빌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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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에 나섰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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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지점은 추풍령 휴게소에서 1㎞ 떨어진 곳으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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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김천 봉산면 일대에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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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인명피해 사고만 10여건 이상이 발생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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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다발지역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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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인.수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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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로 미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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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한 것으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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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악하고 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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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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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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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사망자 명단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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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달(16. 부산시 사하구 쾌정1동)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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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용(17. 부산시 북구 덕천2동)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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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승(17. 부산시 서구 초량동 대건빌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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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나(15.여. 경남 양산시 산북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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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15. 부산시 사하구 하단2동 가락타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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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언(16.여. 부산시 사하구 감천1동)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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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실(15.여. 부산시 사하구 감천1동 530단지)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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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정(16.여. 부산시 남구 우암2동)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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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15.여. 부산시 영도구 남항3동)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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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17.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2동 벽산아파트)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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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17.여. 부산시 사하구 감천1동 530단지)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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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애(18.여. 부산시 영도구 동상3동 동상주공아파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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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전(17.여. 부산시 서구 아미2동)<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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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17.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벽산으뜸아파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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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식(40. 충북 충주시 지현, 김천의료원 이송)<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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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 3명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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