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오늘(22일) 개봉…예매량부터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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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한 장면,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파묘’가 22일 개봉한다. 사전예매량(오전7시 기준) 36만9990장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2년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기준, 1068만 관객을 동원한 메가 흥행작 ‘범죄도시3’ 다음으로 높은 예매량이다.
‘파묘’는 ‘서울의 봄’ 이후 또 한 번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까. 제작진이 꼽은 세가지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이 배우들이 한 자리에!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믿고 보는 배우들과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만남이다. ‘파묘’는 개봉 전부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첫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이 묻어나오는 연기를 보여준 이들이 처음으로 뭉쳐 전혀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인다. 여기에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오컬트 장르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에서 지평을 열어낸 장재현 감독이 힘을 더해 새로운 세계관을 완성해낸다.
■파묘, 풍수지리, 동양 무속 신앙 등 신선한 오컬트 미스터리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야심 차게 내놓은 ‘파묘’는 그가 어릴 적 100년이 넘은 무덤의 이장을 지켜본 기억에서부터 시작됐다. 장재현 감독은 “그때 오래된 나무관에서 느꼈던 두려움, 궁금함, 호기심 이런 복합적인 감정들을 언젠가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파묘’라는 신선한 소재에 풍수 지리와 동양 무속 신앙을 더해 장재현 감독의 전작과는 또 다른 K-오컬트물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들어는 봤나?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팀플레이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베테랑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듣도 보도 못한 팀플레이다. 땅을 찾는 풍수사, 원혼을 달래는 무당, 예를 갖추는 장의사, 경문을 외는 무당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더하며 장르적 재미를 끌어올린다. 풍수사는 토지를 생물학적으로 분석하며 땅의 오행을 판단하고 장의사는 이장할 무덤의 유골을 수습하며 예를 갖춘다. 무속인 역시 원혼을 달래는 무당과 경문을 외는 무당으로 나뉘어 굿을 하는 등 전문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이들과 ‘파묘’의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강렬한 체험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파묘’는 전국 극장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파묘’ 오늘(22일) 개봉…예매량부터 ‘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