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요
덕룡산과 주작산은 해남 삼산면 오소재에서 북동향으로 강진의 도암산 석문산 못미쳐 봉황천까지
직선거리로 약 10 km 걸쳐 있는 산이며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날고 있다해서 이 산의
이름이 주작산이라한다. 산의 지형이 다채로워 거친 암릉길과 억새능선이 반복되며 위험하고 힘든
산행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암릉길과 억새밭으로 이어진다.
주작산과 덕룡산은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 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하여주는 산이며 400m를 약간 넘는 산이지만 산세는 1000m급의 어느산에도 뒤지지 않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날카롭고 웅장한 암봉의 연속 말 잔등처럼 매끈한 초원능선등 약 10km의 능선에 걸쳐서
산이 표출할 수 있는 모든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산이다.
마치 설악산의 용아장성을 옮겨 놓은 듯하며 정상으로 펼쳐진 초원길을 걷다보면 점점이 박혀있는
바위들이 수석처럼 아름답고 정상에 오르면 멀리 남해의 조망이 아스라히 펼쳐지는 남해의 수평선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스레 반겨준다.
덕룡산(432.9m)
대석문을 지나 소석문에 이르면 굽이치는 하전을 품에 안고 기암괴석으로 산세가 험난하게 시작
되는 경이로운 산이 바로 덕룡산이다. 날카로운 암봉들의 연속으로 만덕산에서 시작 된 돌 병풍이
덕룡산과 주작산을 거쳐 두륜산,달마산을 지나 송지 해수욕장의 땅끝까지 이르며 덕룡산 산행은
정상인 서봉에서 바라보는 탐진강과 탐진만은 일대 장관이고,탐진만 너머로 바라다 보이는 칠량.
대구.마량일대의 유장한 산세도 매우 아름답다.
덕룡산 기슭 중앙부에는 커다란 천연 동굴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용혈(龍穴)`인데 입구에두 개,
천장에 1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전하는 이야기로는 이 동굴에 살던 세 마리의 용이 승천 할 때 생긴
것이라고 한다.굴속에는 맑은물이 고여 있어 세 개의 구멍과 함께 신비경을 이루었다고 하나 지금은
물이 없다. 또한 덕룡산 맨 남쪽의 암봉과 첨봉 사이 잘록이는 넓은 초원이라 여름철이면 색다른
멋을 내곤 한다. 규모는 작지만 넓은 초원과 시원한 바람이 이국적인 맛을 느끼게 한다.
덕룡산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내내 바다를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월출산은
물론이며, 수인산, 제암산, 천관산, 완도의 상황봉이 보이고 해남 두륜산의 노승봉과 백운봉 등
산행중 줄곧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작산(429m)
덕룡산과 연접 해있는 주작산은 그 이름처럼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날고 있는 듯한 모습을 지닌 산이다.
원래 주작은 봉화처럼 상서로운 새의 상징으로 풍수지리학상 좌청룡,우백호,북현무와 더불어
사현신으로 남쪽의 최전방을 지켜주는 신장(神將)으로 통하고 있다.따라서 주작산은 한반도의 최
남단을 떠 받치는 영산(靈山이라 할 수 있다. 옛부터 이산에는 8명당이 있다고 하여 풍수지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장군대좌(將軍大座),노서하전(老鼠下田),옥녀탄금(玉女彈琴),계두혈(鷄頭穴),
정금혈(井金穴),월매등(月埋燈)옥등괘벽(玉燈掛壁)운중복월(雲中覆月)등의 8개 대혈을 일컬음이다.
이 산은 주작이 머리를 서쪽으로 돌린 형상을 하고 있어 멀리서 보면 덕룡산처럼 날카롭지 않고
두리뭉실하나 이 산을 직접 올라 본 사람은 첩첩 이어진 날카롭고 거친 암릉에 그만 혀를 내두른다.
이 산의 정상에서 작천소령북쪽 능선에 올라 바라 보는 강진의 산하 또한 일품이다.
산 아정상 뒤쪽은 해남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이다.
| |
첫댓글 소낙비님 신청 감사
멋쟁이 2등으로 신청합니다
당근..소낙비 신청합니다
1명, 신청(멋쟁이님 양주 미끼에 넘어갑니다)마나님은 추후 결정예정.... 동메달 확보
김동현. 연수구 전화국 앞 승차. 010-7979-5942
산수유 2명 신청
퀴빅님 신청
이번주는 회사 동우회에서 산행이 있어 참석못함니다.. 즐산안산하세요
좌석은 2개
문학터널입구 1명 신청합니다.
이재욱님 신청(송내)
저도갈수있어요^^
신청합니다. ^0^
인원이 적어도 정상적으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