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전면 개방!" 숨겨진 국립공원 캠핑지
조회 2092025. 3. 1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봄이 오면서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시원한 계곡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곳에서 하루는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
특히 국립공원 내 야영장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캠퍼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은데요.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는 4월 1일부터 달궁계곡과 뱀사골계곡에 위치한 네 개의 야영장을 전면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공공누리
이번에 개장하는 곳은 달궁2야영장, 덕동야영장, 뱀사골1야영장, 뱀사골2야영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문을 여는 것입니다.
야영장을 이용하려면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야영장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합니다.
특히 달궁1야영장은 현재 전면적인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을 서둘러야 합니다.
달궁야영장
사진=공공누리
달궁야영장은 2016년에 새롭게 조성된 곳으로, 지리산의 대표적인 캠핑 명소 중 하나입니다. 덕동마을과 달궁마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차량 접근이 용이하며, 초보 캠퍼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야영장 바로 옆에는 달궁계곡이 흐르고 있어 캠핑하면서도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야영장 내부에는 캠퍼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취사장, 음수대 등 기본적인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정령치와 노고단이 있어, 차량을 이용하면 지리산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뱀사골야영장
사진=공공누리
지리산의 또 다른 명소인 뱀사골야영장은 1987년 개장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캠핑족들에게 사랑받아 온 곳입니다. 제1야영장과 제2야영장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제1야영장은 선착순으로, 제2야영장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최근에는 제1야영장을 뱀사골오토캠핑장, 제2야영장을 뱀사골야영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캠핑하려면 차량을 주차장에 세운 후 캠핑 장비를 200~400m 정도 이동해야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저렴한 이용료와 아름다운 경치 때문입니다. 특히 가을 단풍철이 되면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변합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로 선정될 만큼 멋진 경관을 자랑하며, 단풍이 붉게 물든 계곡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의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