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은 어떤 목적을 관철하기 위하여 정해진 대상에 대해 단합하여 거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관철해야 할 것]
1. 산림청장의 사과 및 해명
2. 나무의사 시험 합격수준의 명료화
3. 수업료의 인하
[보이콧해야 하는 이유]
1. 한국임업진흥원은 예정된 합격자 발표일인 12월 2일보다 무려 1달 이상 빠른 11월 1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하루 전인 10월 31일에 시험응시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12월 14일에 추가시험이 있으니
응시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를 명시했는데, 지나가는 소도 반드시 웃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담당 공무원도 쓰면서 대단히 민망했을 것 입니다.)
합격자 수나 합격률의 발표도 없고, 추가시험에 대한 여론 수렴도 없이 이런 식으로 일방적인 행정조치를 한다는 것은
시험응시자를 개, 돼지 정도로 생각하는 무의식의 발로이겠지요.
이렇게 취급해도 너희들이 뭘 어쩌겠느냐는 정도의 멸시가 느껴졌습니다.
산림청장의 사과와 해명없이 추가시험을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스스로 그런 취급을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의사나 수의사는 그들이 도달해야하는 그리고 사회가 요구하는 지식의 수준이 명확하게 있습니다.
대학에서 6년을 공부하고 습득해야만 하는 지식의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의사는 시험과목도 17과목이나 됩니다.
어렵다는 예비시험, 본시험 필기, 실기를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그런데 나무의사는 어떤가요?
응시자격을 살펴보면 대체로 2년제 대학 졸업 수준(산업기사 자격증) + 허접한 양성교육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험문제의 수준도 그 정도로 정해져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 아닐까요?
이 문제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정하고 가야 합니다.
3. 의과대학이나 수의과대학의 수업료에 비하여 나무의사 양성교육기관의 수업료가 과도하게 비싸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150시간의 허접한 강의에 160~190만원 입니다.
의과대학은 엄청 수준 높은 강의와 빡빡한 실습 6개월에 500~600만원입니다.
의과대학의 수업시간과 비교하면 나무의사 양성교육기관의 수업료는 25~30만원이 적정선일 것입니다.
의사 양성기관과 마찬가지로 나무의사 양성기관도 국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식물보호기사.산업기사, 수목보호기술자 자격으로도 충분한 분야를 굳이 일본의 제도를 참고하여 만들었다는 나무의사 제도,
국가자격 나무의사라는 명칭에 현혹되어 너도나도 뛰어든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산림청은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나무의사를 지망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나무의사 추가시험을 보이콧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지만...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 보다 어렵다는 옛 성현들의 말씀도 있고...
첫댓글 옳은 말씀 감사합니다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아주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진정 나무의사 되고싶은분은 전공과목 예습및복습하세요 양성교육별도로 급하게 서두르면 되는일도 안됨니다 여유3년있으니 천천히 열공하세요 철밥통을 누가 깰수있나요 올 겨울부터 열공무드들어감니다 도서관에서
저도 공감합니다
말도 안되는 문자를 받고 보이콧이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산림청장의 은혜에 감읍함니다. 대전을 향하여 절이라도 합시다.
재시험을 보이콧 한다는데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시험이 비록 어렵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각자의 목표는 수준높은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일 겁니다.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는데,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나는 1회에 시험에서 죽지 않을 정도로 학습에 매달려서 핮격하였지만, 시험 수준이 낮게 출제되기를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1회 합격자들은 이번 시험에서 많은 분들이 합격하여 같이 나무의사 협회를 결성할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물보호기사.산업기사, 수목보호기술자 자격으로도 충분한 분야라고요?
뭔가 잘못 생각하신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런 정도의 실력으로는 부족해도 한참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공부해서 나무의사 자격증을 취득합시다
돈없는 청년은 근접도 못하는 가진자들의 자격증으로 전락! 생각하는 나무가 있다면 그냥 자연사 하고싶을 것이다.
정의롭지도 못하고 공평하지도 투명하지도 않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라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나무의사 시험 어려워야 하는게 맞죠...기사 시험 보듯 한 두달 준비해서 합격하는게 말이 안 되죠. 문제집 한권 풀어보고 합격하려는 심보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