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퍼시퓍
올리려구 봤더니 다른 여시가 예전에 올렸었넹...ㅜㅠ
백지영이 한창 힘들었을 때, 키우던 개가 죽고나서 쓴 글이래ㅜㅠㅠㅠㅠㅠㅠㅠ
더운 지방에서는 살기가 쫌 어려운 종이었는데
그날따라 한국 날씨가 넘 더워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슬퍼ㅠㅠㅠㅠㅠㅠㅠ ㅈㄴ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

가오야... 내 아들 가오...
세상이 어둡고
내 미래가 불투명하고
매일매일이 가슴 찢기는 고통일 때..
환한 빛으로 내 품에 온 지 이제 겨우 5년인데...
그 5년은 그리도 빨리 지나가 버리더니..
너 없는 닷새는 너무나 더디게 지나가는구나..
가오야..
엄마 잘 지내고 있다..
조금 마음이 아픈 건..
너를 더 좋은 집에서 마음껏 사랑하고 돌봐주며 살아 보지 못한 게..
그게...너무나 미안하다.
5년이라는 시간동안.. 훈련소에서.. 니가 엄마를 기다리지 않은 시간은 얼마나 될까?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어떤 말에도 반응이 더딘 니가 "엄마 간다!!"라는 말에는
그리도 바람처럼 달려왔던 모습이 눈앞에 아른 거려서.. 엄마는 또 눈물이 난다..
추운 겨울날, 아무 준비 없이 널 데려와
서로 고생하면서 지낸.. 우리가 쌓은 사랑 덕분에..
엄마는 죽고 싶도록 힘든 시간을 따뜻하게 견뎌내었단다....
너에게서 받은 위로와 사랑은.... 정말 말로 다 표현 할수가 없구나..
엄마 품으로 온지 얼마 안돼서 호되게 앓았던 홍역...
그러면서도 어찌나 힘든 기색 없이 잘 견뎌 주었던지...
엄마는 그때 바보처럼..
니가 이겨내면 나도 이겨내리라는 어처구니없는 주문을 걸었었어....
그거 알았니?..
너가 용감하게 이겨내서 엄마를 살린거야...
수상스키 타러 갔을때, 엄마가 물에 빠지니까
강이라곤 한강을 쳐다본게 다였던 니가..
그렇게 힘차게 물속에 몸을 던져..
엄마한테 헤엄쳐오던 너의 늠름한 모습이 자꾸 떠올라.. 가만히 미소도 지어본다..
여기 너무 더웠지? 너무 힘들었지?..
지금은 시원한 곳에 있니?
가오야...내 아들 가오야...
집에 돌아와서 보니 내 방엔 온통 니 사진이더구나....
엄마는... 우리 가오랑 뚱실이때문에 집 살려고 준비도 했다....
그런데 이제 필요가 없구나...
너없인 갈 수가 없어.....
어느 누가 너와 내 사일 가늠 할 수 있겠니?
엄마는 지금 몸 한군데가 떨어져 나간듯 너무 아프다...
마지막으로 안아 본 너는.. 차가웠다...
아마도 시원한 곳으로 갔겠지 싶어 한편으론 안심도 되더구나...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도.. 아무것도 해준 게 없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가오야...
하늘나라에서 엄마 지켜봐 줄거지?
아주 먼 훗날 우리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엄마가 너한테 칭찬 받을 수 있게 열심히 살께...
우리 가오는 하늘나라에 가서도 엄마에게 이렇게 큰 위로가 되어 주는구나...
내 아들....백가오...
가끔 엄마 꿈에 나타나줄래?
할 얘기가 너무 많구나..
첫댓글 우리집 고양이 언젠가 떠날생각하면 너무 마음아픔 ㅠㅠㅠㅠㅠ잘해줄게 언니가
슬푸다ㅠㅠ잔짜 사랑한게 눈이보이내ㅠㅠ
아 눈물나ㅜㅜㅜㅜ 나두 우리 두두 내가 정말 힘들 때 온 애라 정말 사람들 아무도 나같은거 신경도 안써주고 도와달라고 해도 쳐다보지도 않을때 나만 바라보고 위로해주던 얘 가고나면 진짜 못살거 같은데..ㅜㅜ
222222222 나도....우리 머루....정말 내가 벼랑끝에 있을때 나 위로해준 유일한 내 벗인데............ ㅠㅠ 정말 너무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애완동물 함께 해본적 없는데ㅜㅜ이 글 보니까 그 슬픈 마음이 이해가고 넘 슬프다ㅜㅜ
아.. 이래서 팬카페 닉네임이 가오엄마구나...
아진짜 슬퍼 ㅠㅠ.....마음이 전해진다
아 ㅠㅠㅠㅠㅠㅠㅠ 이런거 보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아 눈물난다ㅠㅠ하아
못 읽겠다 스크롤 내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울냥느생각하니 저 슬픔의크기를 뭐로도 젤 수가 없네 ㅜㅜㅜㅜㅜ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내새끼 가버리면 우짜지 ㅠㅠㅠㅠㅠㅠㅠ 저번에 고양이가 눈 할퀴어서 동공에 흰 줄 생겼을때도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 되게 익숙한 강아지다 ㅜㅜㅜㅜ
눈물 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프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슬퍼...나도 3년키운울햄찌들 죽을때..진짜 죽을거같앗는데....ㅠㅠㅠ얼마나 슬펐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중간까지 읽다가 걍 내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못읽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눈에 맺힌게 눈물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눈물나 .. ㅠㅠㅠ 너무 허무하게 보냈다고 느껴서 계속 못잊겠다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다못읽겠따..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강아지 고양이 길러서 이 맘 너무 이해해.............나도 우리 8년된 강아지때문에 우울증에서 벗어났어..... 우리 고양이때매 덜 외로울수 있었고.............. 아가들 없으면 나는 어떻게 살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지영은 정말 반려동물 사랑하는게 진심으로 느껴져서좋당ㅠㅠ
슬프다ㅠㅠ
아 눈물나 진짜 ㅠㅠㅠㅠ
강아지 키워 본적 없는데 마음이 이해가 된다 ㅠㅠㅠ
아 눈물나네ㅠㅠㅠㅠㅠ 에휴...우리제시는 어디서뭘하고있을까................
ㅜㅜ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아가생각난다 너무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
강아지엄청사랑했나보네..
울것같아서 제대로 못읽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강아지 더많이많이 사랑해줘야지 아 눈물나
힝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메리들도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눈물난당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잉 나 눈물
진짜 옆에 있는거 보면 아직도 신기하고 귀엽고 가끔씩 나한테 똥을 주지만 없으면 진짜 억장이 무너 질것같당 ㅠㅠ
ㅜㅠㅠㅠㅠㅠㅠㅠ 지영언니 마음 따땃하다ㅜㅠㅠㅠㅠㅠㅠ 아 슬퍼ㅜㅠㅠㅠㅠ 애완견 안키워봣는데도 눈물나네ㅜ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가도 어떻게든 결국엔 이렇게 되는거보면 맘아플까봐 키우기 겁나ㅠㅠ
ㅠㅠㅠㅠㅠ슬프다....ㅠㅠㅠㅠ
어흑흑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