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의 일화들을 보면
젊었을 때 미국으로 가서,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았다면
지노빌리 정도의 선수는 되지 않았을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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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의 일화라..워낙 많은 편이지만 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3가지 경기를 말하겠습니다. 다 국제대회 경기입니다...
95년도로 기억되는데 기아가 아시아 농구클럽선수권 대회에 출전
합니다. 모두들 기아의 초반탈락을 예상했죠..왜냐하면 모두들
용병을 보유하고 있는데 유일한 아마추어팀이 기아였으니까요..
하지만 준결승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당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필리핀팀과 만납니다.필리핀은 이상하게도 3개 연합팀으로 나왔습니다.
용병도3명이나 있었습니다. 그중한 용병이 사상최고의 용병이었습니다.
필리핀의 마이클조던이라는 별명이 있더군요. 점프와 실력이 굉장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용병들은 그를 따라갈 사람이 없어보이는군요..
그런팀을 상대로 용병하나 없는 기아가 대접전을 펼칩니다. 물론
허재의 활약때문이죠..허재는 그경기에서 40여득점을 올립니다. 필리핀
선수들은 허재를 막으려20개가 넘는 반칙을 범하지만 도저히 막지 못하죠..
근데 경기가 끝나고 어떤일이 벌어진지 아십니까? 관중들 허재를 외치고..
모두 허재에게 박수를 보내며...필리핀선수들은 경기중에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허재에게 찬사를 보냈으면...경기후에도 싸인을 받으려 모두들
우루루 몰려오고..허재는 경기에 져서 인상을 찌푸리며 싸인을 해주는
정말 이상한 장면을 연출했죠. 그 필리핀 선수들 이번 아시안게임때
한국와서 허재 찾은거 아시죠? 허재는 국제스타입니다.
또 다른 경기는 88올림픽때 유고와의 경기입니다. 전.현직 NBA선수들로
구성된 유고와의 경기에서 허재의 활약으로 전반을 리드하고..후반에는
아쉽게 패한 경기가 있었죠...그때 유고 선수들의 표정이 예술이었습니다..
해도 해도 못막으니..아주 당황했다해야하나...황당해 하는 표정들을
지으며 허재에게 쓸쓸 다가가는 모습들...그때 유고팀도20여개 파울을
했을겁니다. NBA선수들로 구성되어있던 유고팀이 허재에게 전담 수비수를
3명정도를 붙힙니다. 다들 5반칙 퇴장당해서 다시 나오고 다시 나오고
해서 그런거죠...그렇다고 허재를 잘 막은것도 아니었습니다.
허재의 그런 플레이때문에 우리팀은 자유투로 차분히 따라갈수 있었죠..
2미터10이 넘는 선순들으 앞에두고 더블클러치하는 모습은 아직 선합니다..
당시 캐스터는 2단점픕니다. 2단점프라고 말했죠...저도 NBA보기전엔 그런
씩으로만 말했으니...
다음에 유고팀과 경기할때 유고팀이 나오자 마자 허재를 전담마크한건..
허재가 어느정도 위력적이었는지 예상이 갈겁니다..
마지막으로 중국과의 대결인데요...허재는 왼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습니다.
하지만 허재는 35득점 정도를 기록하죠...그때 해설자 캐스터 난리였습니다.
자국팀이긴하지만..괴물이라고...허재는 왼손잡이인데 말이죠..그때 중국
팀도 20여개의 파울을 저지릅니다. 허재 효과는 이런겁니다. 허재로인해
전담 수비수가 나와야하고...그렇기때문에 공격력이 떨어지고...허재로인해
수많은 파울을 범하고...상대는 위축이 되는겁니다. 농구를 좋아하시면..
이런것들을 생각해야합니다. 단지 득점..어시스트 이런것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러한것들이 전체분위기를 바꾸는것이기때문에 더 중요한겁니다.
허재의 기록을 대충말해준다면...
농구대잔치에선 총득점2위 총어시스트2위 총리바운드4위 스틸1위 삼점슛1위
입니다. 마지막 농구대잔치를 못뛰어서..득점과 어시스트는 1위에 오르지
못했구요...전부분에서 고른득점을 보인 허재입니다.
세계선수권대회(유일하게 출전했죠..) 득점4위 어시스트3위 스틸1위 삼점슛
(정확하게 기억 안나는데1위아니면 2위인걸로 기억됩니다.) 리바운드빼고
다 5위안에 든 허재입니다. 이쯤하면 국제스타 허재가 맞죠?
그리고 농구대잔치 사상 처음으로 93~4시즌평균득점이 30득점을 넘은 선수죠...
국제대회가 있으면 항상 우리나라의 키플레이어들이 기사에 실리곤했죠..
하지만 많이 잘하던 조금 잘하던 자신의 플레이를 그대로 보여준 선수는 허재
밖에 없었습니다. 다들 쪼글아들었는지 몰라도...국제대회에서 타 선수들과
허재는 분명 비교됩니다. 어떤분들은 허재가 국내용이라는 말도 안된는 소리를
하던데요...허재가 국내용이면 다른 선수들은 고등부선수밖에 안됩니다.
이상이었습니다.
사실을 말해줘도 설이라고 하시는 분하고 무슨 말을 더해야할지...
음 토론토가 아니라 벤쿠버였군요 그건 제 실수 맞고요 정확히 알아본 결과 계약금 300만 연봉 80만입니다
이글의 내용이 마누와 허재의 비교글이 아니라 허재가 느바에 진출하였다면 마누정도의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글 아닙니까? 마누와 허재의 비교글이 되어버린듯한...
http://blog.naver.com/amis97.do?Redirect=Log&logNo=100001450703 글이 좀 깁니다 끝까지 다 읽으셔야 할듯
압도를 못했다구요??ㅡㅡ 물론 노쇠화 후엔 압도를 못했습니다만 용병들 '허재'에게 많이 뚫렸습니다..ㅡㅡ
88년 느바 서드팀 멤버가 되는 페트로비치 토니 쿠코치,그리고 nba일류 센터 블라디 디박을 농락한 허재는 보셨나요?94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득점 4위 어시스트 3위 스틸 1위를 했습니다 계약금 300과 연봉 80은 저 대회가 끝난 후 제시되었죠
자기의 영웅을 과대평가하는 것은 인지상정이죠. 요즘의 지노블리를 보면 허재가 NBA에 일찍 갔다고 해도 한참 못 미쳤을거 같습니다.
파랑님 처럼 그렇게 단순비교를 할수있지 않습니다. 마누와 허재가 같이 경기를 한것도 아니고요. 물론 허재선수가 한참 안될수도 있지만 반대로 느바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을수도 있습니다. 엠엘비에서 누가 동양에서온 한국인이 시즌18승을 거둘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을까요?
도대체 리바운드 10위권과 득점 어시 스틸 모두 5위권안에 들을것을 같이 놓고 비교하는게 말이 됩니까?참고로 허재가 저 활약을 할떄는 이미 황혼기에 접어든 30대초반이었습니다
허재가 케이비엘 처음 뛰었을때가 97년입니다 한국나이로나 만으로나 이미 30대중반이거든요?그 나이에도 17득점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 정도는 해줬습니다
이선우님 말대로라면 왕즈즈가 주전만되면 20득점을 해줄수 있다고 했는데 그것도 결국 이선우님의 기본틀에서의 상상밖에는 안됩니다. 저나 클러치턴오버님의 기본틀에서의 허재선수는 느바에서도 충분히 통하다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허재의 KBL에서의 활약은 충분히 대단했습니다 그 나이에 허재만큼 해줬던 선수 거의 없죠 이충희 선수도 34살에 은퇴할때는 평균 5점도 못넣을 정도였습니다 이상민이나 조성원 모두 지금 초라하죠 허재는 그나이에 준우승팀 선수인데도 파이널MVP까지 먹었습니다
허재가 94년도에 그 실력이었습니다 1년이 아니라 3년전인데요?
허재 전성기에 국내대회 초토화 시킬 만큼 시켰습니다 30대중반이었던 케이비엘에서도 충분히 노익장 소리 들을 만큼 해줬고요
허재를 현 nba올스타와 비교해서 떨어진다고 허재가 폄하되는건 아닙니다...그만큼 허재가 뛰어난 선수 였다는 거죠...갠적으론 허재가 kbl에서 보여준 모습은 제가 봐오던 허재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커리어가 훌륭했던것도 아니고..파이널 MVP도 그렇고요.(이건 지금도 잘못됬다는 생각)
허재라면 충분히 가능했다고생각합니다...지금의 지노까지는 몰라도 식스맨으로는 충분할듯
아 그리고 허재키말인데요 국내서 192 나온 아비스토리가 nba에서 198로나오는것보면 허재도 193도 충분히 나올수있을듯합니다 ㅡ.ㅡ;
허재가 한국농구선수로선 레전드급인건 의심할 여지가 없ㅇ지만 느바급으로선 어림도 없어보이네요. 느린 스피드와 좋지 못한 운동능력, 평범한 3점,느바 가드들에게 비교해서 크게 장점이 될만한게 없는 테크닉... 게다가 KBL시작하고 용병들한테 밑천이 다 드러났었죠. 사실 허재만큼 기아시절 농구편하게 한 선수도 없
한기범 김유택의 강력한 인사이드를 가졌기에 편하게 운동했죠...... 비이기적인 강동희에 수비전용 정덕화... 그리고 주위에 거쳐간 왠만큼 하는 가드들 유재학,강정수..
KBL시절 전성기가 지났다고 말들 많은데 별로 잘하지 못했지만 이름땜에 덕을 봤죠... 선수시절 술도 많이 먹고 자기관리능력도 빵점이고 감독에 항거하고 후배들 때리고... 이런 선수가 NBA의 지노블리에 비교가 되는것만 해도 영광이죠.... 지노블리와 비교해서 하나라도 edge가 있나요?
허재를 가장 인정 하고 싶지 않은 점은 도덕성의 문제라 생각 됩니다. 무엇 보다 기아 시절 방열 감독에 대한 경기 보이콧 그리고 음주 파동(한두 번도 아니죠)으로 허재는 제 살 깍아 먹었습니다. 운동 선수도 실력과 함께 도덕성의 수준도 그에 준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국제대회에서.. 어느정도 하는선수.. 널렸죠ㅡㅡ 지노빌리는 그중에 최고중에 최고 이구요
댓글 100개 -_- 초압박
지노빌리가 허재와 비교당하는단계까지 오다니 ─ㅂ─ ;; 그리고 허재의 키는 nba가면 6"4도 가능.
일단 마이클 쫄던님의 만선을 축하드립니다. 매번 이렇게 민감한 질문 던져놓고.. 사라져 버리시는 모습..좀 항당하군요..
지노블리는 이미 20대초에 유럽무대를 휩쓸고 국제무대에서도 금메달리스트로 팀을 에이스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느바최강팀의 주전이며 올스타 멤버입니다... 좀 갠관적으로 허재보단 커리어가 훨씬 많이 앞서는건 사실이죠. ~~이랬으면..하는건 가정일뿐.
성지순례왔습니다. 다들 많이 낚이셨군요-_- 농갤에서 캐캐묵은 이야기가 여기선;;
가능성으로 치자면, 여기 있는 모든 분들도 어릴때부터 체계적인 관리 받고 잘 컷으면 nba갈 가능성 있습니다. 없다곤 말 못하죠.
아뿔싸 100 리플을 놓치다니...ㅜ.ㅜ
언제나 가능성과 추측일뿐입니다 . 이미 마누는 NBA라는 벽을 넘어서 많은 것을 이뤘죠 . 이제 올스타인 마누입니다 . NBA 가지 못했든 가지 안았든 어쨋든 NBA무대에 발 조차 붙이지 않은 허재선수를 단지 추측만으로 실제로 많은 것을 이룬 마누랑 동등한 선에서 같이 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가 허재
선수를 NBA 들여놓아서 생각하는건 추측일뿐입니다 . 이미 우리 눈에서 놀라움을 보여준 NBA선수 그것도 마누급의 선수에게 뒤쳐지지 않는다고 할수는 없죠 .
이런글에 좀 안 낙이셨음 좋으셨을텐데..아쉽군요
용병하고 nba선수를 비교? 뭐하자는거야... 그리고 당시 유고팀은 지금처럼 세계 올림픽의 손꼽는 강호로 꼽히지 않았는데.. 올림픽에서야 나오지 못했지만.. 또 당시 nba평균 득점이 지금의 피닉스 수준이니 체력이???또한 삼점 거리가 1m더 기니깐 득점원으로서? 동양인이니까 스피드가?..진짜 갈수 있었을까?
너무하시네요.. 허재 선수, 프로농구 시작할 때 이미 삼십대였습니다. 그 나이에서 그 정도면 충분히 할만큼 한겁니다. 프로농구 초기에 초점은 강동희 선수였지만, 용병 들어오면서 포인트가드의 비중이 높아진 덕도 봤습니다.
그건 요즘도 그러잖아요. 김승현, 이상민, 신기성.. 포인트 가드 특별 우대하잖아요? 그에 비해 슈터는 약간 임팩트가 약한게 우리 프로농구의 과거이자 현실입니다. 허재 선수는 나이 먹고 나래 가서도 익숙치 않은 포인트 가드역할까지 잘했습니다. 최근까지도 티지 원로로 역할 해주다 은퇴했구요.
프로야구 이후로 농구도 요즘 방성윤이나 하승진을 시작으로 엔비에이 진출하려는 시도가 있죠. 하지만,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어요. 엔비에이 미국 애들끼리 열심히 놀고, 용병 거의 없다가 최근 들어 많이 진출하고 있다고요. 허재 선수가 날라다닐 때는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허재 선수가 날리던 중앙대
시절, 농구대잔치 시절, 엔비에이에서는 동양권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어서 부를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그런 점까지 감안해 주셔야죠. 이제야 문이 열려서 동양 선수들도 조금씩 엔비에이 문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허재도 그럴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허재와 현재의 지노빌리를 굳이(정말 굳이) 비교하려면 그런 식으로
비교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누가 앞설지 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면의 고려 없이 '시점이 다른 사실들'로 우위를 어떻게 따집니까? 조던과 방성윤 정도 비교하는 게 아닌 다음에야..(예민한 예로군요) 야 이건 너무 하지 않느냐 하는 정도 아닌 다음에야 어떻게 허재와 지노빌리의 우위를 가릅니까?
동양 선수들은, 체력 관리가 안되서 그런지 몰라도 노쇠화도 빠른 편입니다. 야구에 비해 농구는 더하죠. 허재나 강동희 선수는 정말 그만큼 나이까지 잘한겁니다. 젊을 적에는 훨씬 더 잘했어요. 지금 나이에 허재와 서장훈을 비교해서야 되겠습니까? (포지션도 다르지만)
여러가지 핸디캡이 있을 수 있겠죠. 신장, 근육의 유연성.. 엔비에이에도 170도 안되는 선수도 있고, 몸빵 안되는 비리비리한 선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자기의 장점을 특화시켜서 자기몫하는 선수들 많습니다. 허재 선수도 젊은 나이에 엔비에이 갔다면 오기로라도 뭔가 해줬을 지도 모르는 겁니다.
조던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 우리나라에는 선동렬과 허재가 있다..고 얘기하면 무리인가요? 조던도 정신력을 강조했던 것처럼 허재도 그런 스타일입니다. 물론 이슬처럼 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허재의 천재성과, 그 오기로 뭔가 만들어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코트를 떠난 우리의 천재 선수를 너무 얕보지 맙시다...
얕보는게 아니라 냉정하게 보시는 것 같은데...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요...노는 물이 다른데... 보이지 않는 벽은 분명히 존재합니다...지노는 엔비에이에서도 입이 벌어질 정도로 해주는 선수인데... 제가 봤을때 허재는 최전성기 였다 하더라도 nba입성 조차 불가능 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