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과 단양사이의 북바위산을 11일날 댕겨 온 그림입니다.
장마가 계속되다가 전날 반짝 날씨가 쾌청하여 내일도 좋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나섯는데
안동을 지날무렵부터 부슬비가 시작 되더니 올라 갈수록 비줄기가 굵어집니다.
오르막을 오르면서 우의를 벗었다 입었다 몇번을 합니다.
비가 오락 가락 해서이지요.
북바위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데
오늘은 물레방아 휴게소에서 들머리를 잡고 북바위-신선대-북바위산-사시리계곡-물레방아휴게소로
원점희귀 코스를 잡고 갑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장대비가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쏟아집니다.
걱정 되어 거제에도 비 오는가 전화를 해 보니
많이는 아니지만 종일 온다고 하네요.
다행 인 것은 산행을 끝내고 온다는 것에 안도를 합니다.
집에와서 뉴스를 보니 부산에 빗물에 실종자가 발생 했다고 하고...
이 날 이후
어제까지 지루한 장마로 비가 오다가 이제 끝나려나 기대됩니다.
빗물에 씯겨진 초록이 싱그럽네요
북바위산 2.6키로 만만치 않은 오름길입니다.
오름길에 뒤돌아 본 월악산 방향
북바위봉
저 바위봉이 산이름이 되었다네요.
북바위산은 북바위봉을 지나서 700미터 오르내림을 해야 합니다.
잎도 나무도 진달래인데 꽃은 ...
북바위산에서 바라보는 월악산 방향
월악산 영봉도 구름속에
내림길
계곡을 4번을 건너야 하는데
신발에 물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래로 내려올수록 물이 많아져 방법이 없어 신발 안에 물이 들어가고
다행이 비가 내리지 않아서 목욕을 하고
환복하고 깔끔한 기분으로
산행 마침니다.
첫댓글 장대비에 나무들이 칼컷게 목욕했네.
미끄러운데 단디하시오.이 나이에 다치모 오래 고생하는기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산 사나이 신사
조심하소.
자빠지모 몬일어나는 수가 있응깨나.
폭우와 장마속에서도 초지일관 산행에 박수를 보내요. . 우중에 찍은 사진이 일품이요 항상 감사합니다